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때마다 서럽죠 제가 손이 둔해요
설겆이하다 그릇도 잘 놓치고 과일도 예쁘게 못 깍고 버너에 가스도 못 끼워요 무서워서
그러니 시어머니는 저래가 뭐해먹고 살꼬~
옆에 있던 남편이 뭐해먹고 살긴 내가 먹여살릴긴데
멜론사태땜에 일머리부족하다는 타박은 며느리한테만 해당된다는걸 깨달았네요
근데 저 우리집 살림은 문제가 없어요
정리정돈도 잘하고 걸레도 쓰고 나면 바로 빨아서 뜨거운 세제에 담궈놔서 하얗게 만들고 우리집에선 아무 문제 없는데 남의 집은 아무리 일해도 잘 되지 않아요
내 살림도 아닌거 잘하니 못하니 안듣고 싶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집에서 일 못한다고 타박받기 싫어요
.. 조회수 : 1,035
작성일 : 2017-06-26 10:11:36
IP : 118.35.xxx.2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애쓰지마세요
'17.6.26 10:15 AM (121.130.xxx.189)일 못하면 못하는 대로 살아져요. 애쓰지 마세요.
일 잘하면 죽도록 일만 해야해요.2. 바람직한
'17.6.26 10:21 AM (223.62.xxx.212)며느리에욤
3. 그래도
'17.6.26 10:28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사랑받는 며느리도 있고 그렇죠.
우리엄마 일머리라곤 없는데 엄마가 뭐 하고있으면 할모니가 나타나서 야야~~~ 저리가라~~~ 이러고 다 하시고 설거지조차도 손느리다고 야야~~~ 저리가서 애나봐라~~~ 이러시고
엄마 손느리다고 우리집오면 대청소하고 이불빨래 다 해놓고가심. 부엌등 살림은 다른사람 손타면 못찾는다고 손안대는데 위치바뀌는거 말고는 반짝반짝하게 문틀까지 다 치우고 가시고 했어요.
냉장고속 안열어보고 냉장고속도 자리바뀌면 안된다고요.
시어머니 성정이지 님이 일못해서가 아닙니다.4. ㅁㅁ
'17.6.26 10:59 AM (110.70.xxx.49) - 삭제된댓글왜 모두가 잘해야 하나요
잘하지 마세요
며느리는 가정부가 아닙니다
이젠 그냥 나로 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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