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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나기는 아직도 계속이네요. 센치해지는 밤

ㅋㅋ 조회수 : 1,804
작성일 : 2017-06-25 21:53:07

기분이 참 묘하고 센치하네요~
초반에 소낙비 쏴하게 내릴때에는 왠지모를 관능적인 무드에
젖어서 유튜브에서 스무스 오퍼레이터 팝송찾아 들으며 즐기고...
영화보듯이 격정적인 상상도 하고..
뒤따라 우르릉 쾅쾅거리는 천둥에 깜짝 놀라서 식겁도 하고..
이제는 빗소리가 잔잔해져서 마음도 따라서 차분하고
잔잔해지는거 같네요.
라디오에서는 감성적인 발라드 음악들이 줄이어 흘러나오는데
이 와중에 갑자기 이현우의 비가 와요가 듣고 싶어지네요.
너무 소녀적이고 꿈결같은 글이라 오글오글한가요??
그렇담 죄송ㅎㅎ

천둥 번개는 잊을만하면 또다시 찾아오고..
소중한 일요일 밤이 이렇게 가네요. 아쉽습니다.
모두 비와 빗소리와 함께 차분한 밤 보내세요~

IP : 175.223.xxx.17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0대임다
    '17.6.25 9:54 PM (114.204.xxx.21)

    이런 글 너무 좋아요!!! 비오니 조

  • 2. 어머
    '17.6.25 9:55 PM (222.104.xxx.107)

    넘 분위기 있는 글입니다..
    저도 이밤 빗소리 즐기고 있어요..
    아이 시험만 아니면 더 좋을텐데....
    좋은 밤이예요...^^

  • 3. ㅇㅇ
    '17.6.25 10:00 PM (1.225.xxx.68) - 삭제된댓글

    지금 비 나리는곳 지역명 표기하는 쎈스

    비 안오는 경기북부
    부러우면 지는건데ᆢㅉㅉ

  • 4. 경복궁뒤 민속박물관
    '17.6.25 10:00 PM (1.231.xxx.187)

    거기 찻집 비오는 날 참
    운치있었는데 말입니다
    82년도쯤......

  • 5.
    '17.6.25 10:02 PM (39.119.xxx.213)

    대전
    비왔으면 좋겠어요

  • 6. 비가와요
    '17.6.25 10:02 PM (58.125.xxx.12)

    저요저
    비오는 날엔
    이현우의 비가와요 랑
    김현철의 비가와
    반복해서 들어요
    비가와요가 듣고싶다해서
    반가와서 급히 들어왔어요~

  • 7. 45세
    '17.6.25 10:04 PM (222.104.xxx.107)

    대구 수성구 퍼붓습니다..
    30분 됐어요.

  • 8. ㅇㅇ
    '17.6.25 10:07 PM (211.36.xxx.144)

    ㅋㅋ 적고보니 라디오를 들으며 커선지 옛날 라디오 멘트
    표절같아서 부끄러웠어요~
    (이러면 분위기있다고 해주신분들께 실례인거죠?^^;;;)
    ㅎㅎ 저도 좋게 반응해주시는 분들이 있고 지금 이 분위기를
    함께 느껴주시니 좋아요~ 졸졸 거리는 빗소리를 들으니
    포근하게 잠이 잘 올꺼 같은 기분 좋은 밤시간입니다^^
    혼자계시는 분, 외로운 분들은 라디오를 켜서 빗소리를
    자장가 삼아서 주무셔도 좋겠어요~^^

  • 9. ㅇㅇ
    '17.6.25 10:10 PM (211.36.xxx.144)

    여기도 대구예요. 저두 대구 수성구 ㅎㅎ
    저녁은 예보대로 경기권 대신 남부와 일부지방에만
    비가 오나보네요. 같은 느낌을 즐기지못해 아쉽습니다.
    그렇대도 지금 여름밤의 고즈넉한 정취는 윗 지방도
    아름다울꺼 같아요ㅎㅎ

  • 10. ㅇㅇ
    '17.6.25 10:14 PM (211.36.xxx.144)

    비가와요님 저두 김현철의 비가 와나
    이현우노래 비올때면 생각이 나요^^
    발라드 감성이 탁월하죠~

    유리창밖이 조용한걸보니 소낙비가 그쳤나봐요~

  • 11. 보나마나
    '17.6.25 10:21 PM (221.139.xxx.99)

    경복궁 안 카페 그립네요
    대학때 비오는날 가끔 분위기 잡으러 갔어요 ㅎㅎㅎ
    고즈넉하니 좋았는데
    이름이 다원이었나?

  • 12. ㅇㅇ
    '17.6.25 10:24 PM (211.36.xxx.144)

    경복궁안 카페라면 윗님이 말씀하신 곳인가요?
    82년이라니..지금은 없을수도..ㅠㅠ
    나중에 서울방문하게 되면 혹시나~하는 맘에
    가보고 싶을꺼 같아요.

  • 13. 어딘데
    '17.6.25 10:31 PM (14.32.xxx.118)

    어딘데 이밤에 비가 오나요.
    서울은 비 안와요.

  • 14. 이젠
    '17.6.25 10:32 PM (110.70.xxx.208) - 삭제된댓글

    비 부심 부리는건가

  • 15. ㅇㅇ
    '17.6.25 10:39 PM (211.36.xxx.169)

    위에 댓글에 대구라 썼어요^^
    한 20분 전까지는 비가왔었거든요~

    근데 윗댓글 님은 왠 비부심??

  • 16. 대구
    '17.6.25 11:13 PM (203.226.xxx.171)

    샇인동은 아직오ㅓ요
    밤새와야할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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