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친구는 왜 그럴까요?

궁금해요 조회수 : 2,818
작성일 : 2017-06-25 08:25:05
10년정도 애들 통해 알게 된 두 친구가 있습니다ㆍ
처음부터 셋이 잘 다녔었고 저랑 A는 동갑이고 B는 나이가 세살 어리지만 큰 말없이 두루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라 부담없이 셋이 어울릴 수 있었어요.

그런데 둘은 전업이라 저 말고도 이런저런 모임도 하고 여행도 곧잘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다니고 평소 악기나 요리도 배우러 다녀요ㆍ
전 직장맘이라 집 가까운 동갑 A랑은 동네서 차도 마시고 속이야기도 나누고 또 잘 지내구요ㆍ
B도 자주는 아니지만 저는 아무렇지 않게 셋이나 둘이나 잘 보거든요ㆍ

그런데 A가 자꾸 셋이 만나는걸 불편해 합니다ㆍ
말로도 뱉구요ㆍ 그래서 이유를 물었더니 다른 모임에서는 아무렇지도 않는데 저희 셋 모임은 기분이 나쁘대요ㆍㅠ

처음에는 그 나이어린 B친구가 자주보는 자기보다 가끔 보는 저를 더 챙기는듯 하게 느껴 그런가 보다 싶어 이해도 하다가 또 안되겠길래 셋이 만나는 자리를 최근에는 만들질 않았어요ㆍ

어떤 날은 B가 집근처에 왔다길래 만나고 있는데 갑자기 A가 왔길래 의아해 했더니ᆢ 둘이서 또 약속을 했더라구요ㆍ

뭐ᆢ 이해도 되지만 어느 장단에 맞춰야할지 모르겠고ᆢ
각자 다 제 입장에서는 좋은 사람들인데 특별히 그 친구 배려해서 자리를 안만들고 의식하게 됩니다ㆍ

둘이는 별 문제 없고 다른 모임도 문제가 없는데 왜ᆢ
저랑 셋은 유독 불편하다고 늘 그러는지ᆢ 챙김을 원하는건지ᆢ 낼 모레 50에 몇안되는 인간관계 어렵네요ㆍ
IP : 211.228.xxx.20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6.25 8:29 AM (106.102.xxx.215) - 삭제된댓글

    A가 B를 싫어하는데 억지로 보는듯요..
    아님 B가 셋일때 A에게 하는행동이 둘있을때보다 마음에 안들수도 있구요

  • 2. ..
    '17.6.25 8:30 AM (222.235.xxx.37) - 삭제된댓글

    글로봤을 때는 A가 이상하네요

  • 3. ㅇㅇ
    '17.6.25 8:36 AM (223.33.xxx.15)

    둘다 이상함

    셋이 있을 때 유독 원글만 챙기는 b도 이상하고
    그러면서 a, b는 또 둘이 잘 만나는 거도 이상하고..
    a는 항상 자기가 중심이어야한다는 성격이려나요?

  • 4.
    '17.6.25 8:39 AM (121.145.xxx.150)

    욕심이 많아서 그런듯..
    A는 원글님도 자기만의친구 , B도 자기만의 친구이고
    싶어하는것 같아요
    B를 따로 안만나는것도 아니고 A혼자서는 잘 만나고다니잖어요
    사람을 자기의지대로 자기편리대로 조종하려는 사람
    제일 피해야할 부류 같은데요 ..
    판단은 원글님이 잘 하시길..

  • 5. 그냥
    '17.6.25 8:54 AM (116.127.xxx.144)

    빠지세요
    여자셋 꼭 하나 왕따 시킵니다. 끝이 좋을수가 없어요.

  • 6. qhrbv
    '17.6.25 10:23 AM (180.224.xxx.123) - 삭제된댓글

    A가 B를 싫어하는 경우 일수도 있고,
    B가 둘이 있을땐 A한테 잘 하다가 여러사람 있는데서 본심 드러내며 A에게 함부로 하는 경우 일수도 있죠.
    B가 발이 넓다면 여기 저기 개인 연락으로 사람들 사이 불편하게 하는 경우 일수도 있어요.
    B가 A에게 원글 뒷담화하고 앞에서 웃는 경우 일수도 있고,반대일수도 있고요.(이런 경우는 동네맘 관계에서 많음)
    물론 글만 보면 A가 이상해요. 느낌은 원글이 느끼는거니, A가 찝찝하면 거리를 두고 생각해보세요.

