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런데 그 멜론 처자는 왜 운거에요?

멜론은 뭔죄? 조회수 : 3,772
작성일 : 2017-06-26 08:57:46

예비시모가 손님한테 멜론 깎으라고 해서?

못 깎아서?

못하니??라고 예비시모가 디스해서?

예비시모가 자상하게 가르쳐주지 않고 가서 앉아있어,라고 내쳐서?


왜 운거래요?



IP : 175.192.xxx.3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걸
    '17.6.26 8:59 AM (61.98.xxx.144)

    우찌 알겠어요
    근데 울면 안될 일이라도....

  • 2. 123
    '17.6.26 8:59 AM (210.123.xxx.170) - 삭제된댓글

    못배운 여자랑 잘못하면 평생 얽히는데..

    헬게이트 같아 두려워서..

  • 3. .....
    '17.6.26 9:01 AM (14.39.xxx.18)

    울어서 해결하는 애인가보죠.

  • 4.
    '17.6.26 9:02 AM (221.148.xxx.8)

    뒤 돌아 나오면서 맥이 확 풀렸을수도
    저딴 여자가 시어머니 자리라니
    이딴 일로 긴장까지 하고 와서 앉아있었나
    난 뭔가 싶으면서

  • 5. 그러게요
    '17.6.26 9:02 AM (39.7.xxx.113)

    요즘 아가씨들은 다 당찬 줄 알았는데..

  • 6. 그 처자는
    '17.6.26 9:02 AM (180.66.xxx.214)

    말로만 듣던 시월드의 세계를 내가 현실에서 만나니,
    결혼 생활의 미래가 두렵고 암울해 져서요.

  • 7. ㅅㅈ
    '17.6.26 9:02 AM (223.62.xxx.100)

    남친한테 니 엄마가 날 이렇게 힘들게 했다 고발하는거죠.여우.

  • 8. 흠흠
    '17.6.26 9:02 AM (125.179.xxx.41)

    어려운자리에서 버벅대고있는자신이
    한심해서???

  • 9. ㅎㅎ
    '17.6.26 9:02 AM (175.223.xxx.242) - 삭제된댓글

    친절하게 웃으면서 얘기했으면 울었겠어요.

  • 10. 00
    '17.6.26 9:03 AM (223.39.xxx.75)

    이미 도마위에 올려진 눈앞의 메론이 사형대로
    보였겠죠 못하는걸 하라고 하니
    조신한 예비며느리의 모습은 망가뜨리지 않으면서
    거절혹은 제안을 하려니 그것조차도 어려워
    멘붕된듯
    제 생각에 이미 그 시점에 눈물 나왔는데
    이거못하냐란말에 멘탈 사살당한듯

    여린 사람중에 가끔있어요 게다가 어리면 충분히
    그럴수있어요

  • 11. 저도
    '17.6.26 9:04 AM (210.94.xxx.91)

    저...아래 멜론글 찾아가봤는데

    아들 여친이 앉으라해도 서있었다면서요...ㅎㅎ
    예비 시어머니거 딱히 잘 못한 건 없어보이는데요...

    아들내미가 와서 말 전한 건 그렇다치고
    화까지 냈다니 저는 그 대목이 어이없습니다.
    엄마...안그러면 좋겠어. 당황했나봐..정도면 되지...

    아들 여친이 결혼해서 속끓이고 살진 않겠네요.
    근데 아들이 좀 더 성숙하면 좋겠다....

  • 12.
    '17.6.26 9:04 AM (59.7.xxx.116) - 삭제된댓글

    울면 남친이 편들어주니까요.

