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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만 보면 성격 고쳐라 이거 고쳐라 저거 고쳐라 하는 사람이 있엇어요

ㄹㄹㄹㄹ 조회수 : 1,188
작성일 : 2017-06-25 21:19:09

예전 회사 다닐때 사수였구요

팀 여자대리였는데

가끔 저한테만 누구씨는 이게 나빠 그러니 고쳐

누구씨는 저게 나빠 그러니 고쳐

누구씨 이런점때문에 다른 직원들이 싫어해 그러니 고쳐

...이런말을 자주했어요

그럼 저는 사수고 그러니까

네 알겠습니다.

하고 고치려고 노력 많이 했구요

그런데 이게 입사한지 1년 2년 지나도 똑같은 거에요

자꾸 나보고 고치래

아니 내가 무슨 인격 파탄자도 아니고 뭣도 아니고

오히려 소심해서 딴사람들한테 싫은 소리도 못하거든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내 성격이 안좋은걸 떠나서

그냥 저 인간은 내가 만만해 보이니 저러는 구나

싶더라고요

그 대리라는 여자도 성격 보통아니었거든요

그뒤로 좀 반항하고 아닌건 아니라고했어요

그랬더니 더럽게 괴롭힘 ㅋㅋㅋㅋㅋ

진짜 앞에서 괴롭히고 뒤에서 괴롭히고

결국엔 3년 겨우 채우고 나왔어요

제가 소심한 성격이었는데 그 여자땜에 악만 남더라고요

나올때 정말 머리끄댕이 잡고 싶엇는데

워낙 좁은 계통이라 그냥 꾹 참고 나왔는데

가끔 그년이 생각나네요

암튼 회사다니면 너무 만만하게 보이면 안된다는거..그년 덕에 알았어요

IP : 220.78.xxx.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17.6.25 9:24 PM (119.75.xxx.114)

    일단 욕하는 것부터 좀 고치세요

  • 2. ㅇㅇ
    '17.6.25 9:24 PM (175.223.xxx.174)

    진짜 싫었겠다 이젠 괜찮으시죠?
    저도 지금 저한테 이건 아니다, 일케해라 저리해라
    하는 노인네하나 있는데 노이로제덩어리네요.
    사람만만히보고 그러는거 맞는듯한데 괜히 머라했다
    괴롭힐까 짱나네요.

  • 3. ,,
    '17.6.25 9:25 PM (220.78.xxx.36)

    저 욕 원래 안했어요 할줄도 모르고요
    그 여자랑 몇년 있었더니 욕만 생겼네요
    휴..이제 그만뒀으니 예전의 저로 돌아가야죠

  • 4. 123
    '17.6.25 9:39 PM (210.123.xxx.170) - 삭제된댓글

    나쁜년한테는 나쁜년이라고 해야죠

    잘하셨어요

    그런애들은 자기가 못나서 남 깔아야만 자기 자존심 올리는 줄 알아요

    한마디로 못됐는데 사실은 나약한 존재죠.

  • 5. 123
    '17.6.25 9:41 PM (210.123.xxx.17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여기 첫댓글 가끔 이상해요

    고치는거 싫다는데 고치라는 댓글다는 모지리 ㅋㅋㅋㅋ

    자기 인생 안풀리니까 익명 게시판에 화풀이 하는건데 속상해 하지 말아요. 불쌍한 존재들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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