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진짜 요리 잘하는 편이에요. 모든 김치 담가서 먹고 살았는데 어느날
미쳤는지 무우를 10개 사다가 다 깍뚜기를 했는데 처절하게 망했어요. ㅜㅜ
안 절이고 소금 멋내면서 팍팍 뿌렸는데 싱거워서 젓갈을 부었더니 이건
뭐....;;;;;;; 헬게이트 열렸어요. 두달 넘게 김냉에서 안 익고 짠맛만 나요.
볶음밥은 대도식당도 아니고 맛도 없을 것 같은데 ㅜ 아~~놔 양은 드럽게 많고.
버리면 죄 받을 것 같은데. 무우 써는데만 꽤 오래 걸리고 힘들게 한건데~~;;;;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태어나서 처음 처절하게 망한 깍뚜기 정녕 이대로 끝인가요??
와 이라노 조회수 : 1,182
작성일 : 2017-06-26 22:33:59
IP : 175.223.xxx.1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ㅡㅡ
'17.6.26 10:36 PM (211.36.xxx.82)왜 그랬을까요
뭐뭐 넣는데요?
자세히 얘기해봐요2. 와 이라노
'17.6.26 10:38 PM (175.223.xxx.178)넣을 것만 넣었는데 계량을 안하고 했더니 밭으로 나갈 기세에요.
3. 지짐김치좋아
'17.6.26 10:42 PM (2.98.xxx.80) - 삭제된댓글푹 익게 만들어서 고등어나 삼치 넣고 지져 먹으면 안 될까요?
설탕 좀 넣고요...4. 저도요ㅠ
'17.6.26 10:51 PM (175.223.xxx.240)저는 너무 짜게됐는데요
하다하다못해 물을 잔뜩부어버렸는데
(전부 잠길정도로)
한나절 지나 맛보니 그래도 여전히 짜네요;;
이제 더 엄두가 안나구요
그나마 다행인건 무우를1개 했다는거..5. 김치
'17.6.26 10:51 PM (211.220.xxx.166)김치 싱거울땐 젓갈로 간해요
익혀서 깍두기 볶음밥해드시고
멸치깔고 지져 먹어도 좋아요6. ㅡㅡ
'17.6.26 11:14 PM (211.36.xxx.82)발효가 안 일어나서 그런거 아닐까 추측해보는데 마늘을 왕창 때려넣구 기다려보면 어떨까요?
7. --
'17.6.27 12:08 AM (114.204.xxx.4)엊그제 여름 깍두기 담그는 법 쓰신 분 글 읽고 오늘 무 사와서 담글까 하다가 자신 없어서 포기했는데
역시 담그지 말아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