  • 13. ㄴㄴ
    '17.6.26 9:05 AM (175.223.xxx.236) - 삭제된댓글

    아니 그럼 시어머니가 메론깍으라고 불호령을 했겠나요?
    아이고 무녀리같은 며느리감이네요
    그런일도 찔찔 거리고 그러면 나중에 수박썰으라면 졸도할 라

  • 14. 그래도
    '17.6.26 9:05 AM (175.196.xxx.79) - 삭제된댓글

    아직까지는 손님인데
    그 어려운걸 나에게 시키다니..
    앞으로 험난한 시월드가 펼쳐지겠어 앙~~

  • 15. ,,
    '17.6.26 9:06 AM (59.7.xxx.116)

    울면 남친이 편들어주고
    여잔 피해자가 되고 시모는 갑질하는 모양새가 되니까요.
    나름 본능적으로 자기방어기제가 나온거죠.

  • 16. ..
    '17.6.26 9:09 A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사장님이나 교수님 앞에서 ppt 못해서 버벅거리면
    집에 가면서 울지 웃을까요.
    결혼앞두고 시어머니 어렵게 느껴지고
    칭찬은 못받아도 흠잡히고 싶진 않은게 당연한 심리일텐데요.
    산전수전 다 겪었으니 왜 울어? 이러시는거지
    소싯적에 "별거아닌일로" 안울어보셨나요?
    울어서 해결..시어머니고발.. 댓글을 보니 시집살이에
    시어머니 소설쓰기는 약방의 감초인듯.

  • 17. 그맘알듯
    '17.6.26 9:10 AM (118.32.xxx.69) - 삭제된댓글

    결혼초 석쇠에 김을 굽는일을 시키시더라구요.
    (미혼때는 가스렌지에 후라이팬 이용해서 굽는일은 가끔 엄마손도와서 한적있음)
    근데 바깥(시골임)가마솥 걸려있는 뜨거운 불앞 아궁이에서 굽는일은 난생첨이라 하는 행동이 어설퍼보일수 밖에 없지요.
    속으론 참 난감하네~~하던중 시모가 이리내라. 어설퍼서 못보겠다며 뺏어가는데 참..복잡한 기분들었음.
    기분나쁜것도 서러운것도 아니고 아닌것도 아닌 그런기분?저 메론시모는 그상황외엔 없다 딱 자르지만 여자입장에선 그상황외에 다른게 또 있을수 있죠.
    저역시 안해본일 맡겨지니 당황됐었거든요.
    상황자체는 별거 없지만 안그래도 어려운 자리에 생각없이 내뱉는 말은 울음 유발할수 있다고 봅니다.

  • 18. 추측
    '17.6.26 9:14 AM (1.234.xxx.114)

    첫째...예비시모 말투가 굉장히 기분나빴을거임
    둘째 ...저런게 시모자리라 생각하니 내 앞날이 무지 우울해서.

  • 19. 아마도
    '17.6.26 9:21 AM (223.62.xxx.218)

    남한테 싫은 소리 한 번도 안 들어봐서

  • 20.
    '17.6.26 9:21 AM (61.76.xxx.17)

    울면 안될 일이라도요?
    우는 게 나쁜 것도 아니고 눈물이 나오니까 울었겠죠

  • 21.
    '17.6.26 9:24 AM (223.62.xxx.52) - 삭제된댓글

    한심해요ㅠ
    과일깍는게 뭐가 어때서?

  • 22. @@
    '17.6.26 9:25 AM (222.104.xxx.107)

    울수도 있지요...남친이랑 같이 있다보니 긴장감도 풀리고...예비시댁 아직 어렵지 않겠어요??
    그럼 눈물 날 수도 있지...
    이것도 공감 못해요??

  • 23. 누가
    '17.6.26 9:28 AM (223.62.xxx.52) - 삭제된댓글

    때렸어요? 그래서 어쩌라고 웃겨요.

  • 24. 대박
    '17.6.26 9:28 AM (39.118.xxx.4) - 삭제된댓글

    놀러간 친구 엄마 집에서 그랬다면 (물론 그런 자리에서 멜론 자르라고 시킬 친구 엄마도 없겠지만)
    그냥 부담 없는 친구 집이니
    편하게 못한다고 말하고 저렇게 울지도 않겠지만

    지금 여기는 예비 시댁 처음 인사간 자리이고
    처음이니 예쁘고 잘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이 천배만배 가중되는 상황인데
    가뜩이나 어렵고 불편한 자리에서
    자신이 익숙하지 않은 과일깎기 미션을 받고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못한다고 말하니
    그것도 못하니 면박 받은 상황이니
    무엇인지 콕 집어 말하지는 못하겠지만
    자신이 뭔가 망쳐버린 것 같은 서러운 마음에 울어버린 거겠죠.

