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키즈카페가면 자주 따라붙는 아이들

그래서 조회수 : 1,564
작성일 : 2017-06-27 12:35:42
우리 애는 지금은 두돌이지만 두돌 전부터 자주 키즈카페 데리고 가곤 했어요. 시간도 잘가고 애도 넘 좋아해서요. 데리고 다녀오면 낮잠도 너무 잘자고...

우리애는 에너지가 넘치고 돌아서면 사고치는 스탈에 호기심 충만한 아이라서 어디 데리고 가도 절대 눈을 떼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항상 제가 따라 다니는데(물론 두돌 언저리 나이가 절대 엄마가 놔두고 혼자 놀고 안되죠. 위험하니) 꼭 보면 엄마랑 같이 왔는데도 엄마는 따로 멀리 앉아 있고 혼자 노는 세돌, 네돌 아이들이 있는데, 이 아이들은 말도 잘하고 잘 놀잖아요 혼자서.. 근데 꼭 저를 따라와서 너무 귀찮게 하네요.. ㅠㅠ

우리 애 말을 못해도 제가 계속 말 붙이고 놀아주니 따라와서 우리애보고 숨바꼭질 하자(우리 애 두돌인데 숨바꼭질이 뭔지 아나요..)해서 안하면 왜 안하냐 뭐 등등 아니면 제가 우리애보고 뭐 먹을래? 하면 따라와서 뭐 먹어요? 과자 먹이면 그게 뭐냐고 먹고 싶은 투로 물어보더라구요 ㅠㅠ

전 제 애 낳기전에 아이들 무지 좋아하던 스탈인데 제 애 낳고 육아가 힘들어서 애들하면 너무 귀찮아요 사실 ㅠㅠ 제가 어른이라 대놓고 너네엄마한테 가라고 할수도 없고.. 그냥 10번 물어보면 세네번 대답은 해주는데 무지 귀찮아요.

이런애들 보면 약간 애정결핍도 있는거 같고요. 엄마가 집에서 방치하면 아예 키즈카페도 안데려 올텐데 왜 그런지 궁금해요.. 우리애도 세돌 네돌 되면 이렇게 눈치없이 여러군데 말걸고 다닐지.. 성향인지... 애 키워보신 선배님들 조언 좀 주세요..
IP : 61.6.xxx.1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27 12:39 PM (210.94.xxx.91)

    월글님이 잘 대해줘서 따르는 거지
    님 아이들이 그 나이에 그렇게 되진 않아요. 제 엄마가 대꾸해주고 놀아주면 다른 아줌마한테 안가죠..

    저도 놀이터나 그런 데 가면 애들이 잘 따르는 편인데
    그 아이 부모가 안놀아줘서 그런가보다..하고 되도록 응대해줘요.

  • 2.
    '17.6.27 12:43 PM (222.236.xxx.85)

    그 아이들이 붙이성이 좋고 넉살이 좋아서 일수도있는거같아요 저도 아이데리고 키즈카페가면 그런애들이 종종있더라구요 저희아이가 반대되는아이라 힘들어서그런지 전 그런아이들 성격이 부럽기도해요 ^^;;

  • 3. qas
    '17.6.27 12:46 PM (175.200.xxx.59)

    저도 붙임성 너무 좋은 아이는 부담스럽더라구요.

  • 4. ,,,
    '17.6.27 12:57 PM (39.113.xxx.169)

    아이에게 처음에 바로 거절하는데 좋아요
    "아줌마는 이 아이랑만 놀고 싶어. 미안. 저리가 줄래?"
    다정한 톤으로 딱 잘라서 바로 거절하세요
    제가 어릴 때 애정결핍으로 그랬었는데
    어른이 처음 몇번 응해주면 진짜 나를 좋아하는 줄
    착각하고는 그 어른이 귀챦아서 모른체해도
    끝없이 매달리다가 더 상처받았어요
    희망고문 없이 아직 그 아이가 별다른 기대없이
    한번 질러볼 때 바로 거절하면 오히려 상처받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9573 결혼덩보사ㅡ어디가 좋은가요? 17 ㅇㅇ 2017/08/18 2,517
719572 음식물쓰레기 처리 해주는 업체 없을까요? 1 질문 2017/08/18 864
719571 집에서 하는 선행은 안되나요? 17 ..... 2017/08/18 3,669
719570 다리 굵어지지않는 운동 없을까요? 3 .. 2017/08/18 2,611
719569 맞벌이의 폐해 33 ㅇㅇ 2017/08/18 18,772
719568 자살한 해군대위 성폭행을 오랫동안 당했다네요 5 여군 2017/08/18 9,000
719567 김 빠진 맥주로 할 수 있는거 뭐가 있나요 5 에공 2017/08/18 1,206
719566 소신으로 자식 공부아닌 기술 가르쳐 잘되신 분 계신가요? 12 00 2017/08/18 3,640
719565 백년손님..최할리~세상에 하나도 안변했네요. 3 부자맘 2017/08/18 4,053
719564 조계사 가는데 5 2017/08/18 1,088
719563 와우 교원임용 썰전 유시민 의견 말해요 14 82쿡스 2017/08/18 5,847
719562 계란 08이라도 리스트에 없는 거는 괜찮겠죠? 1 dd 2017/08/18 722
719561 자살위험자에게 지금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요? 9 ..... 2017/08/17 1,879
719560 초1 피아노로 작곡을 하는데 8 작곡공부 2017/08/17 1,285
719559 신경치료..과잉이 아니였나 자꾸 의심가요 18 ... 2017/08/17 5,624
719558 이제야 확실하게 알겠네요 40 목요일 2017/08/17 19,995
719557 썰전 8 82 2017/08/17 3,067
719556 네스프레소 머신 주문이요 13 네스프레소머.. 2017/08/17 2,204
719555 '괜찮아 사랑이야' 라는 드라마 기억하세요..? 11 ... 2017/08/17 2,804
719554 왕겜 7화 풀려서 봤네요. 4 ........ 2017/08/17 1,336
719553 일상생활에 필요한곳 모아봤어요!^^ 24 코케허니 2017/08/17 2,225
719552 아이폰으로 바꿔볼까해요 5 사과 2017/08/17 1,493
719551 생활비 봐주세요~ 20 왕절약중 2017/08/17 4,854
719550 주무시기전에 웃고싶으시면, 성지순례 하세요 ㅋㅋ 7 뚱이맘 2017/08/17 4,008
719549 우표 때문에 두 시간 째 집착이요.... 3 201404.. 2017/08/17 1,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