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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예쁨(?) 안받는 게 오히려 속편하죠?

조회수 : 3,663
작성일 : 2017-06-26 15:39:42

예비신부에요. 연애결혼이고요.

시댁 어르신들, 왕년에 한자리 하신 분들이에요.

수준 차이난다고 첨에 저를 반대하셨다네요.


평범한 저희집에서는 처음에 매우 부담을 느꼈습니다.

결혼식도 신X호텔에서 해야 될 것 같고

예단비 엄청 드려야 할 것 같고..


근데,

더 지켜본 결과......

부담 느낄 필요가 없겠더라고요. ㅡㅡ;;


시댁에선 형제 간 기나긴 재산다툼에서 패소하여,

현재는 아들 결혼에 돈 천만원도 못 대줄 상황이십니다.

(당신들 노후는 되어 있으세요.)


친정 엄마께서 좀 속상하신가봐요.

옛날에 금수저 있으면 뭐하냐? 

자존심만 남아서, 남의 귀한 딸 업신여기기나 하고,

월세에서 신혼차리고 생계형 맞벌이 해야 하니 속이 다 상한다고..


엄마에게 걱정말라고 잘 살겠다고 다독여드렸는데

이상하게 저 말을 들은 이후로

저도 자꾸 귀에 맴도네요...ㅠㅠ


어쩌면 제 속에 감춰져있던 진짜 마음을 엄마가 툭 건드신걸까요?


IP : 210.182.xxx.13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17.6.26 3:41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당연하죠.. 시댁에서 이쁨 받아봤자 아무리 받아봤자 본전...

  • 2. 사실 그렇죠 뭐
    '17.6.26 3:41 PM (202.30.xxx.226)

    심지어 친정엄마랑도,
    복닥거릴 일 없으면 몸도 마음도 편한데 시댁은 오죽하겠어요.

  • 3. ~~~
    '17.6.26 3:42 PM (58.230.xxx.110)

    그름요...
    20년만에 막가파로 나가니 이리 편한걸~~~
    진작 이럴걸 후회중...

  • 4. ...
    '17.6.26 3:43 PM (1.245.xxx.33)

    저런집이 더 무서워요..
    살던 가락은 있는데 지금 돈 없는....

  • 5. ..
    '17.6.26 3:49 PM (14.39.xxx.59)

    제목 딱 보고 예쁨 받아 콩고물 기대 안하면 그리 예쁨 받으려들까 싶었는데 내용이 딱 그래서 당황; 진짜 한가닥하던 집이면 자기들 노후되고 남은 돈은 없어도 인맥만 해도 도움이고 언제 어떻게 부모 덕 입을지 몰라요. 넘 경솔하게 계산기 두드리는 듯.. 친정 어머니 속상한건 이해가네요.

  • 6. ㅇㅇ
    '17.6.26 3:51 PM (121.165.xxx.77)

    당연하죠2222222 이쁨 받아서 뭐하게요?

    수준차이 안나는 며느리얻기엔 본인들 수준이 이제 너무 떨어져서 안될 것 같은데.... 마음고생은 좀 하시겠네요.아마 앞으로 수십년 우려먹을걸요

  • 7. ㅇㅎ
    '17.6.26 4:00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님은 며느리도리 덜 하고 덜 신경쓰면 된다고 생각하시나본데요, 시부모 생각은 다를 수 있어요.
    왜 도리 안하냐, 며느리가 ~~~는 해야 하는 거 아니냐, 라고 나온다면 분란 시작입니다.물론 우리나라 정서에 따라 기.본,적.인 도리는 할 수 있겠죠. 그런데 그 기본적이라는 게 님과 시부모는 다를 수 있답니다 ^^
    게다가 한 자리 차지했던 분들이라면 예의,절차 이런 거 중요시 할 가능성도 많은데....
    차라리 아예 평범한 게 훨 나은데..
    속된말로 돈 천만원 보태줬으면서 결혼 전에 나 무시하고, 결혼후에는 이런저런 갑질한다? 그러면 못 견뎌요. 열받아서..

