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도 케이크 먹을 줄 안다고요!

생일이 뭐라고 조회수 : 1,865
작성일 : 2017-06-26 10:26:40

1남 2녀인 집안에 막내인 우리 남편.

큰시누,작은시누 있는 집입니다.

생일이 뭐 그리 대수라고 모든 집안 사람들 생일생일 타령하면서

모이려고 하는 집이예요.


큰시누 남편 생일이라고 작은 시누네 모여서 밥을 먹었어요.

(작은시누는 사람들 불러서 밥해먹이는거 좋아해요.무슨 형부 생일은 손수 차리는지..)

저는 새댁이라고 잘보이고 싶은(?) 마음에

아침부터 을지로 백화점까지 가서 비싼 케이크를 사왔더랬죠.

(지금같으면 절대! 안했을텐데.. ㅠㅠ)

모두 모여서 밥 먹고 케이크와 과일 내와서

다같이 초 켜고 노래부르고

어머 맛있는 케이크 사왔네~ 뭐 그런 소리 하니까

잘사왔다 싶었어요.

그러고는 막내 며느리인 저는 역시나 설거지를 하러 갔지요.

맛있는 케이크 먹을 생각에 기분 좋게~ ㅎㅎㅎ

그리고 설거지 하고 와서 보니....

케이크 어디갔노?

정말 한조각은 커녕 그냥 텅텅..


남편이 젤 나쁜놈인거 알아요.


정말 너무 서운하고 황당했던 기억이..


제 위치가 그 정도 뿐이였던거겠죠. ㅠㅠ

다들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 이후로 너~무 많은 일들을 겪었고 이젠 일년에 1~2번만 보는걸로..


IP : 175.211.xxx.1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7.6.26 10:30 AM (123.214.xxx.3)

    진짜 싸가지들.

  • 2. ㅇㅇㅇ
    '17.6.26 10:30 AM (175.223.xxx.247)

    아..,,싫어요 ..저 상황
    배려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며느리 순식간에 하녀 호구 만드네요
    남편분은 또 뭐람 ㅠㅠ

  • 3. 샤라라
    '17.6.26 10:33 AM (1.224.xxx.99) - 삭제된댓글

    저기 밑에 메론글 보세요..............원글님 처지가 바로 그 메론처자가 곧 차지하게 될 자리에요.
    그 메론처자가 서러워서 펑펑 울게 된 것 저는 이해가 가고요. 그 결혼 진짜 다시 재고해봐야할 자리인데..
    한국시엄니들이 다 그렇겠죠 안그런분들이 극히 소수일뿐 이겠지요.

    답답해요.........

  • 4. 비슷한일
    '17.6.26 10:37 AM (125.138.xxx.131) - 삭제된댓글

    신혼때 다들 저녁먹고 설거지하고 딸기를 씻어서 어른들주고
    애들 방에 딸기 주고 들어갔더니
    딸기를 다먹고 비틀어진 새끼손가락 같은거 남겨두고
    너먹으라고 남겨 놨다는거예요

    전 안먹겠다고 했더니 어머니가 입에 넣어주려는 거예요
    정색하며 태교때문에 안먹겠다고 했더니
    분위기 쏴~~~해졌어요
    결혼한지 두달 이었거든요

    결혼 17년차인데 딸기만 보면 지금도 그생각이나서
    남편에게 뭐라고 해요
    남편이랑 애들은 외우겠다고 해요 ㅎㅎ

    그때 느꼈던 모멸감이 안잊혀져요

  • 5. ㅋㅋ
    '17.6.26 11:32 AM (61.102.xxx.208)

    맞아요. 포인트는 모멸감 같아요.

    나도 임신중 시누도 임신중인데 명절에 시누 와서 뭐 가지러 가려하니 니가 왜 가냐고...ㅡㅡ 며느리 시켜야지 .

    지금은 감히 그러지 못하죠. 근데 그때 잘 하셨어야지 그 모멸감 평생 가네요.

  • 6. 원글
    '17.6.26 11:36 AM (175.211.xxx.108)

    맞아요!! 모멸감!!!
    솔직히 케이크 따위 안먹어도 괜찮아요~
    아예 며느리는 무시해버리고 굳은일 시킬때나 찾고..

    전에 글 올렸었는데 애기 낳고 한달만에 시가에서 오라고 해서 갔더니만
    큰사위 준다고 장어를 숯불에 구워서 주시는데..
    큰시누랑 우리 애기가 한달차이거든요.
    애 보고 있느라 못먹다가 남편이 줘서 한입 먹었더니 꿀맛!!
    남편이 애기 안아주고 먹으라고 해서 쌈하나 싸서 먹으려니
    시아버지 방에 들어오다 보시더니
    넌 그만 먹고 애보라고?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시누들도 민망했는지
    지금 처음 먹는거라고... ㅋㅋㅋ
    아 진짜 소름끼치게 싫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1772 같이 있으면 옆사람 괴롭히는 심리는 뭘까요 5 생각중 2017/07/26 1,644
711771 플랭크 효과보신분들 13 .. 2017/07/26 6,488
711770 그여자의 바다...그동안의 줄거리가 어떻게 되나요? 3 모르겠음 2017/07/26 960
711769 남편회사 여직원이 자기 말 안들어준다고.. 10 직원 2017/07/26 4,195
711768 60대인경우 이 상황이 우울할수 있을까요? 5 ㄱ ㄱ 2017/07/26 2,253
711767 19개월 아기 돌잡이한글 지금 사주면 4 돌잡이 한글.. 2017/07/26 828
711766 서울 작은 아파트 조언 부탁드립니다. 8 화분 2017/07/26 2,434
711765 집권 여당 투톱, '추경' 놓고 감정싸움 3 누더기 2017/07/26 526
711764 유지관리1조 4대강 유령공원철수ㅋ 명바기 2017/07/26 489
711763 대입부정·비리 가능성 학종, 비중 20%이내로 축소해야 1 대입비리 2017/07/26 777
711762 중등 아이 방학동안 볼 미드나 영화 추천 좀 해주세요 ... 2017/07/26 571
711761 미스터피자 사태 보니 김상조 아니었음........... 13 피자헛먹었네.. 2017/07/26 4,514
711760 워터파크 실적없음 카드할인 안되는거죠? 3 궁금 2017/07/26 610
711759 기사에 악플다는 것들은 어찌 처벌 안되나요 ,,, 2017/07/26 349
711758 사려는 도서가 시공사네요... 1 아니 왜 2017/07/26 590
711757 보통 예금,적금 한 금융기관에 하시나요? 4 좋은 날 2017/07/26 1,075
711756 급조언부탁. 원피스안 속옷 뭐 입을까요 5 . . . 2017/07/26 1,695
711755 맛술 청주 뭐가 다를까요. 8 맛술 2017/07/26 1,393
711754 드라마 성균관 스 캔들 14 tree1 2017/07/26 2,667
711753 대1아들이 운전면허땄는데 보험은 어떻게 들어줘야할까요? 7 네스퀵 2017/07/26 1,587
711752 10월 말경 해외여행을 간다면.. 계절적으로 어디가 가장 좋을까.. 1 여행 2017/07/26 869
711751 90년대 피서법 1 나마야 2017/07/26 1,012
711750 사이좋은 20년이상 부부 상대방에게 매력 느끼나요 16 ... 2017/07/26 5,405
711749 남여 사이 친구가 될 수 있다 없다. 13 ... 2017/07/26 3,162
711748 가지볶음 맨날 망하는데요..제 레시피좀 봐주세요~~~ 23 자취생 2017/07/26 3,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