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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 모임에서 사위만 고기 굽는건 어때요?

ㅎㅎ 조회수 : 3,837
작성일 : 2017-06-26 02:57:45
야외에서 고기 구워먹는 식당이었는데요.
잔디밭이고 경치 좋고..
아주버님만 목장갑 끼고 연기 맡으면서 고기 굽고 자르고 하시고
시부모님 시누, 저희 부부는 먹기만..
눈치가 보여서 남편한테 바톤터치 하라니까 웃으면서 괜찮다고 먹더라구요. 진지하게 이제 바꿔라 하니까 가만 있어도 된다고..
땀흘리면서 하시던데.. 아무튼 이런 경우도 있더라구요.
IP : 218.51.xxx.16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마이갓
    '17.6.26 2:59 AM (223.39.xxx.33) - 삭제된댓글

    님남편이 잘못했네요

  • 2. ㅡㅡ
    '17.6.26 3:00 AM (61.102.xxx.208) - 삭제된댓글

    남편이 이상한 사람이죠.

  • 3. ㅡㅡ
    '17.6.26 3:01 AM (61.102.xxx.208)

    남편도 너무하고 다른 사람들도 다 . 남편이 안하면 원글이라도 하지 그러셨어요.

  • 4.
    '17.6.26 3:03 AM (121.154.xxx.216)

    저도 제일 이해 안 가는 부분인데 저희 시가가 저래요
    아들은 쏙 빠지고 사위만 해요
    이 집은 남의 자식만 부려먹는 분위기인가 싶어서 저는 더 쎄게 나가요;;;

  • 5. ...
    '17.6.26 3:04 AM (219.142.xxx.165) - 삭제된댓글

    정말 매너들이....

  • 6. ㅇㅇ
    '17.6.26 3:08 AM (218.51.xxx.164)

    다들 앉아서 먹고 아주버님만 서서..
    그땐 어려워서 제가 한다고 나설 용기가 안났어요.

  • 7. 나같음
    '17.6.26 3:12 AM (223.39.xxx.33) - 삭제된댓글

    에잇c땡 하고 집게 던지고 갔을듯

  • 8. ....
    '17.6.26 3:17 AM (59.15.xxx.86)

    부모님들은 아들같은 사위라고 생각하고
    원글 남편은 친형같은 매형이라고 생각하고...
    그래도 원글님은 딸같은 며느리는 아닌가봐요.

  • 9.
    '17.6.26 3:19 AM (39.7.xxx.218) - 삭제된댓글

    그나마 원글님이 균형의식을 가져서 다행입니다

    님 남편이 섬찟한데요

    받아만 본 건지 나중에 원글한테도 저럴까 걱정이네요

    해맑게 웃으면서 괜찮다고 일 부리는 타입

    회사에서도 그런 타입 있잖아요

    회식가면 고기 하나도 굽지 않고 낼름낼름 먹기만 하는 타입

    그런 타입 욕먹어요...

  • 10.
    '17.6.26 3:20 AM (39.7.xxx.218) - 삭제된댓글

    그나마 원글님이 균형의식을 가져서 다행입니다

    님 남편이 섬찟한데요

    받아만 본 건지 나중에 원글한테도 저럴까 걱정이네요

    해맑게 웃으면서 괜찮다고 사람 부리는 타입

    회사에서도 그런 타입 있잖아요

    회식가면 고기 하나도 굽지 않고 낼름낼름 먹기만 하는 타입

    그런 타입 욕먹어요...

  • 11. ...
    '17.6.26 3:22 AM (211.36.xxx.185)

    아래 메론글 보고 이글 보니 이집 사위 집에 가서 와이프 앞에서 울어야 할것 같네요

  • 12. 근데
    '17.6.26 3:25 AM (124.56.xxx.206)

    왜 아주버님이예요? 시누 남편이면 고모부 아닌가요?
    아주버님이라 지칭하는게 남편에 형말고도 고모부도 해당되는건가요?