  • 7. 원글
    '17.6.25 10:32 AM (211.228.xxx.202)

    댓글 감사합니다ㆍ^^
    B가 친하지 않다고ㅡA의 생각에ㅡ 여기는 친구들과 여행 후 사진도 보면서 뭐라고 하는걸 보면 친구가 사람 욕심이 많나봅니다ㆍ

    암튼 인간이 외로움을 극복하려 관계를 맺어야 하는게 가끔 구차하게 느껴지네요ㆍ
    밤새 이 생각 저 생각 많아 글 올렸는데 답변 감사합니다ㆍ

  • 8. ..
    '17.6.25 10:41 AM (49.170.xxx.24)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예요. 타고난 본성인데 구차할게 있나요. 님이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둘이 만나던 셋이 만나던 님 욕구를 챙겨가며 하세요. a 눈치보지 마시고요. 불만많은 사람 눈치보면 나만 마음상해요.

  • 9. ...
    '17.6.25 10:52 AM (175.223.xxx.148)

    스스로를 중심으로 두고 고민하세요. 둘이 만나 불편한가 아닌가가 아니라 내가 둘을 만날 때 불편한가 위주로 만나야지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없어요.

  • 10. 혹시
    '17.6.25 10:58 AM (175.223.xxx.144) - 삭제된댓글

    셋이 만날때 a가 기분이 별로라면
    소외감은 느끼는게 아닐까요?

    셋이 있을때 a가 은근 제외되는 화제의이야기를 하거나 그런것은 아닌지.. 잘 생각해보세요

  • 11. 혹시
    '17.6.25 10:59 AM (175.223.xxx.144)

    셋이 만날때 a가 기분이 별로라면
    a가 은근히 소외감을 느끼는게 아닐까요?

    셋이 있을때 a가 은근 제외되는 화제의이야기를 하거나 그런것은 아닌지.. 잘 생각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1377 브래드 피트의 원조 로버트 레드포드 13 원조미남 2017/06/25 2,521
701376 부모가 학벌좋고 직업 좋을수록 14 ... 2017/06/25 8,593
701375 7살 아들이 유치원 친구들이랑은 잘 못놀고 처음 보는 친구들이랑.. 4 일하는 엄마.. 2017/06/25 1,442
701374 만약 이 세상에 판매되는 모든 라면이 없어졌어요 13 ... 2017/06/25 1,912
701373 제 선택이 미련한걸까요...? 2 ... 2017/06/25 870
701372 그럼 매력녀들은 선자리에 많이 나오나요? 10 ?? 2017/06/25 3,532
701371 요즘 알바들은 왜 창작도 안해요? 10 ㅇㅇ 2017/06/25 1,099
701370 오바마는 기업을 위해 국민을 배신한 사기꾼이다 2 오바마케어 2017/06/25 757
701369 경조금 관련 관례가 있는지 궁금해요 4 조언필 2017/06/25 681
701368 오슬로 1 3 노르웨이 2017/06/25 593
701367 김희선 보니 미인들이 작정하고 관리하면 나이 들어도 확실히 다르.. 19 .... 2017/06/25 9,562
701366 너무 너무 이사가고 싶어요 ㅠ 조언 좀 5 제목없음 2017/06/25 2,099
701365 약속도 없는데 어디 나가고 싶고 몸이 쑤시고..그런데 나갈곳이 .. 3 ... 2017/06/25 914
701364 이런 남자랑 결혼.. 괜찮을까요? 9 ... 2017/06/25 2,777
701363 뉴스공장 불친절한 as 배경음악 제목 아세요? 2 피아노만세 2017/06/25 1,523
701362 김상곤은 북한가서 교육부장관 해라. 24 수상한 인간.. 2017/06/25 1,518
701361 하루종일 아파요 2017/06/25 485
701360 매실항아리에 다시 매실청 담글때 질문요 3 재사용 2017/06/25 571
701359 배가 안고픈데도 눈앞에 있는 음식 집어먹는거 고치려면 어째야할까.. 가갸겨 2017/06/25 412
701358 인터넷으로 옷 안사려구요 15 미미걸 2017/06/25 5,549
701357 간만에 비가 화끈하게 오네요 13 신난다 2017/06/25 3,224
701356 중딩때와 고등때 성적 13 공부 2017/06/25 2,663
701355 상대방이랑 안맞으면 연끊으시는 분들 질문 있어요 13 어떤 사람이.. 2017/06/25 3,374
701354 윤소정님과 양희은씨 기사가 ''샘이 깊은물''에 나왔었는데ᆢ 4 모닝커피 2017/06/25 2,014
701353 지금 대치동쪽 비오나요?? 3 야리야리 2017/06/25 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