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석제 소설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아닐지도 몰라요;
어떤 중년 남자가 주인공이고 계기가 있어서 건강식을 하게 됩니다.
유기농, 친환경 재료로 된 음식만 먹고
어디 깊은 산 속에서 딴 꿀도 얻어다 먹고
옷은 생활한복을 입고 다니고요.
소설 줄거리가 이 남자가 건강한 식생활을 어떻게 영위하는지를 묘사하는 거에요.
그러다 제일 마지막에 주인공이 이런 삶에 대해 강연을 하러 가다가
조금 늦어서 마음이 급한 상태에서 걸어가는데
인도에서 차도로 내려와 신호등 바뀌는 걸 기다리고 있다가
자동차에 치어 사망한다는 얘기였어요.
꼭 무슨 오헨리 단편 같이 어이없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해서
인상적이었는데 다시 읽어 보려니찾을 수가 없네요.
혹시 아시는 분 찾아 주시면 여름에 비키니 몸매 되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