  • 13. ㅇㅇ
    '17.6.26 3:25 AM (218.51.xxx.164)

    살아보니 저한테도 그럽니당..

  • 14.
    '17.6.26 3:43 AM (39.7.xxx.218) - 삭제된댓글

    역시 짐작대로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글님이 선택한 분이므로
    좋은 면이 더 많을 거예요

    다만 귀남이로 해맑고 티없이 자라서 저럴텐데
    이제부터 현명하게 남편이 깨닫게 해주세요
    사회생활에서도 매우 중요한 처세술입니다

  • 15. ㅇㅇ
    '17.6.26 4:02 A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시누 남편이 왜 고모부에요. 나의 애들 고모부지 내 고모부는 나의 고모의 남편이 내 고모부죠;;
    시누 남편이면 원래는 호칭이 없는건데 (예전엔 말섞을 필요 없이 내외하는사이라)
    요즘은 손윗시누남편이라면 아주버님이라고 부르는게 맞아요.

  • 16. ㅇㅇ
    '17.6.26 4:03 AM (49.142.xxx.181)

    저위에 근데님..
    시누 남편이 왜 고모부에요? 나의 애들 고모부죠.
    내 고모부는 나의 고모의 남편이 내 고모부죠;;
    시누 남편이면 원래는 호칭이 없는건데 (예전엔 말섞을 필요 없이 내외하는사이라)
    요즘은 손윗시누남편이라면 아주버님이라고 부르는게 맞아요.

  • 17. ㅇㅇ
    '17.6.26 4:05 AM (49.142.xxx.181)

    그리고 진짜 남편이좀 너무했네요.. 게다가 매형이면 손윈데..
    내가 사위라도 짜증났을듯..
    야외에선 남자가 한다는 말이 있어 남자들이 손걷어부치고 하다지만..
    남자가 셋씩이나 있는데 사위만하다니..

  • 18. .........
    '17.6.26 4:23 AM (216.40.xxx.246)

    그런건 대놓고 남편보고 일어나!! 가서 구워!! 하고 들으라고 하고 바꾸셔야해요. 남의 새끼만 일시키는 집안이네요

  • 19. ....
    '17.6.26 4:25 AM (121.171.xxx.174) - 삭제된댓글

    사위든 며느리든 남의 집 자식들만 일 시켜먹으려는 집구석은 정말 뻔뻔한 거죠.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귀한 내 딸 시집에서 부릴 거 뻔하니, 사위도 좀 부려먹자는 마인드라면 어떤 면에서는 좀 통쾌하기도 하네요. 님 시누도 본인 시집에 가서는 일하겠죠. 사실 명절이나 행사 때 며느리들 일하는 거 고기 한번 굽는 거에 비할 바가 아니잖아요?
    님도 시집에서 일하는 거 만큼, 친정 가서 남편을 좀 부려먹으세요.

  • 20. ㅇㅇ
    '17.6.26 4:55 AM (121.168.xxx.41) - 삭제된댓글

    요즘은 손윗시누남편이라면 아주버님이라고 부르는게 맞아요.
    ㅡㅡㅡㅡ
    이거 근거 있는 말인가요?
    전 처음 듣는 말인데요.

  • 21. ?
    '17.6.26 6:04 A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아주버님이란 호칭에 헷갈립니다.
    사위라면서요??

    원글님은 그집의 딸인지? 며느리인지?

  • 22. 에휴
    '17.6.26 6:21 AM (1.225.xxx.50)

    시집에서 시누이들은 방에서 후식 막고 깔깔거릴 때
    며느리만 혼자 설거지하는 광경이
    오버랩 됩니다.
    제가 많이 겪은 일인데 그것 때문에
    지금도 시가에 가는거 끔찍하게 싫어요.
    거기만 가면 넌 하녀다,라고 지정하는 것 같아서.

