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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멜론글 답답

.. 조회수 : 2,496
작성일 : 2017-06-26 09:51:39

땡땡아 앉아있어

아녜요 어머님

그럴래?그럼 멜론 좀 깎아줄래?


-굳이 곁에 있는 예비 며느리 제쳐두고 아들 와서 깎으라는것도 오버,

글고 애초에 시어머니 혼자 준비할 생각이었음-


어머니 이거 어떻게 깎아요?

멜론 이렇게 깎으면 돼

네 어머니







《끝》






두 사람 다 개 답답하네요



IP : 121.140.xxx.5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26 9:54 AM (125.138.xxx.222)

    그 시어머니
    어머니 이거 어떻게 깎아요? 하면
    너 이거 못하니? 하셨을것 같은데
    한번도 안해본거 미리 눈치채셨다는데 구지 그걸 왜 물어보는지..

  • 2. 정확히
    '17.6.26 9:59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그것도 못하니? 가 아니라
    그거 못하니? 였어요.

  • 3. ....
    '17.6.26 10:00 AM (112.220.xxx.102)

    애초에 안시켜요

  • 4. 원글
    '17.6.26 10:01 AM (121.140.xxx.55)

    윗님 정답은 따로 있었네요
    ㅎㅎ

    저도 며느리 입장이라
    저희 어머니 돕는다는데
    돕지 말라면 상처 받을까 작은일이라도 내어주시는 분이세요
    그래서 단순하게 생각했네요

  • 5. .....
    '17.6.26 10:02 AM (121.124.xxx.53)

    두사람이 다른 사람인데 작가가 써준 대본처럼 그게 되나요?
    시모마음이 이미 저렇게 퉁명스럽고 며느리감도 설마 멜론을 썰어야될줄 모르고 당황하는 와중에
    갑자기 타박이 들어오니 더 당황했던거죠.

  • 6. 멀론
    '17.6.26 10:03 AM (211.222.xxx.99)

    국물 뚝뚝 떨어지고 씨발라내는게 나도 하기 힘든데
    그런집은 멘탈 약한아이는 시집 가면 안됨
    하나를 보면 열을 앎

  • 7. 예비며느리는
    '17.6.26 10:05 AM (125.177.xxx.11)

    사회성 부족하고 소심해서 그랬다치고
    시어머니는 그 정도 인생 살았으면 눈치 백단,
    예비며느리가 멜론 앞에 두고 손도 못대고 있는 거 보면 상황 뻔하잖아요?
    굳이 너 이거 못하니?라고 확인사살 할 필요있나요?
    사람 민망하게.

  • 8. 원글
    '17.6.26 10:05 AM (121.140.xxx.55)

    멜론은 씨를 발라야 하는군요
    여간 손이 가는게 아니네요
    그렇담 어머님이 배려가 아쉽네요

  • 9. 메론글
    '17.6.26 10:05 AM (222.109.xxx.134)

    읽어보고 개당황
    저 30대 초반인데 저게 울일인가요? 완전 온실속 화초처럼 컸나봐요
    직장도 한번도 안다녀본 여자인가요? 휴
    예비시모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제 생각엔 초장부터 남편 길들이기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다만 아들 둘 키우신 어머니라고 하니 말투가 곱지는 않았을수도 있겠네요. 아들 엄마랑 딸 엄마는 차이가 있더라구요)

  • 10. 에혀..
    '17.6.26 10:05 AM (61.39.xxx.196)

    깎아놓으면 잘 쳐먹겠지

  • 11. 원글님 기대가 큰 듯요.
    '17.6.26 10:06 AM (211.37.xxx.40) - 삭제된댓글

    '한번도안해본듯했어요
    제가 조금당황해서 이거 못하니라고했어요
    못한다고 안해봤다고하더라고요
    제가 깍 고 앉아있어라고했어요'

    메론 한 번도 안 깎아 본 것이 당황스러웠대잖아요.
    내 생각과 다르면 당황스럽고,
    못하는 일이더라도 해내면서 앉아 있었으면 좋겠는 분인데

    깎는 법까지 물어보면 황당하다 했을 것 같아요.

    자정 넘어 1시 쯤에 글 올린 것 같던데
    뒤끝도 심한 분 같아요.

