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엄마 역할을 어케 해야할지

새엄마 역할 조회수 : 2,214
작성일 : 2017-06-26 13:20:37

45세 미혼여성이고 이번에 결혼을 하게 됩니다.

상대방 남자는 연하 이혼남에 9살 아들이 있어요

저도 상대방도 같은 직업 전문직(의사,변호사 중) 인데 어찌어찌 하다 결혼까지 하게 되는데

제가 새엄마 역할을 어케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는 일까지 해야하니~

이 전문직을 갖기 전에 직업이 초등교사이긴 했지만~남편될 사람은 그저 집안일은 도우미 아줌마 부르면 되고

그냥 애랑 척지지 말고 잘 지내기만 하면 된다고 나머지 중요한 일은 자기가 다 알아서 한다고~부담스러워 하지

말라고 하는데~말로는 그렇지~그래도 잘해주면 좋아할텐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남편될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거든요 이 사람 아들이랑 잘 지내고 싶은데~~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이 아이랑 잘 지내는 걸까요? 지혜를 나눠주세요

IP : 222.102.xxx.10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6.26 1:23 PM (49.142.xxx.181)

    어차피 9살이면 뭐 다 커서 그냥 아빠의 부인과 남편의 아들 사이니
    그걸 인정하고 남편의 아들로 대하는게 더 좋을거에요.
    아들이다 생각하는것 자체가 무리거든요.
    상식적으로 대해주시면 돼요. 옆집아이 대하듯.. 친절하게요..

  • 2. 전문가조언
    '17.6.26 1:26 PM (121.166.xxx.226)

    걔는 친엄마있어요
    그냥 남편의아내로 만족하시고
    엄마코스프레는 하지마세요
    지금도 훗날도 상처뿐이더이다

  • 3. 건강
    '17.6.26 1:26 PM (222.98.xxx.28)

    잘하려고 하지마시고
    상식적인 수준에서..

    원글님은 그 아이의 엄마가 아니잖아요
    될수도 없구요
    아이 입장에서 보면
    아빠와 한집에 같이 살게될 아줌마죠
    너무 잘하려하면 힘들어요
    그냥 쿨~~하게
    아빠가 알아서 하도록

  • 4. ..
    '17.6.26 1:31 PM (219.250.xxx.19) - 삭제된댓글

    전 비슷한 가정의 자녀였는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무리 잘해주셔도 좋은 건 몰랐어요. 대신 정말 아무것도 일에는 새엄마라서 그런가보다하고 엄청 서럽고 증오심까지 일더군요. 지금은 그분도 참 힘든 삶이었겠구나 싶고 다행히 괜찮은 사람이 새엄마로 들어왔었네하지만 정은 안가요. 이 나이 들어 여기 게시판만 봐도 친모에게 별의별일 다 당하고 살았던 얘기 올라오는 걸 보면 놀랍기도 하는데 지금도 많은 일들이 친모면 안그랬겠지하고 못된 생각을 갖게 하네요. 게다가 아버지 연세 들어가니 계속 불안해져요. 힘없고 늙었다고 구박하진 않을까 버리지는 않을까. 제가 잘못된 거라는 걸 알면서도 그냥 그런 불안감이 계속 있었어요. 응원을 해드리고 싶은데 혹시라도 참고가 될까해서 솔직하게 자녀된 입장에서 저는 이렇더라고 말씀드려요.

  • 5. 4040
    '17.6.26 1:34 PM (222.102.xxx.108)

    219.250님 솔직히 댓글 고마워요~

  • 6. 엄마노릇
    '17.6.26 1:36 PM (123.215.xxx.204)

    엄마 노릇은 그냥 친엄마가 하게 놔두고
    친구처럼 눈높이 맞추고 잘 들어주시면
    좋은관계 되지 않을까요?
    많이 들어주고 이해해주고
    내가 원하는건 남편에게만 바라고
    아이에겐 보상심리 다 버리고
    그냥 좋은 관계만 유지하면요

  • 7. 들을지 모르시지만
    '17.6.26 1:44 PM (121.170.xxx.170) - 삭제된댓글

    아는분이 아들둘 있는 남자와 결혼했죠 여자분은 초혼 이었구요
    두아들 명문대 나왔구요 결혼하고
    나니 남입니다 여자분이 넘 순진하고 착한 사람 이었죠 (무지할 정도의 바보가 맞갰네여 )
    지금은 혼자만 그아들들 명문대 보내고
    잘키웠다하고 혼자 도취되어 삽니다
    노후에 아무 도움도 못받고
    쉬어야할 나이에 자기 생활비
    자기가 벌어서 살아요 결론은 말리고 싶네요
    합치는 순간 그남자의
    아들과의 삶이 시작 됩니다
    지금 그남자와의 좋은거도
    없어 지는거죠 정말 남자를 사랑하신다면
    연애만 하시다가
    아들이 대학생이 되면 합치라고 간곡히 애기하고 싶네요

  • 8. 차라리
    '17.6.26 1:50 PM (116.33.xxx.151)

    친구처럼 지내세요. 엄마 노릇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을테고 큰 누나, 고모같은 느낌으로요.

