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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하는일 너무 재미없겠다는 친구

11 조회수 : 2,764
작성일 : 2017-06-27 11:03:00
그냥 아무 감정없이 만날 때마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친구가 있는데
만날 때마다 스트레스 받네요.

전 개인사업 하고 있는데요
쇼핑몰 비슷한 거 하고 있어요

물건을 많이 봐야 하고 
가격비교 당연히 많이 해야 하고요
금전관리도 빵꾸나지 않게 잘 해야하는데 
세상에 어렵지 않은 일이 어딨나요.
다행히 적성에 맞아서 잘 하고 있는데요

그 친구는 저랑 비슷하게 쇼핑몰 하다가
네일아트 배우고 있습니다.
쇼핑몰 할 땐 월 1000 순이익 될 정도로 잘 운영 했던 친구이구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너무 적성에 잘 맞고
예전에 했던 쇼핑몰은 너무 스트레스 많이 받고 지겨웠다.
투자가 계속 들어가고
돈은 벌고 있는줄도 모르겠고
전체적인 시각에서 금전관리 하는거 너무 싫다
물건 보기만 해도 물린다
넌 그게 재미있는 게 신기하다

만날 때마다 무한반복 하는데요.

이거 제가 민감해서 기분나쁘게 들리는건가요?ㅎㅎ

참고로 하루에 3시간 정도만 일 하고
월 400정도 씩 버는데;
회사 다닐 때보다 시간의 효율도 좋고 
만족하면서 운영하고 있어요.

왜 좋은얘기만 해도 모자른 시간에 
남이 하고있는 일에 괜히 초를 친다고 해야하나
그런 식으로 얘기하는지 모르겠습니다.
IP : 119.192.xxx.6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27 11:04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친구의 열폭은 가볍게 웃어넘기는 센스!!!
    저런 얘기 할 때마다 네가 배가 어지간히 아프구나 생각하세요

  • 2. Ggg
    '17.6.27 11:05 AM (86.13.xxx.10) - 삭제된댓글

    질투에요
    근데 뭐하시는데 3시간만 일해도 400이나 벌어요?

  • 3. ㅇㅇ
    '17.6.27 11:07 AM (175.223.xxx.82)

    배아파서 그런거잖아요. 더 열심히해서 넘사벽으로
    만드시면 아닥합니다.

  • 4. 문짱
    '17.6.27 11:07 AM (49.164.xxx.12)

    친구의 자격지심 아닐까요....
    저도 그런 친구 있었어요. 결국은 멀리 했습니다. 만날때마다 어이 없는 말로 저를 깎아내리더라구요...
    제인생에 전혀 도움 안됩니다. 이세상에는 좋은 사람 만나기도 바쁜데 그런 사람은 멀리 하는 것이 답이네요.

  • 5. ..
    '17.6.27 11:08 AM (119.192.xxx.64)

    참고로 그 친구는 제가 월 수익이 400정도고 이런건 몰라요
    그래서 질투인지는 모르겠구요
    만날 때마다 니가 하는 그 일 내가 해봤는데 너무 지겨웠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는데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지 담날까지 스트레스 받네요 ㅠ

  • 6. 얘길하세요.
    '17.6.27 11:10 AM (211.222.xxx.99) - 삭제된댓글

    3시간에 400 버는데..이런게 어디 있냐 게다가 난 너무 재미있다고.

  • 7. ㅎㅎ
    '17.6.27 11:12 AM (61.102.xxx.208) - 삭제된댓글

    네일샵이 잘 안되나봐요. 요새 동네마다 네일샵 여기저기 생기고 장사 잘 안되던데. 원글이가 꾸준히 인터넷쇼핑몰 운영하는거 보니 잘 유지되는거 같아 배가 아픈듯요.

    샵은 하루 종일 지키고 있어야할텐데 하루 3시간 하고 월 400이면.. 저도 부럽네요 ^^

  • 8. ㅎㅎ
    '17.6.27 11:13 AM (61.102.xxx.208) - 삭제된댓글

    원글이가 말 안해도 친구도 쇼핑몰 운영해봄 경험자면 계속 유지되는건 소득이 어느정도 받춰준다는것 정도는 알겠죠.

