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만나고 있는 남자가 있는데
좀 이상하게 느껴지거든요.
예를 들어서
화장실이 한개인데 제가 화장실이 급하다고 일어서려고
하고 있는데 암말 없다가 자기가 먼저 간달지
편의점을 가도 자기 먹을 물 하나만 사서 딱 나와요.
저한테는 권하지도 않구요.
제가 계산한다해도 한번도 말리지도 않았고
심지어 제가 살땐 비싼거 먹고 자기가 뭐 사줄땐
싼 음식 위주로 사요. 그래서 제가 돈도 더 많이 썼어요.
그리고 제가 원래 손 잡는거보다 팔짱 끼는걸 더 좋아하는데
손을 잡자길래
나는 손보다 팔짱 끼는게 더 좋다고 좀 싫은티를 냈는데도
계속 잡으려고 하길래 제가 손 잡아주니까 혼자만 좋아서 헤벌레하는데 사소한것도 좀 싫고 배려심없다고 느껴져요.
처음에 남자가 절 먼저 따라다녔는데 제가 고백 받아주니까 뜬금 없이 울어서 당황 했는데 만나다가 초반에 좀 아닌거 같아서 문자로 헤어지자 하니까 자기 입으로 내 기분이 지금 어떤지 아냐고 또 자기 울고 있다고 ;; 직접 가르쳐주더라구요.
헤어지자고 하면 계속 잡고 울고 막상 만나면 배려심은 하나도 없고 헤어지는게 답 맞겠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밖에 모르는 남자
.... 조회수 : 1,577
작성일 : 2017-06-26 07:57:44
IP : 223.33.xxx.2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고구마
'17.6.26 8:05 AM (180.229.xxx.200)평생 물없이 밤고구마 먹는 기분일겁니다.
연애할 때도 그 정도면 답 없어요
배려심없다는 곧 눈치없다는 곧 이기적입니다.
제남편과인데
그래도 이사람은 연애할때는 최선을 다한거였구나 싶어요.
얼마나 좋음 그랬을까 싶은 마음에 참고 삽니다
으휴
남자의 눈물에 속지마세요.
큰힌트 주셨으니 감사하게 생각하고
정리하세요 그게 답입니다2. ᆢ
'17.6.26 8:18 AM (124.53.xxx.233)지금이라도 알게되서 다행이네요.
결혼하면 사사건건 거슬릴거고,
그러면 미칠거고,
근데 이혼은 안해줄거고..
정들기전에 결정해야죠.3. ㅡ
'17.6.26 8:36 AM (210.106.xxx.49)아침부터 이런말 해서 미안한데요
도데체 왜 이런남자랑 만나요?
저는 그남자보다 원글님이 더 이해가 안가요
아휴~속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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