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이 너무 무섭고 싫어요

..... 조회수 : 2,359
작성일 : 2017-06-25 15:05:48
사람들은 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요. 너무 부담스럽죠.
제가 재미있게 살고 똑똑해보이고 대인관계도 잘할것처럼 보여서 친해지고싶어하고 좋아해줘요

성격은 친절해서 상대에게 잘하고 친절하고 착하다는평도 많이 들어요

그런데 그사람들이 기대하는..위에적은것 재밌지도 않고 똑똑하지도 않고 대인관계도 못하니까 매력이 없다 느껴지고 짜증나고 싫어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멀어지고 떠나면서 다른사람들에게까지 욕?뒷담화를 해서 자기들끼리만 소근소근대고 저만 보면 그 무리가 인상찡그리고
저를 은따 왕따 비슷하게 만들더라고요

사실 전 상처가 많아요
가정환경 좋지않았고 사랑을 받으면서 밝게 자란사람이 아닌데
난 나름대로 노력하며 살고싶지않지만 살아보겠다며 살고있는데
사람들이 저런식으로 상처를 주며 떠나는데
너무 맘이 아파요
저의 이런사실을 자존심때문에 말못하고 있는데
저 사실을 알더라도 그들은 조금도 변화없어요
이해해주지않고 ..아..그래?그런데? 뭐어쩌라는거야?이정도네요

전 그사람이 어떤상황에서 그랬는지
그사람 상황을 많이 보고 이해하는편인데
상대방들은 안그러네요
그러니 자기기준에 맞지않고 별로이고 있어보이지않으니까
떠나나봐요

적으면서도 무슨얘길쓰는건지 모르겠네요ㅠㅠ
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해줬다가 상처를 주며 떠나가는게
너무 맘이 아파요

그냥 왔다떠나가도 맘이 안좋은데
뒷담화까지 들리고 제가 나타나면 사람들 표정이 일그러지는데
어떻게 이런걸 견딜 수 있나요?
차라리 뒤에서 그러지말곰 왜 그렇고 문제가 뭔지 직접얘기해줬으면 좋겠는데
다들 물어보면 제 앞에선 꿀먹은벙어리처럼 입다무네요
멘탈이 강하지못하니 자꾸 신경쓰이고 마음이 너무 아파요ㅠㅠ

이젠 저에게 기대감으로 다가온다는걸 알고
차도녀가 되었고 얼음공주가되어서 다가오지도 못하게하고
대인기피증까지 되었네요

친해지면 친하게 지내는친구도 마찬가지에요
저한테 집중못하고 새로운친구사귀고싶어하는데 급급하고
다른친구들과 놀고싶어하고 지내고싶어해요
그마음 잘알아서 그냥 알아서 사라져주었어요

사람들이 너무 무섭고 싫어요
전 어떻게 하면 좋나요?
왜 저만 상처받고 아파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ㅠㅠ
IP : 221.140.xxx.20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25 3:16 PM (61.101.xxx.111)

    나이가.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남에게 칭찬듣고 남이 날 좋아해줄때 삶의 가치를 느끼는 분 같아요.
    그럴수 있어요.
    근데 그렇게 살지마세요.
    남에게 관심을 딱 끊고 내가 좋아하는것 내가 하고 싶은것에 귀기울여 보세요.
    저도 그랬어요. 늘 남눈치보고 남 신경쓰고 ....그렇게 살아왔는데 어느순간 돌이켜 보니 너무 허무하더라구요.
    나는 귀한 사람 사랑스러운 사람 자꾸 말해주고 아껴주세요. 내가 원하는걸 하시구요.
    인생 길지 않아요..40만 넘어가도 나이먹음의 서글픔이 막 와닿거든요...신나게 사세요

  • 2.
    '17.6.25 3:20 PM (116.32.xxx.15)

    기대한거에 못미친다는..뒷담화를 할것같진않은데요...
    뭔가 같은.경험을 반복하시는걸 보니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는 행동을 하고 계신듯해요
    그게뭔진 글만봐선 모르겠지만

