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딸이 담배를 피는데

고민 조회수 : 8,720
작성일 : 2017-06-26 15:00:45

큰애 중1 딸아이가 해달라고 하는 건 왠만하며 해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며칠전에 딸 책상안에 담배 2개비가 있었는데

애들아빠가 넣어둔건가.... 했는데

주말에 다시 보니 담배가 없었어요

외출하고 돌아온 딸에 물어보니

밖에 가지고 나가서 쓰레기통에 버렸고

집에 아빠가 둔 담배였고

담배 핀진 2~3개월 되었고

친구들은 피지않고 배운것도 아니고

아빠가 집에서 쉽게 피우니 나도 피워봤다고 하네요

애들아빠는 동생들이 아기때부터 아이들이 옆에 있어도 안방에서 담배를 폈고 지금도 피고 있어요

잔소리를 해도 먹힐지않으니 자꾸 말해도 귀찮아지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포기하게 된 상황인데

중1밖에 안된 딸이 담배에 손을 댄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어이가 없지만  좋은말씀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IP : 119.207.xxx.23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참에
    '17.6.26 3:02 PM (183.98.xxx.142)

    남편도 담배 끊는 기회로 삼으심이
    둘 나란히 앉혀놓고 설득하세요

  • 2. ......
    '17.6.26 3:03 PM (121.53.xxx.119) - 삭제된댓글

    애가 너무 뻔뻔스럽네요
    쥐잡듯 잡아서래도 담배는 절대 못하게 하세요
    남자아이도 문제지만 여자아이들은 담배 중독되면 그거 필 환경이 극히 제한적이어서 쉽게 그렇고그런 아이들과 어울리고 그 환경을 가장 편하게 느낍니다
    담배때문에 공부고뭐고 할수가 없어요

  • 3. ㅇㅇ
    '17.6.26 3:05 PM (49.142.xxx.181)

    호기심에 그랬겠죠.. 아빠에 대한 반발도 있을수 있고요...
    절대 중독되게 해서는 안돼요. 애들이 끊기 더 힘들어해요..
    참.. 남편이 나쁘네요. 어떻게 애들 있는 자리에서도 안방에서 담배를 핍니까.. 에휴

  • 4. ...
    '17.6.26 3:10 PM (1.245.xxx.33)

    중1이..참....
    겁도 없네요.

  • 5. 계기가 있어야 할 듯
    '17.6.26 3:11 PM (116.33.xxx.151)

    저는 집에 담배피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친구가 피니 20대 초반 호기심에 펴봤습니다. 밤중에 베란다에서 몰래 뻐끔거리는데 아버지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셔서 깜짝 놀래서 급하게 껐어요. 그 순간 제가 왜 피고있지 싶었어요. 그 뒤로 입에 대지도 않았는데요. 일단은 아버지가 금연하면 딸도 자연스럽게 안 필거예요. 남편분이 딸이랑 약속을 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던가.. 남편분이랑 의논해 보세요.

  • 6. ㅠㅠ
    '17.6.26 3:11 PM (223.62.xxx.247) - 삭제된댓글

    통계적으로 부모가 흡연하는 가정의 자녀들이 흡연율이 높아요.
    아빠가 금연해야겠네요.

  • 7. ...
    '17.6.26 3:12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남녀 차별적 평이 아니고
    (전 성인여성이 담배피는거 뭐라 하지 않습니다. 본인 기호이고, 몸에 너무나 나쁘지만 본인 선택이라면 뭐....어쩌겠어요)

    다만 어린 나이에 담배를 접하는건...
    거의 열중 아홉은 그저 호기심으로, 멋있게 보이거나 또는 소신없이 주변 친구들 쫓아서 따라하는 행위가 대부분이라서... 진심 안타깝죠.
    한번 니코틴에 중독되면, 정말 끊기 힘든게 (특히 여성에게-연구결과에도 있음) 담배거든요...
    백해무익이 담배인데!

  • 8. ....
    '17.6.26 3:14 PM (112.220.xxx.102)

    애들이 옆에 있어도 담배를 핀다구요????
    70대 저희 아부지도 지금껏 담배피시지만
    방에선 안폈어요
    한겨울에도 밖에 나가서 피고 들어왔어요
    미친넘도 아니고 아이들 있는 앞에서 담배라니요
    원글님도 참 천하태평이네요
    말귀 못알아듣고 계속 저짓거리면 이혼얘기까지 꺼내더라도 결판을 내야지
    포기라니요???
    정말 아이들이 불쌍하네요

  • 9. 6769
    '17.6.26 3:14 PM (58.235.xxx.229)

    그 어리고 약한 폐를 가지고...
    여자 폐암 발생율이 더 많은거 아시죠
    건강을 위해서라도 절대 안되고
    집안 공기 다 오염시키고 자식 간접흡연 피해주는
    남편도 심하긴 마찬가지에요. 이번기회에 바꾸시길

  • 10. ㅠㅠ
    '17.6.26 3:15 PM (223.62.xxx.247) - 삭제된댓글

    원글 남편 너무 못된 놈이네요.
    어찌 어린 자식들 옆에서 흡연을 할 수 있는지..
    자식들 간접살인행위에요.
    애가 간접흡연이 안좋다고 학교에서 배웠을텐데
    아빠라는 사람이 자식 앞에서 흡연을 하니..ㅠ

  • 11. 아이 아빠에게
    '17.6.26 3:16 PM (221.141.xxx.218)

    아직 말씀은 마시고
    딸애게 강력하게 경고 하세요

    다시 한 번 입에 대면
    아빠는 물론 담임샘랑과도
    의논하겠다고...