  • 9. 아이 생활의 편의와 쾌적성만
    '17.6.26 1:56 PM (211.46.xxx.177)

    신경쓰시면 될것 같아요. 나이가 있으시긴 하지만...이복동생 생기면 상황은 복잡해지겠지만.

  • 10. 염려
    '17.6.26 1:57 PM (222.102.xxx.108)

    해주시는 댓글 고맙습니다.
    저도 댓글들 읽어보니 그저 편한 친구관계 쿨한 아줌마로서의 역할말 해야겠다 싶네요
    친엄마가 선물 보내주면 전해주고 그런 정도로 오히려 엄마노릇 하려다 보면 사이 안좋아지겠네요

  • 11. 아내랑 사별한후
    '17.6.26 1:59 PM (58.234.xxx.199)

    재혼하는거면 님이야 공짜로 아들이 생긴거지만
    이혼하고 재혼이라면 님은 그냥 아버지 재혼녀=새엄마니까
    그냥 편하게 남편아들이다라고 생각하세요 친엄마보다는 멀지만 그래도 남보다는 가까운 사이??

  • 12. ..
    '17.6.26 2:24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이 전문직을 갖기 전에 직업이 초등교사이긴 했지만
    --이 무슨 말인가요
    그 상황에 이 말은 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2754 히트레시피 오이지 냉장보관 안해도 되겠죠? 1 비옴집중 2017/06/28 718
702753 JTBC 뉴스룸 첫뉴스 3 2017/06/28 1,400
702752 오늘 앵커브리핑 보신분?? 오늘 2017/06/28 564
702751 손앵커 그래도 오늘은 38 ^^ 2017/06/28 5,354
702750 긴롱드레스 입고 약국가니 어머님이래여 9 ㅡ.ㅡ 2017/06/28 2,624
702749 초간단 가지나물무침과 오이냉국 5 초간단 2017/06/28 2,214
702748 이용주 똥줄 탑니다...미칠듯..ㅋㅋ 28 ... 2017/06/28 16,056
702747 미국방문때 야당 같이 안갔나요,. 8 2017/06/28 1,254
702746 북핵관련 기초적인 질문하나 할께요 1 이해안됨 2017/06/28 247
702745 옥자는 왜 롯데시네마와 cgv에서 상영 안할까요? 5 영화 2017/06/28 1,662
702744 무릎 인공관절수술 -부산에서 잘하는 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수술 2017/06/28 2,278
702743 하루 한 번 이상 전화: 이러지 않고 관계 이어간 2 궁금이 2017/06/28 1,249
702742 건대 근처 괜찮은 호텔 추천부탁드려요 1 건대앞 2017/06/28 661
702741 대선 일주일전부터 연이어 벌어진 일들.jpg 6 다시보는~ 2017/06/28 1,328
702740 3억 여윳돈이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8 질문 2017/06/28 4,817
702739 에어컨 꼭 사야할지 고민이에요 16 ... 2017/06/28 3,001
702738 강아지 산책할때 10 배변이요 2017/06/28 1,838
702737 성게알(우니) 고양이가 먹어도 별 탈 없겠죠? 급질문 2017/06/28 1,191
702736 우상호가 밝혀낸 이명박근혜 고위직 자문료| 2 ,,,,,,.. 2017/06/28 1,093
702735 오래된 갓감치 5 ㅡㅡ 2017/06/28 1,009
702734 지금 국당조작사건 돌아가는 모양새.JPG 3 에라이 2017/06/28 1,338
702733 조희연 등등 교육관련은 정말 웃기네요 8 …… 2017/06/28 1,309
702732 의사선생님이 위내시경 하자 하셔서 하는 경우 수면으로 하면 실비.. 3 위내시경 2017/06/28 1,883
702731 혹시 여름용 청바지나 얇은바지 스키니 바지 비슷한거 파는 쇼핑몰.. 1 ... 2017/06/28 763
702730 박나래 왜이렇게 웃긴가요? 5 나혼자산다 2017/06/28 2,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