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아들이 친구에게 부모욕을 했다네요
그래서 말대답하고 버릇없이 굴면 야단을 쳐요
며칠전 아침에 짜증내며 책상위를 내리쳐서 책상유리를 깨서 좀 뭐라하고 넘겼어요
그저께 밤엔 너무 심하게 대들길래 야단을 좀 심하게 쳤고주말부부하는 남편이 어젯밤에 집에와 엄마한테 대든다고 좀 혼냈나봐요
그런데 어제 밤늦은 시간에 아들 절친한테 문자가 왔어요
저희아이가 부모님 욕을 너무 심하게한다 왜그런지 모르겠다고요
얼마전에도 제가 우연히 아이의 메신저보다 친구들과 대화중 욕한걸 봤는데 욕이 흔히 쓰는 그런 욕들이 아니고
입에 담을수도 없는 그런욕들과 패드립같은 거였어요
그 수위가 정도가 지나쳐 저와 남편에게 많이 혼나고
다신 안그런다 했는데 계속 그랬나봐요
부모욕도 그런식으로 한듯해요
어젯밤부터 그 문자받고는 너무 속상하고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친구가 이른거 말할수가 없으니 무턱대도 왜 욕했냐할수도 없고 이래저래 답답합니다.
큰아이라 어릴때부터 신겸 많이 쓰고 최대한 해줄수있는거 다해주면서 키워왔는데 돌아오는결과가 이런거라 말도 못하게 괴롭습니다
아이친구들 봐도 저 정도까지 심한욕을 하는 아이들은 흔하지 않아보입니다 부족함없이 다 해줬는데 야단좀 친다고 부모에게 저러는 아이는 어찌 해야할까요
남편은 야단도 치지말고 공부를 하던말던 관심도 두지 말라하는데 그게 말처럼 되나요?
아이가 또 친구들한테 저희 욕 할까봐 이제 야단치는것도 두렵네요
사춘기에 잠깐 지나가는게 아니고 저 아이의 인성이 그리 될까봐 너무 두렵습니다
제 아이를 어띟게 가르치면 좋을까요 아들 키우기 너무 힘들고 괴롭습니다
1. . . .
'17.6.24 5:52 PM (119.71.xxx.61)지하철에서 본 적 있어요
중딩같은데 친구한테 *년이 늦게 깨워서 또 지각이라고
엄마가 걱정돼서 전화 한 모양인데 받더니 성질내면서 밥 안먹는다고! 몰라!
하고 끊더라구요2. 나야나
'17.6.24 5:54 PM (125.177.xxx.174)반항하는건 사춘기라 이해해도 부모한테 욕하는건 진짜 의절할만큼 큰일 같은데...그게 사춘기라고 이해가ㅈ되나요??
3. 진짜
'17.6.24 5:59 PM (180.67.xxx.181)부모한테 투덜거림은 좋은데 패드립 이상의 욕은 첨..할말없어요. 부모가 그 욕 들으면 심정이 어떨지요 ㅠ
4. ㅡㅡ
'17.6.24 6:03 PM (61.102.xxx.208)그정도면 심각한거에요. 사춘기라고 다 그러나요. 남편과 상의해서 애 심리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5. ㅇㅇ
'17.6.24 6:14 PM (175.223.xxx.107)지금 몇년 됐지만 카카오스토리에 대놓고 자기엄마를
지칭해 친구글에게 그 미친×이라고 쓴것도 봤어요.
남자애는 엄마랑 통화 끝난줄 알고 친구들이랑 엄마한테쌍욕하는걸 고스란히 듣는 경우도 있구요.6. ...
'17.6.24 6:31 PM (221.157.xxx.127)그정도면 심리상담 필요하고 부모도 상담받아야 효과있습니다
7. 33
'17.6.24 6:43 PM (175.209.xxx.151)주위엄마들이 냅두면 그러다가 만다고 그러더라구요.저희아이도 기미가 보여 뭐라 못하겠네요ㅠㅠ
8. .............
'17.6.24 6:56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여튼 인터넷, 게임이 문제에요.
이미 청소년들 사이에 상용어구처럼 퍼져 사용되고 있는 것 같던데..
제 중1 아들도 말이 거칠어지고, 욕도 하고 그래서
요즘 엄마는 우리 예쁜 아들 입에서 그런 나쁜 말 나오는거 너무 속상하다
자꾸 얘기하니 많이 덜해졌어요.
이 시기가 지나 빨리 철이 들었으면 좋겠어요.9. 원글
'17.6.24 7:42 PM (182.209.xxx.142)심리상담을 받아보면 좋아질수 있을까요?
초등학교때까지는 예민하긴해도 말잘듣고 착했는데 어떻게 저렇게 달라지나 모르겠어요10. ..
'17.6.25 9:25 AM (112.152.xxx.96)사춘기라고 안될선을 넘네요..잡아 족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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