    전해지는 뉘앙스나 느낌이 남달랐으니 아가씨도 울었을 것 같고
    평소 언행을 잘 알고 그 일에 대해서도 빡빡하게 나왔으니
    아들과 아버지도 한목소리로 엄마와 아내를 탓했을 것 같아요.

  • 12. ....
    '17.6.26 10:10 AM (211.37.xxx.40) - 삭제된댓글

    '한번도안해본듯했어요
    제가 조금당황해서 이거 못하니라고했어요
    못한다고 안해봤다고하더라고요
    제가 깍 고 앉아있어라고했어요'

    메론 한 번도 안 깎아 본 것이 당황스러웠대잖아요.
    내 생각과 다르면 당황스럽고,
    내가 할 줄 아는 걸 남이 못하면 당황스럽고,
    못하는 일이더라도 해내면서 앉아 있었으면 좋겠는 분인데

    깎는 법까지 물어보면 얼마나 활당해했겠어요.

    자정 넘어 1시 쯤에 글 올린 것 같던데
    뒤끝도 심한 분 같아요.

    전해지는 뉘앙스나 느낌이 남달랐으니 아가씨도 울었을 것 같고
    평소 언행을 잘 알고 그 일에 대해서도 빡빡하게 나왔으니
    아들과 아버지도 한목소리로 엄마와 아내를 탓했을 것 같아요.

    메론 하나 깎을 줄 아는 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이고,
    그거 안 깎아 봤고, 못 깎는 게 뭐 그리 못난 일이라고....

    소소하게 넘길 일 하나도 저렇게까지 대응하는 시어머니 만날
    그 아가씨 앞날이 암울해 보여요.

  • 13.
    '17.6.26 10:13 AM (220.122.xxx.53)

    멜론 깎는 게 뭐 일이라고요.
    그냥 말투가 문제였죠.
    그렇다고 시어머니가 의도적으로 나쁘게 말한 것도 아님.
    집에서 하던대로 무의식중에 한 말이었는데 걔가 유리멘탈
    융통성 없는 아가씨가 어려운 자리에서 그런 말을 듣게되니 일이 커짐
    물론 무의식중에 상처주는 말을 한 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겠죠?
    그 며느리랑 시어머니랑은 일단 말투 때문에 서로 오해가 생길 소지 다분.
    예비며느리는 어머님의 무심한 말투를 받아낼만한 그릇이 못됨

  • 14. 그시모
    '17.6.26 10:15 AM (1.234.xxx.114)

    우리시모랑 같은부류같아요
    가족들도 엄마나 마눌한테 뭐라한거 보면 평소시어미 언행을아니깐 그렇죠

  • 15. 유자
    '17.6.26 10:17 AM (111.118.xxx.167)

    멜론 처음본건아니겠죠ㅋㅋ

  • 16. .....
    '17.6.26 10:19 AM (211.37.xxx.40) - 삭제된댓글

    메론 하나 못 사 먹고 살았니??

    이런 느낌을 줬을 수도.....

  • 17. 에혀...
    '17.6.26 10:20 AM (61.39.xxx.196) - 삭제된댓글

    멜론도 못까나... 참내...

  • 18. .........
    '17.6.26 10:22 AM (125.138.xxx.222) - 삭제된댓글

    지혜롭거나 너그러운 시어머니라면..
    이자리가 예비며느리에게 얼마나 긴장되는 상황인지 헤아리셨을거고

    못깎는것같다 저런 상황 눈치챘으면 본인이 슬쩍하시거나
    이건 이렇게 하는거야 하면서 무안하지 않게 가르쳤을거예요..

    처음이니까 그렇지..해보면 는다..

    그런 시어머님도 많으실거라 믿습니다.

  • 19. ....
    '17.6.26 10:22 AM (211.37.xxx.40) - 삭제된댓글

    짧게 나와 있지만
    당황스러웠다는 말에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보네요.
    이후의 표정과 말투에는
    너가, 너의 태도가, 너의 실력이, 너가 받은 가정 교육이, 너의 형편이 난 당황스럽고 이해되지 않는구나...
    이런 복합적인 것이 스며있었다고 봐야지요.

    메론 하나 못 사 먹고 살았니??

    이런 느낌을 줬을 수도.....

  • 20. ........
    '17.6.26 10:23 AM (125.138.xxx.222)

    지혜롭거나 너그러운 시어머니라면..
    이자리가 예비며느리에게 얼마나 긴장되는 상황인지 헤아리셨을거고

    못깎는것같다 저런 상황 눈치챘으면 본인이 슬쩍하시거나
    이건 이렇게 하는거야 하면서 무안하지 않게 가르쳤을거예요..