  • 3. ..
    '17.6.25 3:44 P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맛있어 보여 샀는데, 맛이 없어 화딱지 나는 과일 같은 거?
    저 아는 사람이 사업을 하는데, 직원이 10명 가량 됩니다.
    중간관리자가 있는데, 사람이 아무도 안 따릅니다.
    외모는 인물도 좋고 키도 크고, 덩치도 있고, 말도 잘 합니다.
    똑똑하고요.
    그런데, 사람이 안 붙어요.
    손해볼 줄 알고, 웃고, 먼저 말 걸고, 상처주는 농담 대신 분위기를 띄우는 농담을 하고,
    밥도 잘 사고, 술도 잘 사고, 커피도 잘 사고..
    이것들 반대로 합니다.
    여자의 경우는

    상황을 이끌어가기 보다는 상황에 이끌려다니는 사람을 나중에 팽하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이끌어 갈 것처럼 보였나보죠.
    상황을 이끌어가려면 저 위에 적은 것들을 잘 해야겠져.

  • 4.
    '17.6.25 3:53 PM (211.36.xxx.46) - 삭제된댓글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지 말라...

  • 5. ..
    '17.6.25 4:39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누구나 자기 모습은 잘 못봐요.
    님이 알지 못하는 뭔가가 있겠지요.
    대개 보기와 다르다 해도 사람이 진실하면, 아니 대략 평범한
    보통 정도만 되어도 그리 쉽게 표나게 등돌리지 않거든요.
    혹시 님이 잘보이고 싶은 마음이 앞서 스스로를 기만하고 있는거나 아닌지 ..

  • 6. 사람들
    '17.6.25 5:18 PM (124.111.xxx.38) - 삭제된댓글

    사람들이 모두 그래요.
    님에게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그냥 다,,,잠깐 친했다가 멀어지고 하는거예요..

    강아지를 함~키워보세요

  • 7.
    '17.6.25 5:44 PM (24.94.xxx.18)

    딱 저네요. 화난상황도 참았는데 격국 만만하다고 무시당하는저...

  • 8. ..
    '17.6.25 7:15 PM (175.223.xxx.123) - 삭제된댓글

    모두가 날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모두가 날 싫어하지 않는다....그냥 그들이 그런 사람일뿐... 그렇게 보시면 되세요..아마 님이 빠지면 그들끼리 또 누군가를 외톨이로 만들죠..세상에 여러 부류가 살고..그들처럼 그사람들 입맛대로 해주지 않으면 상대를 못 살게 만드는 그냥 그런 사람들인거예요 제주위에 어떤이는 그런줄 다 알면서도 참으면서까지 어울려 다니고 싶어하는 사람 있어요..당장은 모욕감도 느끼고 자존심도 상하고 우선 사람들 시선을 바로 보기가 어렵겠지만 ..당분간 집에서 조용히 보내면서 혼자만의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세요..그냥 시간이 다~~해결해 줘요 이 또한 지나가고..아무렇지 않고 덤덤히 그들을 볼 날이 올거예요...그럼 내옆에 또 다른인연이 오고 해요..글구 앞으로 사람들에게 나를 너무 낮추거나 그들에게 맞추거나 하지마세요 잘 보일려고 애쓰지 마시고요

  • 9. ....
    '17.6.25 7:59 PM (61.79.xxx.115) - 삭제된댓글

    저는 그냥 내가 힘들어도 그냥 밝게 하니까 무슨말만 해도 잘난척한다 그러구.. 가만히 있으면 우울증아니냐 자신감을 가져라 ..ㅎㅎ 그냥 연락끊었어요..사회에서 만난 사람들은 한계가 있어요

