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동치미 한번 성공하고는 자신감에 넘쳤나봐요
이번엔 과감히 무우 두개에 도전해는데요
이번엔 배도 없고
사과도 약간 상태가 별로고..
마늘 고추는 나중에 넣어주고..
무엇보다도 실컷 먹고싶어서
물을 많이 부었더니
실온에 발효시키는데 넘 맛이 없는거예요ㅠ
그래서 궁리끝에
냉장고에 남아있는 완전 아끼던 맛있는 동치미를
발효중인 새로 담근 동치미에
과감히 부어 섞어주었어요 (이게 잘못인듯..;;)
하루 지나고 맛보니 아직 별로라
이틀지나고 맛보려고 뚜껑들추니
아뿔싸 덜 잠긴 무우의 윗부분만 색이슬쩍 변한거예요 ;;;;
기분나쁜 예감에 맛을 봐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하다
살짝 입을 대니..
이거슨 뭔가 느낌이 안좋은 맛.!
자세히보니 덜잠긴 사과윗부분도색이 변했고..
그냥 부패가 시작된거같아요ㅠㅠ
아놔.. 아까워요..
재료도 그렇고.. 내 정성이..ㅠㅠㅜ
그냥 과감히 버려야겠죠?
흑~ 너무 고통스럽네요
실컷 먹고 나눠주려고 진짜 많이 했는데..
무엇보다 맛나게된 동치미를 섞어서
그것도 너무너무 아까워요 ..;;
그냥 하던대로 조금씩 할걸
괜히 많이 한다고 욕심내갖구..
진짜 뭐든 욕심내면 안되나봐요 흑..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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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중인 동치미가 .. 부패했네요ㅠㅜ
자취생 조회수 : 1,022
작성일 : 2017-06-26 09:59:35
IP : 175.223.xxx.14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레시피
'17.6.26 1:35 PM (39.7.xxx.165)간단동치미 레시피에는 무우 양파 마늘 생강 대파만 들어가던데 사과랑 배도 넣음 더 맛있나요
2. 윗님
'17.6.26 1:40 PM (175.223.xxx.145)저는 배 넣으니까 너무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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