  • 8. 그런분들
    '17.6.26 4:04 PM (58.229.xxx.81) - 삭제된댓글

    무서운데...
    잘하면 당연하고 못하면 내가 저럴까봐 반대했다 할듯
    말대꾸하면 너까지 우릴 무시하냐 이럴거같고.
    아무튼 머리써서 포지션을 잘잡으셔야할듯해요

  • 9. ㅇㅎ
    '17.6.26 4:06 PM (118.221.xxx.32)

    님은 며느리도리 덜 하고 덜 신경쓰면 된다고 생각하시나본데요, 시부모 생각은 다를 수 있어요.
    왜 도리 안하냐, 며느리가 ~~~는 해야 하는 거 아니냐, 라고 나온다면 분란 시작입니다.물론 우리나라 정서에 따라 기.본,적.인 도리는 할 수 있겠죠. 그런데 그 기본적이라는 게 님과 시부모는 다를 수 있답니다 ^^
    게다가 한 자리 차지했던 분들이라면 예의,절차 이런 거 중요시 할 가능성도 많은데....
    차라리 아예 평범한 게 훨 나은데..
    속된말로 돈 천만원 보태줬으면서 결혼 전에 나 무시하고, 결혼후에는 이런저런 갑질한다? 그러면 못 견뎌요. 열받아서..

  • 10. ...
    '17.6.26 4:07 PM (49.142.xxx.88)

    노후 준비만 된거해도 땡큐죠.
    속편하실듯 ㅎ

  • 11. 다 망해서
    '17.6.26 4:15 PM (211.178.xxx.174)

    줄돈 천만원도 없는(달라는거 아니고)집이
    무슨 수준 운운인가요.
    며느리한테 앞으로 무시나 안당하면 다행이겠네요.
    자신들이 지껄인 말이 있으니...
    그나저나 수준안맞다는 말은 예비신랑이 전했을텐데
    심히 이상해보입니다...

  • 12. ,,,,,,,,,,,
    '17.6.26 4:22 PM (121.142.xxx.17)

    근데 왜 저런집이랑 결혼해요
    결혼하면 집안 영향 커요.. 남자보다
    신중하세요
    집구석때문에 여기저기서 곡소리 많이 납니다.
    별볼일도 없는 집이랑 엮이면 평생고생.

  • 13. ㅇㅇ
    '17.6.26 4:30 PM (180.230.xxx.54)

    재산 때문에 형제간에 소송하고 난리났으면...
    저래놓고 며느리 한테 도리니 우애니 그런 소리 하면 무시 당하는거죠

  • 14. ....
    '17.6.26 4:53 PM (121.124.xxx.53)

    천만원도 못해줄정도면 아예 조금밖에 못해주는 집보다도 못한건데.. 무슨 왕년 운운...
    지나간 옛날 얘기 아무리 해봐야 알아주지도 않고.
    시집살이 시켜도 뭐가 있어야 받아주는거지..
    저런집은 시부모가 인품이나 좋아야 대접해주지 안그럼 기본만 하고 당당하며 되요.
    이쁨 받으려 애쓰면 쓸수록 점점 그집 하녀가 되야함을 느낄거에요.
    남의 자식이라고 막대할거니까...

    어차피 이런집이랑 결혼하니 내가 꿀릴것도 없고 내할일만 당당하게 하면 되겠다 생각하시고
    그나마 노후대비 된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없는 돈에 끌어모아 쥐꼬리만큼 보태주고 노후맡긴다 하는것보단 나을수도 있어요.

  • 15. 시집도
    '17.6.26 6:10 PM (211.244.xxx.52)

    천박하지만 친정 엄마도 속보이네요.
    월세로 시작한다면 친정에서도 안보태고
    당사자들이 모아둔 돈도 없단 말이잖아요
    게다가 생계형 맞벌이한다고 속상해하다니
    사돈이 부자인줄 알고 무시당하면서도 기대도 있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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