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아들은 메론깍는거 모르겠죠?

00 조회수 : 820
작성일 : 2017-06-26 08:44:44
안 나선거보니까 자기도 못하는거 아닌가요

우리 신랑은 과일 깍는거 잘 못하다가
자주 해보니 최근에 제대로 하던데

근데

그런게 흠은 아니죠
우리 새언니도 평생 공부만 하느라
밥짓는데 쌀에 물을 넣는것도 최근에 처음 알았대요
첨엔 쌀만 넣었다고ㅎㅎㅎㅎ
처음 밥을 짓는데 잘되었다고ㅎㅎ
눈을 반짝거리면서하는 이야기에
우린 막 박수쳐줌ㅎㅎ


예비 신랑 신부는 자신감을 가집시다

그리고 시어머님들은 따뜻한 눈길로 그저 지켜보시면 될듯 ㅎ



IP : 223.39.xxx.7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7.6.26 8:46 AM (110.70.xxx.114) - 삭제된댓글

    우리 남편은 어제 냉동실에 하드 꺼내 먹으라고 했더니
    냉동실문이 왼쪽이냐 오른쪽이냐 묻던군요
    먹지 말라고 했네요

    안 시키면 아무것도 못하고
    관심 없으면 쥐어줘도 못먹어요

  • 2. 진상장모
    '17.6.26 8:52 AM (61.98.xxx.144)

    사윗감 오면 함 시켜보려구요 ㅎ

    딸이 결혼 못하려나... ^^;;;;

  • 3. 점점
    '17.6.26 8:54 AM (218.55.xxx.19)

    결혼 15년쯤 되었을때
    시댁내려가는 길 감자탕을 우리집 스텐김치통에
    포장해갔어요
    도착해 짐 정리하고 있는데 느낌이 쎄~해서
    주방에 뛰어 들어가 보니
    남편이 나 돕는다고 스텐김치통을
    가스불 위에 올려 놓았더라고요 ㅠㅠㅠㅠ
    자기딴에는 점심 차리는 거 도와준다는거지만
    이건 뭐, 어디서부터 가르쳐야 하는지 ㅋㅋ
    매우 가정적이고 부지런하지만
    평소에도 주방일에는 관심없어요

    메론이요? 그냥 웃지요

  • 4. 저도
    '17.6.26 9:03 AM (110.140.xxx.96)

    15년전 시댁가서 처음 쌀 씻어봤어요.

    시어머니가 니가 해볼래? 해서 해봤는데 맑은물 나올때까지 씻음 된다고 하셨는데

    열번넘게 씻어도 쌀뜨물이 나오길래 이건 뭔가 싶더라구요.

    다른일하던 시어머니 흠짓 놀라서 가져가시고 다시는 안시키시더라구요.

    신혼초에 일 못하는 며느리로 찍혀서 그게 15년 가네요. 아무것도 안 시키시고 필요한거 있음 사오라고 하시네요. ㅎㅎ

  • 5.
    '17.6.26 9:37 AM (116.125.xxx.180)

    스텐김치통에 든 감자탕 , 가스불에 올려도 안타요
    밑바닥도 멀쩡하고 ~
    저도 그래요

  • 6. 아들은
    '17.6.26 10:08 AM (68.98.xxx.181) - 삭제된댓글

    받아먹는 아들이었던거죠.
    원래 아들이 집안일을 하고 살았음, 멜론은 아들이 이미 나서서 까고 있었을듯.
    밥잘하고 과일은 감자칼로 깍고, 마늘 잘 까는 20대 아들 둘 둔 엄마입니다

  • 7. 점점
    '17.6.26 10:41 AM (218.55.xxx.19) - 삭제된댓글

    헐~ 스텐김치통 직화로 써도 되나요?
    너무 얇아 문제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깜놀이네요

    남편 미안해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2541 8월에 오키나와 다낭중 어디가 좋을까요 6 휴가 2017/06/28 2,220
702540 버터를 끼워 먹기 좋은 빵 추천이오. 12 날이좋아 먹.. 2017/06/28 2,374
702539 중고피아노 영창이나 야마하 중에 고르면 되나요? 5 피아노 2017/06/28 998
702538 예쁜 동요 추천해 주세요~~ 17 초등1 2017/06/28 806
702537 안철수가 밟아야할 대상인가요? 정신차리세요. 48 -- 2017/06/28 2,450
702536 찰스 지지하는 사람 존중해야겠지만 견디기 힘드네요 2 노찰스~~ 2017/06/28 357
702535 안철수가 시련기면, 국민과 대통령 가족은 뭔가요? 18 ㅇㅇ 2017/06/28 1,152
702534 나이가 들수록 베토벤이 좋아지네요 7 습습 2017/06/28 992
702533 마음이 붕..떠있는 기분 느껴본적있으세요? 3 .. 2017/06/28 2,505
702532 다낭 호텔 추천해주세요^^ 11 아이파크 2017/06/28 2,788
702531 '안철수의 시련이라고?'.. 손석희 페북글, 왜 욕먹나 봤더니 20 어이상실 2017/06/28 2,493
702530 트럼프, 文대통령 부부에 취임후 첫 백악관 환영만찬의 의미 2 균형외교를 .. 2017/06/28 959
702529 최순실 지시 하나하나 담긴 '박헌영 수첩' 입수 1 또하나의 수.. 2017/06/28 812
702528 청문회 이정현 등판햇네요..보기만해두 웃겨요 8 2017/06/28 1,706
702527 그만둔학원에서 차량기사를 해고하며 저희애 핑계를 댔다는데 -- 14 아 황당 2017/06/28 3,839
702526 신고리 5,6호기 건설 잠정 중단 댓글 지원 부탁드려요 1 새벽2 2017/06/28 236
702525 JTBC 찰스룸 앵커브리핑... 근혜룸 버젼으로 바꿔봤습니다 8 .. 2017/06/28 756
702524 예전 손앵커 논문표절시비 건은 어찌된거죠? 2 ㅇㅇ 2017/06/28 394
702523 캐고 캔 미담이 고작 "파" 라니..파~~~.. 7 .. 2017/06/28 1,035
702522 미드.."제시" 를 보고 싶은데요.. 궁금 2017/06/28 499
702521 드디어 바이타믹스 샀어요..^^ 16 랄라 2017/06/28 4,986
702520 안캠프 녹취조작 언론도 이미 알고있었음 8 ㅇㅇ 2017/06/28 1,038
702519 태블릿 때부터 손석희에 벼르고 있던 쪽이 준동하는거죠 14 ... 2017/06/28 1,075
702518 mb는 이 와중에 구렁이 담 넘어가듯 넘어가고 9 ... 2017/06/28 614
702517 대학교1학년 딸 학점나왔는데 멘붕이네요. 18 마음 2017/06/28 5,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