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편찮으신대..

며늘 조회수 : 1,654
작성일 : 2017-06-26 12:04:12
시어머니가 편찮으신대 걱정되는 마음보다 아기처럼 행동하는 모습이 참 싫으네요..
그동안 자식들을 너무 힘들게 하셨던 분이라 몸 안좋다고 하셔도, 자식들이 걱정하기보단 쇼한다고 생각하고 나이 드시니 기력이 딸리나 생각하던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병명 진단받고 나서 자식들이 잘해요..
요즘 세상 다 가진 사람같은 표정에 하루하루 아기가 되어 갑니다..
그동안 시어머니 때문에 스트레스도 너무 많이받고 이혼 위기도 겪고 둘중 한명이 죽기전엔 이 관계는 끝나지 않을텐데 체력으로 보면 나보다 더 오래 사실꺼 같고..
이런 미움이 큰 사이였던지라 편찮으신게 마음 아프기보단 기약없이 병수발하며 점점 아기가 되어 부리는 응석을 받아주기가 너무 힘드네요..
시어머니 갑질 했을지라도 본인 성격 좀 죽이고 지냈다면 지금 상황이 너무 애처롭고 잘 해 드리고 싶었을텐데..
결국 본인 성격대로 온갖 성질 다 부리고 살았어도 결국 병든 몸으로 이 세상 떠날것을..
IP : 223.62.xxx.1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26 12:06 PM (124.111.xxx.201)

    님이 딸이 아니고 며느리니까요.

  • 2. ..
    '17.6.26 12:08 PM (175.223.xxx.66) - 삭제된댓글

    진짜 싫죠
    평생며느리한테 못한 시모라면 죽을때 잘죽는게 그나마 날듯
    간병 병원비 부담시키지말고
    이상하게 못된시모일수록 명도 길어요

  • 3. ...
    '17.6.26 12:11 PM (222.234.xxx.177)

    친자식도 부모 진상이면 싫어해요 아파도 서로 미룰려고 하고...

  • 4. 그렇죠
    '17.6.26 12:11 PM (180.67.xxx.181)

    마음은 아픈데 매번 아기처럼 행동하시면 지치더라구요. 중병이 아니더라도 그렇더라구요

  • 5. ...
    '17.6.26 12:16 PM (58.230.xxx.110)

    긴병에 효자없다...
    엄살에 효자없다...
    이건 반복될수록 걱정은 사라지고
    지겨움만 남죠~~

  • 6. ㅇㅇ
    '17.6.26 12:42 PM (223.33.xxx.175)

    편찮으신데

  • 7. 사람마다
    '17.6.26 12:46 PM (223.62.xxx.207) - 삭제된댓글

    며늘이라 그런맘이 들어도 딸이나 아들은 죽을까봐 벌벌떨던데요.
    명이 길어도, 숨찬다고 뭘어쩌라고 아들이 마눌을 쳐다보는지 아들이 지엄마나 자기 피붙이가 가족이라 년월차 한푼 안내놓고 오늘 20명 대가족 지가 다 끌고 1박해요.
    저와 애들은 빠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8159 혈뇨 본 냥이 후기입니다 8 .. 2017/08/14 1,500
718158 "13세 중학생과 사랑했다" 31세 여강사 법.. 58 2017/08/14 19,761
718157 뉴욕 맨하탄에서 마지막날 뭘 할까요? 6 뉴욕 2017/08/14 1,501
718156 이렇게 잔인할수가 있나요? 4 이럴수가 2017/08/14 4,290
718155 영어로 이게 무슨 뜻인가요?? 영어잘하는 82님등 6 등따심 2017/08/14 2,636
718154 핸드폰으로 뭘 하세요? 7 희망 2017/08/14 1,618
718153 앞으로 교사가 정치활동할 수 있게 법안 발의했네요. 7 머리야 2017/08/14 914
718152 지원금받기위해 온갖 카드발급.. 이것도 적폐 아닌가요?? 4 Ded 2017/08/14 1,459
718151 임용고시가 있는데 기간제교사를 정교사로 전환하겠다는 발상은 누가.. 15 nn 2017/08/14 3,775
718150 신경치료를 해야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9 치아 2017/08/14 3,964
718149 기간제를 정규교사 만들어서 1수업 2교사에 투입할 것 같은데.... 19 .... 2017/08/14 2,134
718148 싱크대배수구로 바퀴벌레 드나드나요? 싱크대 가스렌지 청소노하우 .. 3 2017/08/14 3,511
718147 유니클로 운동복 어때요? 추천 좀.. 1 으쌰으쌰 2017/08/14 1,764
718146 5 ㆍㆍ 2017/08/14 2,228
718145 허가안난 부지에 상가청약넣어도 될까요? 4 ... 2017/08/14 836
718144 50먹은 경단녀 주부가 46 외국 2017/08/14 20,625
718143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인천 살해범 이야기 나와요 2 역겨워 2017/08/14 2,431
718142 이번주 다음주의 뜻이 뭔가요 헷갈려요 6 이번주 다음.. 2017/08/14 6,789
718141 외국 장례식 가본분계세요 12 .. 2017/08/14 4,088
718140 처음 초대 받은 아는 엄마네 집에 뭐 사갈까요? 5 ... 2017/08/14 2,213
718139 2주에 5키로 빼셨다는분 식단이요. 5 .. 2017/08/14 4,205
718138 얼굴살만 안빠져요 11 얼굴 2017/08/14 8,089
718137 항상 제가 미성숙한게 문제라고 지적하는 지인 16 고민 2017/08/13 3,587
718136 직장 그만두어도 될까요? 회사 가기가 지옥같아요 13 dd 2017/08/13 5,059
718135 sbs스페셜 5 2017/08/13 4,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