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좀전에 심장 떨어질뻔 했어요.

깜짝이야 조회수 : 2,975
작성일 : 2017-06-26 17:06:33
좀전에 큰애가 하교후 방에 들어가자마자 번쩍하는 불빛이 완전커서 카메라 플래쉬 터트린줄 알았어요.
그런데 휴대폰 플래쉬 수준이 아니고 사진관의 왕플래쉬처럼 깜짝놀랄만큼이어서(당근 카메라도 없음) 어리둥절해있다가 애한테 "뭐냐지금?" 했는데, 바로 이어서 어디서 폭탄터진것같은 천둥이 쳤어요.
한두번 때리는게 아니라 몇번 연속으로요. 애랑둘이 깜짝놀라서 소리질렀어요ㅠㅠ
날씨는 계속 꾸물꾸물에 비도 추적추적 오고 있었는데 차마 번개랑 천둥일지는 몰랐네요.
되~~게 가까운데서 쳤나봐요. 좀있다 둘째 데리러 나가야하는데심란하네요.
그런데 이제 비는 거의 안와요. 너무 가물어서 비는좀 더 와야할텐데 걱정이네요.
IP : 211.226.xxx.2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웃음포인트
    '17.6.26 5:07 PM (121.181.xxx.145)

    웃으면 안되는데 애랑 둘이 소리 질렀다는데서 귀여워서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

  • 2. ...........
    '17.6.26 5:10 PM (175.192.xxx.37)

    중학교때 배운 건데
    번개 친 후 천중 울리잖아요.
    번개 친 후 하나, 둘, 셋 셀 동안 천둥이 울리지 않으면 안심하랬어요.
    30년이 지났어도 번개치면 하나 둘 세는 습관이 있어요.

  • 3. ㅇㅇ
    '17.6.26 5:16 PM (49.142.xxx.181)

    저도 방금 들었는데.. 번쩍 하자마자 우르르르르쾅쾅쾅
    그게 빛의 속도하고 소리 속도가 달라서
    번쩍한후 1초 지나서 천둥울리면 340미터떨어진곳, 2초는 680 미터, 3초는 1360미터 이런식으로
    그곳과 초당 340미터 떨어진곳에 벼락이 떨어진거라 하더군요.

  • 4.
    '17.6.26 5:52 PM (125.128.xxx.202)

    저두요~~소나기가 갑자기 내려면서 천둥번개가 무지하게 치네요
    갑자기 머리속에 울 집에 혼자 있는 강아지 생각이ㅠㅠ
    다행히 딸아이가 하교해서 집에 있어 다행이었어요
    빨리 집에 가고프네요

  • 5. 진주이쁜이
    '17.6.26 5:56 PM (125.190.xxx.213)

    애들 데리고와 간식겸 저녁 먹다가 놀라서
    바로 우리집 옆에 뭐 떨어지는줄 알았어요

    천둥치더니 지금 15분 쯤 소나기 엄청퍼붓고 있어요
    천안 이에요 ㅎㅎㅎㅎ 간만에 빗소리 너무 좋아요

  • 6. ㅡ.ㅡ
    '17.6.26 6:23 PM (211.226.xxx.251)

    알고보니 큰애는 번개랑 천둥인건 알았는데 제가 소리질러서 놀라가지고 같이질렀대요 쩝...

  • 7. 전 예전에
    '17.6.26 6:59 PM (183.96.xxx.122)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목도했어요.
    걸어서 5분 거리 건물에 떨어졌는데, 정말 죽겠구나 싶데요.
    벼락 떨어지기 전 하늘에 빠지지직하며 스파크 터지는데, 움직이면 저 스파크가 쫓아올 거 같아서 베란다서 꼼짝도 못하고 얼어붙어 있었어요. 곧 과열된 전자제품에서 나는 냄새가 온동네에 차더니 꽝!!! 하면서 폭격당하는 듯한 소리와 섬광.
    와... 정말... 순간적으로 고양이랑 냅다 방으로 도망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3860 참크래커 사왔어요~ 14 과자 2017/06/29 2,962
703859 강남근처는 수영장 갈만한곳이 별로없네요 12 2017/06/29 2,544
703858 거실 맨바닥에서 자는거 허리에 괜찮나요? 10 바닥좋아 2017/06/29 3,801
703857 학교 비정규직 15 학교 2017/06/29 1,848
703856 제게 무슨 향일까요? 3 궁금 2017/06/29 1,181
703855 장도리에 82cook나와요~ 14 ^^ 2017/06/29 4,510
703854 아침에 남편 바람났다고 글쓴이에요.. 5 .. 2017/06/29 6,183
703853 주변에 난자 냉동 시킨 미혼 여성 있나요? 3 well 2017/06/29 2,582
703852 장애인에게 건강관련 부당한 업무지시가 있는데 어찌해야할지요. 1 산재관련 2017/06/29 637
703851 어머님이 땅을 사고 싶어하시는데요 22 ㅇㅇ 2017/06/29 4,919
703850 인생의 변화 1 2017/06/29 1,270
703849 제자 여중생 모텔로 불러 성폭행 한 대안학교 교사 8 샬랄라 2017/06/29 5,112
703848 동네 엄마들 ... 2 .. 2017/06/29 1,611
703847 퇴근후 요가하시는분 있나요? 12 궁금 2017/06/29 3,352
703846 46세에 피아노 배우는 거 가능할까요? 24 피아노 2017/06/29 5,447
703845 김상곤 지역인재는 지방에서 성장할수 있도록??? 15 ^^ 2017/06/29 1,374
703844 [단독] '제보 조작' 수사망 좁혀오자 安 독대한 이준서…왜?... 2 ㄷㄷㄷ 2017/06/29 1,951
703843 에어컨 모델명 읽는 법 에어컨 2017/06/29 436
703842 한국은 노예들끼리 서로 짓밟네요.(급식파업) 32 스트라이크 2017/06/29 3,067
703841 추미애, “송영무 청문회에서 국방개혁 조직적 저항 움직임 포착”.. 2 문빠님들아~.. 2017/06/29 694
703840 작고 똘똘한 선풍기 없을까요? @@ 2017/06/29 343
703839 임파선이 부어 복통 2 속상해요 2017/06/29 1,577
703838 전지ㅎ이 연예계 부동산 자산 2위네요.. 8 ... 2017/06/29 4,560
703837 오늘 기분좋은 날이었어요^^ 2 소소하지만 2017/06/29 862
703836 kbs2 세월호 파란바지의 의인 나오시는데.. 3 땡땡 2017/06/29 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