  • 9. ..
    '17.6.27 11:17 AM (124.111.xxx.201) - 삭제된댓글

    너한테 안맞은거지 난 너무좋아.

  • 10. ..
    '17.6.27 11:20 AM (124.111.xxx.201)

    너한테나 지겹고 안맞은거지
    난 잘 맞고 재밌고 좋아.
    너도 너할테 잘맞는 일 이제라도 찾아 다행이야.
    오호호호~.

  • 11. 저두
    '17.6.27 11:28 AM (175.192.xxx.37)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서
    아주 정색하고 화 냈어요.

    이 일 재미있게 해 왔고 중요하게 생각한다
    너야 언제든 마음먹으면 때려치겠고 하찮게 생각하겠지만
    나한테는 중요하다. 그런 말 내앞에서 하지 말아라.
    그리고 싫으면 너는 그만둬라. 괜히 사람들 기 죽이지 말아라.

    그리고도 그 사람은 여전히 제3자가 보기에 굴욕적인 상황에서도
    회사 안나가고 잘만 다녀요. 나라면 정말 딱 때려칠 상황인데도요.

  • 12. . ㅜ.
    '17.6.27 11:34 AM (211.196.xxx.129) - 삭제된댓글

    뭘 이런걸로 스트레스까지.

    난 좋은데?하고마세요

  • 13. ..
    '17.6.27 11:39 AM (119.192.xxx.64)

    예전에도 어떤 친구가 넌 회사 때려치고 창업할 줄 정말 몰랐따.
    그것도 쇼핑몰...
    그럴거면 대학은 왜 갔고 취업준비는 1년 반동안 왜 했니..
    사실 이런 친구가 한명 더 있었는데 그때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이건 암것도 아니네요.
    사람들이 쇼핑몰에 대한 인식도 안 좋고 우습게 여기는 듯 하는게 너무 슬프네요ㅠ

  • 14. 쓸개코
    '17.6.27 11:51 AM (175.194.xxx.189)

    네가 볼때마다 그렇게 얘기하니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 더 얘기하면 스트레스 받을것 같아...
    라고 얘기하면 약한가요?

  • 15. ㄷㄴ
    '17.6.27 11:56 AM (175.223.xxx.177)

    자꾸만 습관적으로 말로 태클거는 친구
    솔직히 싫죠 기껏 만났는데 힘빠지는 친구..
    원글님이기가 약하셔서 휘둘리는거 아닌가요?
    윗님 말씀대로 난 좋은걸~ 하고 말면 되는건데
    담에 또 똑같은 얘기하면 ..
    아예 그런말을 듣는둥 마는둥 씹고
    아예 다른 얘길 꺼내보세요
    말하던 중간을 자르시던가.

    암튼 가끔만나는거야 모르지만
    친한친구로는 참 별로네요

  • 16. 글겡ㅅ
    '17.6.27 12:07 PM (221.147.xxx.99)

    스트레스 받으면 그 친구한테 지는 겁니다.
    그냥 웃으면서 난 재밌고 좋은데? 넌 좀 그만 부정적으로 생각해라 ^^ 자꾸 그런식으로 살면 될 일도 안되는 거야 ^^
    하면서 웃어 넘겨주세요. 웃으면서 이야기 하지만 딱 ! 잘라서...

  • 17. 자기한테
    '17.6.27 12:43 PM (223.62.xxx.218)

    하는 말이니 신경쓰지 마요.

    신포도알죠?
    자기는 이미 관두고 딴 일하고 있는데
    님이 그걸 잘 하고 있잖아요.
    '관둔 게 잘못한 건가?'하는 두려움이 생기겠죠?
    이 불안을 종식시키기 위해
    '저 일은 재미없어.'를
    자기에게 세뇌하고 있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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