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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막내며느리입니다. 시댁에서 과일깍는거 너무 싫어요

... 조회수 : 7,647
작성일 : 2017-06-26 09:07:43
위에 형님계시고 막내며느리입니다. 
집안 행사나 추석, 설날에는 음식차리고 다같이 밥을 먹고 
식후에 꼭 과일을 드세요~
과일은 막내인 꼭 제가 깍아야 합니다. 
과일 깍는것도 싫은데 시어머니 과일도 넉넉하게 많이 깍으라고 합니다. 
결국엔 남기면서 
배,사과, 단감 뭐 메론도 수박 등등등
남들은 모두 차마시며 수다 떨고 있을때 옆에서 과일 깍고 있는것 너무 싫어요 
과일 깍으면 낼름 낼름 집어먹는 놈들도 있고

시댁에서 과일 수발 들고 있다보면 ..
좀 그래요 
손에 끈적끈적 
과일 다 깍고 과일 먹고 싶은 마음이 뚝 떨어져요..ㅠㅠ

예비 시어머님들 그리고 지금 시어머님들 
과일은 센스있게 손수 깍아서 아들과 며느리 남편 손주에게 대접하세요~ 

음식하고 설거지하느라  진빠진 며느리를 위해서요~

IP : 103.10.xxx.35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7.6.26 9:09 AM (210.94.xxx.91)

    저도 그래요.
    과일은 다 끝나고 먹잖아요. 이제 앉아야지...하면 과일...ㅠㅠ
    저는 그냥 딴청해요. ㅋㅋㅋ
    어니면 슬쩍 남편 시키거나.
    에휴...이런 게 통하니 다행이죠.

  • 2. 저도
    '17.6.26 9:09 AM (175.120.xxx.27)

    시댁가면 웬수같은데 과일과 커피에요
    밥 차리고 설겆이 하는 것만해도 죽겠는데 다먹고 다과까지시켜먹는...
    그런건 남자들이 좀했음 좋겠어요.

  • 3. 근데요
    '17.6.26 9:10 AM (121.151.xxx.26)

    메인식사도 보조 아니신가요?
    나름 쉬운 과일깎기가 담당이고요.
    남편 가르쳐서 같이하세요.
    시엄니 뭐래도 아들이 꿋꿋이하면 됩니다.

  • 4. ..
    '17.6.26 9:10 AM (124.111.xxx.201)

    구정물에 손담그는 설거지보다는 우아하죠.

  • 5. 세상에
    '17.6.26 9:11 AM (59.7.xxx.116)

    그집 참 대단하네요.
    며느리한테 아직도 과일 깍는거나 시키고
    결혼 잘못하셨어요.
    메론사건처럼 시키기라도 했으면
    진작에 파토라도 냈을텐데...
    깍아 놓으면 낼롬낼롬 먹는 꼴 진짜 보기 싫어요.

  • 6. 00
    '17.6.26 9:11 A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그럴때 화장실가세요 배아프다고
    근데 윗동서는 뭐하는데 님만 그집에서 일해요?

  • 7. 저도
    '17.6.26 9:12 AM (211.217.xxx.7)

    그래서 복숭아가 싫어요.
    신혼때 멋모르고 같이가야하는줄 알고 갔던 휴가지에서
    시부모님.아주버님네.시누네.우리 두부부
    아침먹은 설거지 혼자서 힘들게 하고 돌아섰더니
    까기도 번거로운 북숭아를 한바구니 내밀면서
    이것좀 까라 하시는데..지금도 싫다는..

  • 8. ㅋㅋ
    '17.6.26 9:13 AM (222.234.xxx.67) - 삭제된댓글

    깍아 놓으면 낼롬낼롬 먹는 꼴 진짜 보기 싫어요 222222

  • 9. .........
    '17.6.26 9:14 AM (216.40.xxx.246)

    그럴땐 남편도 같이 해야돼요. 이리와!! 하고 같이요.
    욕을 듣던말던 남편도 부려먹어야 돼요.
    이러는 저도 시어머니 될 사람이구요.

  • 10.
    '17.6.26 9:16 AM (59.7.xxx.116)

    몸 좀 더 움직이면 손해라는 생각이 드는건지
    참 한심하다...

  • 11. 설거지 하는동안
    '17.6.26 9:17 AM (203.128.xxx.25) - 삭제된댓글

    쟁반에 과일이랑 과도 담아
    시엄마께 드리세요
    어머니 이거좀 깎아 주세요~~~이러시고
    설거지를 냅다 하시면 되요

    근데 저는 과일깎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칼이 안들으면 그건 속터져요

  • 12. ..
    '17.6.26 9:17 A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근데요,
    명절에 과일 깎는거 보다 더 수월한 일 있나요?
    매일 하는것도 아니고 그 정도도 싫다니....
    그럼 뭐 하시는게 좋을까요?