    중1이 담배라뇨...ㅠㅠ
    당장 맘추게 해야죠.

    글이 넘 덤덤해서
    엄마의 리액션이 조금 걱정된다는...^^;;

  • 12. ...
    '17.6.26 3:20 PM (1.176.xxx.24)

    속상하시겠어요
    딸아이가 아니라 남편과 대화를 해보세요
    남편에게 이 얘기를 했을때
    끊지 못한다면
    아이를 설득할수도 아이에게 면목도 없을겁니다
    남편과 아이 둘의 문제입니다
    (아이가 또래로부터 배운것이 아니고 집에서 스스로 배웠으니까요)
    님은 내용을 남편에게 전해주고 빠지시는게 좋을거같아요

  • 13. 호기심에 몇번 그래봤네요
    '17.6.26 3:28 PM (112.144.xxx.73)

    충격이 크셨겠어요 ㅠㅠ 저희 엄마도 억장이 무너지셨겠지만 그 호기심에 친구들까지 합세하면 말려도 소용없을수도 있으니 지금 공포를 보여주세요
    구강암이 성병이라도 담배가 가장 크죠. 담배로 인한 공포좀 보여주세요 너무 윽박지르진 말고

  • 14. 닉네임안됨
    '17.6.26 3:30 PM (119.69.xxx.60)

    남편이 더 문제 같아요.
    같이 끊게 만들어야죠.
    담배 하루에 두갑씩 피우던 우리 남편이 일주일 만에 끊는 것 보니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우리 남편도 30년 가까이 피웠고 덤배 때문에 새벽에 헌
    두번 일어나야 될 만큼 골초였어요.
    둘이 이야기 하게 자리 만들어서 심각성을 보게 해 보세요.

  • 15. ..
    '17.6.26 3:35 PM (223.33.xxx.148)

    대학때 몇번 흡연해본 경험으로 한마디 드리자면
    아이를 다그치거나 몰아세우지말고 찬찬히 물어보세요
    담배피니까 어떤지,혹은 스트레스가해소되던지?
    피고난뒤 손이나 옷에 냄새베이는거 신경안쓰이는지
    아이가 핀 갯수를 보니 막 중독이거니 그런거 아닌거같구 눈에 띄이니 핀거같은데 저정도면 끝을수있을거같아요.
    저는 엄마한테 들켰고 집에피는 사람없었는데 친구들이 피니 그냥 휩쓸려서 폈어요. 아빠한테는 말씀안하셔서 감사하게 생각했어요.
    남편한테는 남의아이이야기인양 얘기하시고 담배눈에 안띄게 집에서 피우지않게 하시면 어떨까싶어요

  • 16. ㅇㅇ
    '17.6.26 3:44 PM (180.230.xxx.54) - 삭제된댓글

    중딩이면
    이빨 누래져
    담배 오래피면 똥냄새나
    이런게 더 효과 있을수도 있어요

  • 17. 건강을 위해서라도
    '17.6.26 3:47 PM (162.243.xxx.7) - 삭제된댓글

    꼭 금연 성공 시키세요. 중1이면 뇌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을 나입니다
    보건소에 금연 관련 상담도 받을 텐데 보건소도 알아보고
    금연클리닉이 있는지 알아보세요
    전문가에게 일단 상담 받는게 더 나을거 같아요
    엄마가 말린다면 더 안듣고 엇나가는 사춘기니까 이성적으로 끊는 방법을 알아보자고 하세요

  • 18. 애가
    '17.6.26 3:55 PM (121.175.xxx.179) - 삭제된댓글

    뻔뻔하다니..
    이해안되는 댓

    뻔뻔한건 저 남편이죠

  • 19. 무조건 혼내지 말고
    '17.6.26 4:01 PM (175.213.xxx.182)

    담배를 피웠을때 일어나는 나쁜 현상들을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사진으로 보여 주세요. 이게 더 설득력 있어요.
    유럽에서 친구가 그러더군요. 하지말라고 하니까 사춘기 애들이 일종의 사회적 반항심으로 술 담배 마약 하는거라고요.