  • 23. ㅡㅡ
    '17.6.26 6:33 AM (221.148.xxx.49) - 삭제된댓글

    저희는 꼭 친정아버지가 해줘요.
    절대 권안. 사위들 손도 못대게해요.친정엄마도

    늘 하시는 말씀이 너네엄마 매일 밥하는데
    밖에서도 고기는 내몫이니 건들지마라.
    너네끼리나 챙겨 그래요

    그덕에 사위들이 보고 배워서 밖에서든
    집에서든 아주아주 잘 합니다.

  • 24. ㅡㅡ
    '17.6.26 6:35 AM (221.148.xxx.49)

    저희는 꼭 친정아버지가 해줘요.
    절대 권안. 사위들,아들 손도 못대게해요.친정엄마도

    늘 하시는 말씀이 너네엄마 매일 밥하는데
    밖에서도 고기는 내몫이니 건들지마라.
    너네끼리나 챙겨 그래요

    그덕에 사위들이 보고 배워서 밖에서든
    집에서든 아주아주 잘 합니다.
    남동생은 그 자리 욕심네요.

  • 25. 윗님|~!
    '17.6.26 6:38 AM (1.225.xxx.50)

    그래서 자식이 보고 배운다는 게 중요한 거죠.
    꼰대 아버지 같으면
    자긴 에헴 하고 앉아있고 누가 구워지는 거나 집어먹을텐데
    아버님이 손수 본을 보여주시니 아들이 닮쟎아요.
    아버님 멘트도 멋지네요.

  • 26. 솔직하게 말하면
    '17.6.26 7:03 AM (59.6.xxx.151)

    이런 글 볼때마다
    얼마나들 게을러터져서
    소소한 거부터 큰 거까지 남 손에 기대려고 얼굴에 철면피 까나 싶어요
    특히 고기 한 사람만 굽는거 보면 집게가 없어서? ㅎㅎㅎ

  • 27. 굽는 사람은
    '17.6.26 7:12 AM (110.70.xxx.218) - 삭제된댓글

    고기 거의 못먹어요.
    옆에서 계속 쌈싸주는거 아니면 교대를 해줘야지.
    매부가 시누앞에서 눈물 좀 훔쳐야겠네요.ㅎ

  • 28. 우리집은
    '17.6.26 7:18 AM (222.119.xxx.223)

    여자들이 고기 굽는데....
    부러워요 ㅠㅠ
    전 시녀병이 있는지
    어딜 가나 고기 굽고 있어요

  • 29. ...
    '17.6.26 7:19 AM (49.142.xxx.88)

    이 집 사위도 눈물 좀 흘려야겠네요...ㅜ
    멜론 글 대세에 따르면, 시부모랑 시누랑 남편이 집안일 해야되는건데....

  • 30. ㄹㄹ
    '17.6.26 7:20 AM (175.223.xxx.236)

    제가 그래서 회사에서 회식가면 제가 걍 굽습니다
    막내들이 맨날 고기굽는거 보기 싫어서요
    저 임신했을때 베란다 나가 고기굽고 먼저 상에 앉아 고기 처먹던 시동생 생각나네요 명절이면 남자들 따로 먼저먹고 여자는 밥먹다 말고 물 휴지 가져다줘야하는 집구석이죠

  • 31. ㅇㅇ
    '17.6.26 7:51 AM (211.36.xxx.83)

    손윗시누 남편도 아주버님인가요?
    글보고 큰 아들이 굽는데 제목은 왜 사위인가 싶어서요

  • 32. 시누가 젤 이상
    '17.6.26 9:40 AM (121.132.xxx.225)

    ㅉ남편을 어찌 생각하기에.

  • 33. 저도
    '17.6.27 5:02 AM (31.201.xxx.187) - 삭제된댓글

    아건 싫네요
    며느린 저러면 안되고
    사위는 데릴사위처럼 종처럼 부려도 된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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