  • 13. 결혼 했으면
    '17.6.26 9:19 AM (203.247.xxx.210)

    어르신께 받아 먹지만말고 자기들 집에 있어도 했을 먹은 값이나 노동은 하시라
    시모 장모도 본인 아들딸 만나고 먹이고 싶으면 걔들을 시키시라

  • 14. 호수풍경
    '17.6.26 9:24 AM (118.131.xxx.115)

    우리집은 차례지내고 밥푸고 국푸고 할때 과일 같이 깎아요...
    그럼 낼름낼름 집어 먹는 꼴 안봐도 돼요...
    커피는 아부지가 타고...(아~~주 잘 타신다는 ㅎㅎ)

  • 15. 222
    '17.6.26 9:24 AM (175.209.xxx.151)

    회사에서도 막내가 하지 않나요? 저도 며느리인데요.싫긴하지만 하긴하네요

  • 16. **
    '17.6.26 9:26 AM (223.38.xxx.216) - 삭제된댓글

    그거 하기 싫으면 갈비재고, 차례상 탕 끓이고, 육전하고,
    가족들 먹을 메인 요리 맡아서 하세요.
    그럼 과일 깍는 정도는 형님들이 알아서 하겠죠.

    별게 다 문제군요.

  • 17. ☆☆
    '17.6.26 9:27 A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과일깎기는 막내에 대한 배려 아닌가요?
    과일깎는 것돚일인가요?

  • 18. 큰며느리는 뭐하고 있을까요?
    '17.6.26 9:31 AM (39.118.xxx.211)

    아마 뒷정리하고 설겆이중이겠죠
    그나마 쉬운 일거리라 막내며느리한테 과일깎으라 했을거고요 시어머니도 아들며느리 온다는데 편하지만은 않았을거예요. 며칠전부터 집도 정리하고 시장봐다 나르고요. 자식들 한번 오고가면 몸살난다하시잖아요
    집에선 과일 안깎아먹나요
    좋은 마음으로 조금씩 서로 기분좋게 배려합시다.
    내가 먼저.

  • 19. ㅋㅋ
    '17.6.26 9:31 AM (61.102.xxx.208)

    전 제사상 제가 다 차리고 내가 다 하는데도 그 과일 하나도 이제 다 먹었으니 깎아내오라 마라해요 ㅎㅎ 세상 얄밉죠.

    것도 종류별로 깎고 있음 작은 어머님은 데리고 가서 같이 먹자고 하시는데 울 시모는 다른것도 또 깎으라해요.

    그러고는 전화 안한다고 앙탈 ㅋㅋ 하는 짓이 그따윈데 전화하고 싶겠어요??

  • 20. ㅇㅇ
    '17.6.26 9:34 AM (1.232.xxx.25)

    먹고싶은 사람이 각자 깍아 먹으면 안되나요
    전 과일 안좋아하고
    특히 식사후엔 배불러서 과일 안먹어요
    그런데도
    가만히 앉아 놀고있는 사람들한테
    한접시 가득 종류별로 갖다 바치는거
    짜증나죠
    먹고싶은 사람이 셀프로 가져다 먹기로 해야될거같아요

  • 21. ...
    '17.6.26 9:37 AM (103.10.xxx.11)

    각자 시댁의 풍습과 명절 풍경이 있겠지만 저희집은 형님과 제가 명절 음식하기전 아침에 장을 봐서 형님과 제가 각각 나눠서 명절 음식 모두 만들고 음식모두 먹고 제가 설거지 담당 형님은 먹은 음식 밀폐용기에 넣는 담당
    형님은 차 타고 저는 과일 깍는거예요~
    아침부터 장보고 앉았다 일어났다 음식만들고 설거지까지 모두 마치고 과일 깍고 나면 진이 모두 빠져요~
    룰루 랄라 놀다가 과일 깍으라고 하면 네네 감사합니다 하고 냉큼 과일 깍겠어요~
    이것저것 모두 다하고 그많은 설거지 허리아프게 하고 과일을 깍으니
    힘들다는거죠.,.
    그럴땐 시어머니가 센스있게 과일좀 깍아줬으면 하는데 그마저도 며느리 시키시네요~

  • 22. ㅎㅎ
    '17.6.26 9:39 AM (61.102.xxx.208)

    그렇죠.장 보고 음식 준비 다 하고 손님 치르고 설거지도 내 몫인데 그거 하고 한숨 돌릴까 싶음 바로 과일타령 ㅡㅡ 진짜 기분 더럽긴해요. 그런건 일 안한 사람이 하면 안되요????

  • 23. ...
    '17.6.26 9:44 AM (39.115.xxx.198) - 삭제된댓글

    저는 좋아요. 설겆이 과일깎기 전부 제가 하고싶어요.
    할말도 안떠오르는자리 앉아서 억지웃음 듣는척 하느니
    오래오래 부엌에서 딴생각하고싶어요.
    누가봐도 힘들게 일하고 잠시도 편히 있지 않으니 알아서 일찍 가자고 해요. 한숨 푹자라 누워있어라 들은적도 없고 심지어 잘 앉아있지도 않아요.