  • 20. 그냥 규칙을 세우셔야죠
    '17.6.26 4:05 PM (119.149.xxx.236)

    중딩은 흡연은 안되는 거죠.
    고딩도 안되는 거구요.
    집 나가고 싶지 않은 이상
    흡연은 금지다 하시는 게 제일 깔끔해요.
    아빠가 피우니 못 막겠다는 건 말도 안되구요.
    아빠는 성인이니 흡연이 허용되는 거구요.
    규칙을 세우면 되는 것을
    애매하게 휘둘리지 마세요.
    그래 아빠가 피우니 문제가 생겼구나 이런 식의 접근은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 21. khm1234
    '17.6.26 4:16 PM (125.185.xxx.33)

    왜 아버지를 욕하죠? 그거 그아이가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배운확률이 90프로일거에요 저희아빠 우리 어릴때부터 방에서 피셨는데 하나도 영향없었구 그냥 피시나보다했지 호기심 전혀 없었어요 아마도 담배피는 친구들과 어울려서 쉽게 배운걸꺼라 생각해요 아버지는 아버지인생이고 아버지 기호지 왜 글마다 아버지 때문이라고 욕하는지 전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제가 스무살넘어서 친구가 같이피자고 유혹하드라구요 몇번이나 전 이상하게 담배는 싫어서 거절하면했지 관심도 없드라구요

  • 22. ..
    '17.6.26 4:20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호기심에 해볼 수 있어요
    맛있어서가 아니라
    맛도 모르면서 나르시즘, 어른된 느낌,
    입에서 연기나오는 게 좋아서 그러는 걸 수도.
    대부분 어려서 이런 도취에 펴보지 않나요?
    입담배..ㅋㅋ
    흡연자로 넘어가지 않게 잘 컨트롤해주시길.

  • 23. 이참에
    '17.6.26 4:56 PM (203.128.xxx.25) - 삭제된댓글

    바로잡아야지 호기심 한번이 중독되는거래요

  • 24. 바둑
    '17.6.26 8:28 PM (175.223.xxx.90)

    그래도 애가 거짓말 안하고 순순히 얘기한 거 보면 상황이 그리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몰아 세우지 말고 조곤조곤 몸에 안 좋고 위생에도 안 좋고 엄마는 네가 담배 피는게 싫고 걱정이다 등등 말하세요. 저 스스로 깨닫고 미안함 느낄거에요. 저 때 혼내기만 하고 코너로 몰면 엇나갑니다. 아빠한텐 말하지 않는게 좋겠어요. 방에서도 담배 피는 아빠라니 왠지 독선적인 아빠 같아서요. 전 대학교 가서 피우긴 했지만 엄마도 아빠도 싫은 소리보다 걱정의 소리를 해 주셨어요.

  • 25. 아빠가
    '17.7.25 9:33 PM (124.54.xxx.150)

    방에서 담배필때 기분이 좋았냐 물어보세요 싫었을건데 지금 친구들하고 호기심에 피면서 아빠 핑계대는걸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1752 지금 부천 비오나요? 1 모모 2017/06/26 307
701751 김용옥 교수, "문정인 특보의 발언은 지극히 상식적&q.. 5 김현정뉴스쇼.. 2017/06/26 1,035
701750 2회남은 피부과 패키지 환불 가능할까요 2 요미 2017/06/26 1,645
701749 생선구울때 냄새 안나는 법 7 ..... 2017/06/26 2,223
701748 5평정도 역세권앞 상가 계약 어떨까요 4 블루 2017/06/26 1,036
701747 [속보]국민의당 "'문준용 입사' 文대통령 개입제보 조.. 58 ㅇㅇ 2017/06/26 4,534
701746 1층에서 0.1초차로 놓친 엘베는 왜 항상 꼭대기층까지 갈까요?.. 6 .... 2017/06/26 795
701745 멜론 어떻게 자르세요? 19 ㅎㅎㅎ 2017/06/26 2,362
701744 1가구2주택 세금 질문 있어요 3 어쩌나 2017/06/26 1,160
701743 워킹맘 초등 1학년 아이 방학 보내기 어떻게 해야 할지요...... 5 희망걷기 2017/06/26 2,402
701742 비긴 어게인 보신 분들께 물어봐요... 4 어제 2017/06/26 1,486
701741 비가 주룩주룩 내리네요 2 건강 2017/06/26 625
701740 하와이에 제이크루 할인매장 있나요? 1 ddd 2017/06/26 605
701739 박근혜 재판 삼성 측 전원 증언 거부 2 슬프네요 2017/06/26 913
701738 국민의당 대국민 사과 86 사랑79 2017/06/26 4,501
701737 슬픈 자유한국당 5행시.. 6 ㅅㅈㅅ 2017/06/26 1,416
701736 평창 올림픽서 ‘남북 단일팀’ 꼭 볼 수 있기를 5 샬랄라 2017/06/26 309
701735 시댁에서 예쁨(?) 안받는 게 오히려 속편하죠? 13 2017/06/26 3,549
701734 스파게티가 밀가루보다 나은가요? 스파게티면은첨가물없죠? 1 .. 2017/06/26 1,774
701733 중부시장 온라인으로 건어물 사보신 분 계신가요? 1 멸치왕 2017/06/26 696
701732 치와와 두달된 애 입양했는데 질문요.. 5 떡볶이 2017/06/26 981
701731 비데 필터 1 ㅇㅇ 2017/06/26 586
701730 서울수도권 내에 잘 보는 점집이나 철학관 추천좀 부탁드려요 1 추천 2017/06/26 1,419
701729 22평 아파트 싱크대 5 ... 2017/06/26 1,523
701728 우리 막내 시누 6 여우 2017/06/26 2,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