  • 10. ..
    '17.6.25 8:18 PM (175.223.xxx.113) - 삭제된댓글

    모두가 날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모두가 날 싫어하지 않는다...너 잘못한거 없다..그냥 그들이 그런 사람일뿐..그렇게 보시면 되세요..아마 님이 빠지면 그들끼리 또 누군가를 외톨이로 만들죠..세상에 여러 부류가 살고..그들처럼 그사람들 입맛대로 해주지 않으면 상대를 못 살게 만드는 그냥 그런 사람들인거예요 제주위에 어떤이는 그런줄 다 알면서도 참으면서까지 어울려 다니고 싶어하는 사람 있어요..당장은 모욕감도 느끼고 자존심도 상하고 우선 사람들 시선을 바로 보기가 어렵겠지만 ..당분간 집에서 조용히 보내면서 혼자만의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세요..그냥 시간이 다~~해결해 줘요 이 또한 지나가고..아무렇지 않고 덤덤히 그들을 볼 날이 올거예요...그럼 내옆에 또 다른인연이 오고 해요..글구 앞으로 사람들에게 나를 너무 낮추거나 그들에게 맞추거나 하지마세요 잘 보일려고 애쓰지 마시고요..

  • 11.
    '17.6.25 11:11 PM (114.168.xxx.174)

    내 기준말고 남들 시선말고 진짜로 그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지 뭘 좋아하는지 관심 있으신가요?
    휘두르려는 사람이야 그렇다쳐도 정말 친구가 하나도 없다면 님이 님에 대한 관심만 엄청나서 그럴수도 있어요

  • 12. 원글이
    '17.6.26 7:03 AM (221.140.xxx.204)

    감사합니다..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2174 패인 치아 때우는 재료요 5 궁금 2017/06/26 5,055
702173 바질 분갈이 4 여름 2017/06/26 764
702172 팀셔록 기자의 트윗입니다. 1 차기주미대사.. 2017/06/26 876
702171 sk 나 lg 인사부 정년보장되나요?? 3 .... 2017/06/26 1,693
702170 윤조 에센스와 알로에젤 바르는 순서 질문요 .. 2017/06/26 1,043
702169 벽걸이에어컨 싼거도 괜찮을까요? 6 에어컨 2017/06/26 1,524
702168 스미싱 잘못 걸려 심신 미약 상태 스미싱 2017/06/26 828
702167 권순호실검도 안뜨네 삼성대단ㅋ 7 ㅅㅈ 2017/06/26 1,126
702166 서울에서 가장 큰 다이소매장은 어딜까요? 16 다이소 2017/06/26 4,052
702165 효리는 역시 그림이 좋네요 9 나른한 일상.. 2017/06/26 4,565
702164 시누이 처럼 저도 집 해오면 이뻐해 주실거예요? 14 .. 2017/06/26 3,744
702163 스틱 자외선 차단제 좋은가요? 17 .. 2017/06/26 3,213
702162 근데 왜 시댁이라 안하고 시가라고 하는건가요? 25 궁금 2017/06/26 5,267
702161 집에서 직접 염색하시는 분... 9 염색약 2017/06/26 2,676
702160 벽지가 지저분하게 떼어졌는데 ㅇㅇ 2017/06/26 266
702159 깍두기가 짠데 구제할수 있나요? 12 구조요청 2017/06/26 1,849
702158 심은하 관상말이에요(싫으심 패스) 11 우웅 2017/06/26 16,131
702157 캔디다 질염, 치료 급한가요? 18 어쩌지 2017/06/26 6,755
702156 효리민박 재방 보는데 재밌네요^^ 21 aa 2017/06/26 3,540
702155 전지현 둘째 임신... 8 2017/06/26 5,763
702154 새엄마 역할을 어케 해야할지 10 새엄마 역할.. 2017/06/26 2,226
702153 안전벨트와 에어백의 위력 느낀 분 계세요? 5 자동차 2017/06/26 593
702152 맛있는 옥수수 품종 추천좀요 옥수수 2017/06/26 805
702151 첼로와 클라리넷 아이 시켜보신분? 3 2017/06/26 1,245
702150 이효리는 출산을 안하려나보네요 43 2017/06/26 34,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