    그런 시어머님도 많으실거라 믿습니다.

  • 21. .....
    '17.6.26 10:24 AM (211.37.xxx.40) - 삭제된댓글

    짧게 나와 있지만
    당황스러웠다는 말에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보네요.
    이후의 표정과 말투에는
    너가, 너의 태도가, 너의 실력이, 너가 받은 가정 교육이, 너의 형편이 난 당황스럽고 이해되지 않는구나...
    이런 복합적인 것이 스며있었다고 봐야지요.

    메론 하나 못 사 먹고 살았니??

    이런 느낌을 줬을 수도.....
    위에 유자님 글 보세요. 멜론 처음 본 건 아니겠지요래잖아요.

    몇 천원하는
    멜론 본 적 있고
    깎을 줄 아는 게 그리 자부심 가질 일인가... 싶은 날이네요.ㅎㅎ

  • 22. 이런이런
    '17.6.26 10:26 AM (175.205.xxx.8) - 삭제된댓글

    아하하하 아이고오...^^

    멜론글 답답... 님!!
    님도 메론 안 깍아보셨군요. 메론씨를 덜어내는 것도 이제 아신 듯하니..^^
    그러니 예삐신부가 뭘 얼마나 잘하겠어요.
    그건 안봐도 시모가 더 잘알죠.
    그런데 그걸 뻔히 인지하면서도 앞으로도 족족 시켜먹으려고
    갖은 수를 쓴 시모가 미련 곰탱이 용렬 인격낮음인 거죠.
    보통 어른다운 시모는 저런 거 뻔히 봐도 아는 일 절대 안 시킵니다.
    자기들도 시집 처음와서 호되게 당한 게 한두 개 아니거든요._
    메론 쉬워보여도 성가십니다. 노련하게 해내는 사람이면 몰라도.
    제가 아는 살림주부들도 모임자리에서는 메론 척척 깍아담는 분들 거의 드물어요.
    헌데 어마무시한 시집 처음가서 예비며늘아이가 척척해댈거라 보세요?

    예비사위나 예비며늘은 결혼할 부모집에 가면
    그냥 가만히 앉아서 다과나 먹으라고 해도 바늘방석 가시방석이랍니다.
    이정도는 결혼생활 해본 분이라면 너무 잘 알지요.

    시모라는 사람이 예비며늘을 시험대 위에 올려놓고
    저울질 하고 점수를 매기는 짓이야말로 눈물 빠지게 만들지요.

    ///// 메른 깎아서 그릇에 담기까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
    1) 칼로 메론 껍질 벗긴 후
    2) 메론 씨 숟가락으로 살살 덜어내듯 덜기
    3) 메론을 예브게 자르기
    4) 접시에 담기

  • 23. 이래서
    '17.6.26 10:38 AM (175.205.xxx.8) - 삭제된댓글

    시모들이 사람대접 못받고 스스로 모자름 인증하네요.
    한국시모들 참 답답혀요.

    여담으로...옛날에는
    장인이 사위놈들.. 아랫도리가 건강한지 몸은 건강한지 알아보기 위해
    쌀섬자루를 지고 걸어보라 시험했는데...-.-
    장인이 슬쩍 예비사위와 함께 대중목욕탕 데리고 가서
    아랫도리 거시기 물건이 실한지도 알아보고 딸을 시집보냈는데..
    그뿐인가? 남자들이 결혼 전 하도 지저분해서 성병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사위될 녀석들 건강진단검사에 반드시 성병여부를 확인하고 딸을 시집보냈는데 말이죠.
    지금은 저희들이 좋으면 좋은 거구 싫으면 싫은 시대라
    다들 연애하면서 신체검증하고 결혼에 임하죠.

    만일, 시모가 했던 예비며늘에게 했던 것처럼
    아들이 장인에게 그런 설욕을 당해한다면 어떨까?

    요즘은 자식들이 좋다하고 연애해서 결혼하는 거라
    부모들이 끼어들어서 감나라 대추놔라 하는 것도
    미련한 짓임.

  • 24. . . .
    '17.6.26 10:58 AM (221.140.xxx.204)

    게시판에 멜론글 되게 많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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