    정말 잘하고 싶었는데 실수 하나로 망쳐버린 경험 다 한 번씩은 있지 않나요?
    보통 그럴 때 울 잖아요.

    오히려 산전 공중전 수중전 다 겪은 영악한 사람들은 이런 자리에서 절대 울지 않아요.
    그런 사람들은 그런 자리에서의 울음이 이렇게 다양한 해석을 불러일으킨다는 것까지도
    너무나 잘 알고 있으니까요.

    경험없는 초짜들... 처음이라 어리버리 잘 몰라서 버벅대고
    경험이 없어서 노련하게 처리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이런 상황에서 울어요.

    멜론 처자... 닳고 닳은 처자였다면 절대 울지 않았을 거예요.
    좋은 의미로 순진해서 나쁜 의미로 어리숙해서 울게 된 거죠

  • 25. ..
    '17.6.26 9:32 AM (175.223.xxx.63)

    그렇게 울거면 앉으라고 할 때 그냥 앉아있지 왜 도와주겠다고 서있어서...

  • 26. ㅣㅣ
    '17.6.26 9:33 AM (223.62.xxx.103) - 삭제된댓글

    뭔가 시어머니의 과일깍기 시험에서 떨어졌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까요?

    아님
    다른 과일을 잘 깍는데 멜론은 자기집에서 사먹지도
    않는거라..뭐랄까
    너희집은 메론도 못먹고 사는 집으로 비춰지는 것 같은
    자격지심이 발동했을까

    이러ᆞ

    그 처자가 아니라서 모르겠고
    저희 대학생딸은 메론 뿐만아니라 사과도 배도 참외도 다 못깍고 깍아본적도 없긴 합니다
    딸기도 한번 씻어본적도 없고.
    귤,바나나 정도나 자기 손으로 까먹지ㅋ
    깍아봐라 했더니 칼이 무서워 못깍겠다 해요
    해야할 때가 오면 하겠죠ㅋ

  • 27. 형님
    '17.6.26 9:35 AM (125.176.xxx.253)

    여성의 인권을 여자 스스로 떨어뜨리게 하는 여자들 많네..

    예비며느리 = 식모, 부엌데기

    이런 낡고 구태의연한 프레임 언제 사라질런지.

    아들은 안시키고 왜 남의 집 귀한 딸에게

    그런 걸 시키는지..

    주부 18년차인 나도 매론 깎기는 어려운데.

  • 28. 앞으로
    '17.6.26 9:38 AM (59.17.xxx.48)

    살면서 울일이 을매나 많을텐데 그 시덥잖은 일로 우는지 참 ...

  • 29. ...
    '17.6.26 9:45 AM (118.35.xxx.89) - 삭제된댓글

    성격따라...

    소심한 아이면..울수도 있죠...

    난감함과...민망함에...속상해서....

  • 30. 저는
    '17.6.26 9:47 AM (68.98.xxx.181) - 삭제된댓글

    자기 집에 들어선 아들은 앉아있었을거고
    남의 집에 들어선 남의집 딸은 일을 시켜주세요. 혹은 제가 앉아있으면 안되는거죠? 라는 심정으로 서 있었다는 그 상황이 남의 일 같지않아요.
    그리고 멜론이 가장 잘못한건 맞는데, 괘씸하건 그 집 남자들. 특히 남편놈.
    자기 와이프는 남의 집에 가서 엉거주춤 서서 일할거 찾으며 결혼 생활을 시작했을거고 이후에도 어느집 초대 받아가면 똑같은 손님이지만 남편은 앉아 놀며사교생활할때 와이프는 부엌일 도와가며 밥 먹었을텐데
    이번일로 와이프를 왜 나무란답니까? 자기는 그렇게 대해놓고요.