  • 24. ...
    '17.6.26 9:45 AM (1.245.xxx.33)

    설거지하고 나면 과일깍아요..
    지겨워 진짜..
    꼭 그렇게 시켜먹어야 되는지...구질구질.

  • 25. 222
    '17.6.26 9:48 AM (175.209.xxx.151)

    일을 나누어 한다고 하시니 그럼 과일접시를 신랑한테 싹 밀어주고 깍아달라 해보세요

  • 26. ..
    '17.6.26 9:54 AM (124.111.xxx.201)

    남은 음식 정리하고 설거지하고 하기 전에
    과일하고 과도 두자루 준비해
    남편하고 시아주버니 손에 꼬옥 쥐어주고 깎으라 하세요.
    센스없는 시어미가 아들 과일 깎는 그 꼴 보기싫으면
    당신이 나서서 깎겠죠.
    센스가 바닥인 시어미라도 그런 눈치는 있을텐데요.

  • 27. ...
    '17.6.26 9:55 AM (69.196.xxx.79)

    남편뒀다뭐해요.
    그정도 발언도 못하고 살거면 그냥 참고 평생 깎아야죠.

  • 28. ...
    '17.6.26 9:58 AM (119.64.xxx.92)

    전 며느리 아니고 명절에 본가에 가서 과일 깍는데, 명절 과일들은 도대체 왜 그렇게 큰가요?
    한손에 잡히지도 않아서 어떻게 깍아야될지도 모르겠고, 미칠것 같아요.
    올케 설거지할때 주로 제가 과일 깍는데, 차라리 설거지가 나을거같음.
    남동생은 손이 커서 잘깍더라고요.

  • 29. ....
    '17.6.26 10:11 AM (121.124.xxx.53)

    설거지하고 진빠져 있는데 과일까지 깍으니 더 싫은거죠.
    남자들은 지네집 가면 무슨 장애인들 되나요?
    지몸 편하면 지마누라가 고생을 하든 말든 신경도 안써요.
    다음부턴 남편시켜요..
    그많은 설거지 하느라 고생햇는데 깍아준 과일먹어야죠.

  • 30. ㅠㅠ
    '17.6.26 10:24 AM (211.36.xxx.209)

    정말끝이없죠 ㅠ

  • 31. .....
    '17.6.26 10:30 AM (121.139.xxx.163) - 삭제된댓글

    울 시어머니는 시가사람들 죄다 거실에서 놀고 있는데 설거지 끝내고 방에서 살짝 잠든 며느리 굳이 불러다 커피타라고 시키더군요.
    자기들은 탱자탱자 놀면서 손이 없는지 발이 없는지...
    친척 동생들도 있는데 놀고 있는애들 시키면 되지 며느리만 물떠와라 과일 깎아라 커피타와라 상전놀음하는게 아주 신이 나나봐요. 그래놓고 니가 시집와서 한게 뭐가 있냐고 하더군요. 차라리 며느리가 여럿이면 나누기라도 하지 저는 외며느리라 친척들 뒷치닥거리까지 저혼자 다 시켜대더라고요. 이런저런 일로 안보게 됐는데 진짜 며느리 부려먹는 갑질은 언제 없어질런지...

  • 32. .....
    '17.6.26 10:34 AM (121.139.xxx.163)

    울 시어머니는 시가사람들 죄다 거실에서 놀고 있는데 설거지 끝내고 방에서 살짝 잠든 며느리 굳이 불러다 커피타라고 시키더군요.
    자기들은 탱자탱자 놀면서 손이 없는지 발이 없는지...
    친척 동생들도 있는데 놀고 있는애들 시키면 되지 며느리만 물떠와라 과일 깎아라 커피타와라 상전놀음하는게 아주 신이 나나봐요. 그래놓고 니가 시집와서 한게 뭐가 있냐고 하더군요. 빈몸으로 결혼한거 아니고 시댁에 많이 받은것도 없어요. 둘이 비슷하게 시작했고요.
    차라리 며느리가 여럿이면 나누기라도 하지 저는 외며느리라 친척들 뒷치닥거리까지 저혼자 다 시켜대더라고요. 근데 시댁 막말에 지쳐 발길 끊다가 잘해준다고 해서 간게 이정도에요.ㅠㅠ
    이런저런 일로 안보게 됐는데 진짜 며느리 부려먹는 갑질은 언제 없어질런지...

  • 33. 친정
    '17.6.26 11:30 AM (223.62.xxx.162)

    집에서는 어떻게 하십니까??

    친정 어머니한테도 꼭 올케한테 과일 깎는 건 시키지 말라고 하세요

  • 34. ..
    '17.6.26 1:06 PM (211.36.xxx.35)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같이 티비보면서 과일깎는데요 전 불만없어요ㅎㅎ 제가깎으면 어차피 내새끼들이 많이 먹거든요. 그리고 시어머님이 설거지하시고요.

  • 35. 00
    '17.6.26 1:38 PM (220.88.xxx.220) - 삭제된댓글

    그래서 귤이 최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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