  • 31. ............
    '17.6.26 10:07 AM (175.192.xxx.37)

    저는 사이코패스인가봐요.
    그 처자가 울어서 안타까운 것 보다는 왜 울었는지가 너무 궁금하네요.
    아들이 화를 내면서 '걔가 울었잖아!!!!!!!!!!!' 이게 전부는 아닐거잖아요.
    왜????????????????
    위에 글들도 다 추측인것이고요.

    시집은 다 무찔러야 한다는 생각
    남녀 대립
    자존심
    새 인간관계에 대한 두려움
    무조건 공감

  • 32. 진짜
    '17.6.26 11:01 AM (223.33.xxx.36) - 삭제된댓글

    툭하면 우는것들있습니다
    진짜 극혐
    차라리하고싶은말을그냥하던가
    저것도 수동공격성성격이거든요
    뭐든지 자기뜻대로 되야 직성이풀리는
    지독한성격인데
    나약한척하는거예요 겉으로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4382 한국인 몸에 돼지고기와 쇠고기 어느게 더 낫나요? 7 사료항생제 2017/07/02 1,840
704381 장하성은 주식만 54억이었네요. 8 ... 2017/07/02 6,565
704380 생수를 계속 먹어도 될까요 2 생수. 2017/07/02 2,129
704379 개츠비가 위대한 이유는요 26 asdf 2017/07/02 5,305
704378 문재인대통령은 미국 국회연설 안하나요? 9 My pre.. 2017/07/02 1,353
704377 미국까지 가서 가짜뉴스 쏟아낸 언론 7 ㅇㅇㅇ 2017/07/02 1,195
704376 미국 주재원 생활하고 돌아갑니다..경험하신 분들.. 8 드뎌 2017/07/02 5,351
704375 품위있는 그녀...결말 추측 10 제목없음 2017/07/02 8,223
704374 너무나 궁금해던 소설 속 음식들 85 먹깨비 2017/07/02 8,277
704373 일본TV 완전 성희롱 투성이네요 5 일본 2017/07/02 2,573
704372 집구하는 중인데 정하기가 어렵네요. 6 이사 2017/07/02 1,419
704371 알쓸신잡 리뷰) 쓰다보니 야자인데, 그래도 수다에 꽂히다 9 쑥과마눌 2017/07/02 1,783
704370 가족 욕이 듣다보면 전부 자랑인 사람은 뭔가요? 22 ㄱㄴㄷㄹ 2017/07/02 4,023
704369 아직도 마음 속으로 안철수를 지지하시는 분들 보세요. 22 aa 2017/07/02 1,826
704368 코스트코에서 파는 가정용 카트 사신분들께 여쭤요. 9 홍삼 2017/07/02 2,070
704367 지금 복면가왕재방이죠?? 3 ㄱㄴㄷ 2017/07/02 600
704366 문 대통령, "세계는 우리 대접하는데 스스로 낮춰볼 필.. 15 ㅇㅇㅇ 2017/07/02 2,857
704365 영부인이 미국에서 부통령부인에게 주신 코랄빛 두루마기 10 세레나데 2017/07/02 5,159
704364 정말 치열한 고등 내신 .. 치사해지는 마음(내용 펑) 8 ㅠㅠ 2017/07/02 2,365
704363 이승만 클라스 7 한심 2017/07/02 833
704362 일빵빵 6 ㅇㅇ 2017/07/02 1,970
704361 노트4인데요. 달력의 스케쥴 표시가 다 사라졌어요. 2 노트4 2017/07/02 522
704360 68주기, 백범 김구를 회상하며 / 김갑수 2 연재 2017/07/02 438
704359 책 많이 읽은 사람들은 어떤 점이 다른 거 같나요? 28 2017/07/02 11,349
704358 감자로 아침에 무슨요리할까요? 23 와플 2017/07/02 4,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