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제사문제는 누가 결정하는건가요?

.... 조회수 : 4,663
작성일 : 2017-06-24 17:23:10

저희 시댁이 큰집이고, 저는 장남 며느리인데 딸 둘, 시동생 네는 아들 둘입니다.

작년에  시어머니께서 시조부모 제사를 더이상 지내기 힘들다고, 절에다 모시겠다고 선언하셨나봐요.

그런데, 시아버님, 시삼촌들이 반대하면서, 싸움이 났었대요.(다들 80가까우심)

왜 저런 결정을 시어머니가 하셨냐하면,

1. 장남집엔 아들 손자가 없어서 자격이 없다.

2. 둘째 아들에게 제사를 주고싶지만, 물려줄 재산이 없다. 즉, 자식 고생시키고 싶지않다.

이 두가지 이유를 저희에게 직접 이야기하신건 아니고요, 시숙부께서 이 난리 나기전에

제게 이야기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너네 시어머니와 이 문제로 다툼이 있었다라고요.


사실, 작년 추석날  시부모님이 이 문제로 자식들 앞에서 큰소리로 싸우시고,(평소에도 사이 안좋으심.)

시아버님께서처가집으로 출발하려는  두 아들 부부를 앉혀놓고, 인제 시어머니는 힘들다하니,너희 두 집에서 의논해서 누가 제사를 지낼건지

결정하라고 하셨고, 그때 시어머니는 자식들한테 고생시키고 싶지않다라고 소리소리 지르고

난리난 와중에 진정시키고 저희들은 집으로 왔어요. 이후 실제로  의논을 다시 하진 않았네요.


그런데, 이 사건 이후에 제가 남편에게 듣기를,

사실 몇년전에 선산을 이미 동서네 큰아들(아직 중학생) 앞으로 이전했었다네요.

시아버님이 장남인 저희 남편에게 전화로, 어차피 조카에게 내려갈거니까, (우리집엔 딸만)

미리 조카앞으로 등기하신다고요.그걸 왜 이제 말하냐니까 잊고있었대요.

저는 시댁에 남은 선산이 있는지도 몰랐었습니다. 물려받은 큰 재산 다 잃으신 상태였거든요.


그후로, 다시 제사언급도 없고, 만나도 별 말씀 없었는데, 오늘 시동생전화가 와서

시어머니가 제사 절에 올린다고 하는데, 연락받았냐고 물어봐요.

저희는 연락받은 것 없다고하니, 시동생은 아마도 시어머니 혼자 결정한것 같다고

어떡하냐고 합니다.

보통의 경우, 이 결정을 누가 하는건가요?

제가 맏이라고 인제 제가 하겠습니다 라고 해야하는지?

아니면, 시부모님 선에서 시삼촌들의 결정으로 하는건지?

선산을 미리 받은 아들 있는 시동생네가 지내는 건지?

저도 입장이 있긴 하지만, 가장 일반적으로 어떻게 순서가 오는 건지 궁금합니다.







IP : 182.215.xxx.139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24 5:25 PM (223.62.xxx.55) - 삭제된댓글

    그럼 이제부터 시삼촌이 지내면 되겠네요.
    자기도 자식이니~

  • 2. ...
    '17.6.24 5:27 PM (223.62.xxx.55)

    선산받은 놈이 지내면 될듯.@

  • 3. ...
    '17.6.24 5:29 PM (223.62.xxx.55)

    원글 가만 계시구요.

  • 4. 윈글님이
    '17.6.24 5:30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딸만 있다해도 윈글님대에는 윈글님이 지내다 시동생에게 물려주던지 해야할것 같은데
    시어머님은 반대시니
    그냥 가만히 계세요

  • 5. ////
    '17.6.24 5:31 P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당연히 선산받은 사람이 해야죠.
    옛날에 장남에게 재산 몰아서 물려 준 이유가 제사잖아요.
    그러니 선산받은 그 모른척 수 쓸려는 시동생이 지내야죠.
    원글님은 그냥 조용히 계세요.
    잘 모르지만 케케묵은 예법(?)으로도 시동생이 지내는 것이 맞지 싶은데요?
    옛날엔 시동생 아들을 원글님네가 입양해서 지내기도 했지만.
    입양하지 않는 이상 시동생이 지내야죠.

  • 6. 흠.
    '17.6.24 5:31 PM (210.94.xxx.89)

    선산 받은 집에서 알아서 하게 하세요.

    그 선산이 가치가 있거나 말거나.

    어차피 님이 지낼 제사도 아니고 시어머니 결정이니까 그냥 아무 말도 없이.

  • 7. ㅇㅇ
    '17.6.24 5:32 PM (1.227.xxx.212) - 삭제된댓글

    시동생네가 제사 지낼 의향이 없었다면 선산을 받지 말았어야죠.
    선산 받은 시동생네가 지내야겠네요.
    일단 모른척 하다가 원글님에게 제사 지내라고 떠밀면
    선산 받은 시동생네로 패쓰하세요.

  • 8. ...
    '17.6.24 5:32 PM (223.62.xxx.55)

    뭐든 받은 놈이 뭐든 하는거에요~
    기브앤 테이크.
    받았음 해야죠~
    그게 공평.

  • 9. 원래
    '17.6.24 5:32 PM (211.201.xxx.173) - 삭제된댓글

    제사는 재산받은 곳으로 가는 거에요.
    그러니 원글님은 신경 뚝~!!

  • 10.
    '17.6.24 5:33 PM (221.145.xxx.83)

    시아버지지가 몇년전에 선산을 동서네 큰아들 앞으로 이전했다면
    동서네도 묵시적으로 하겟다는 뜻으로 받아들이지않았을까요
    선산 명의이전은 몇년전에 해놓고선 작년추석에 아들들보고 의논해서 제사 가져가라는게 말이되는건지
    원글님은 그냥 계세요.

  • 11.
    '17.6.24 5:35 PM (221.145.xxx.83)

    절에서 제사 지내도 제사비용 있습니다. 당연히 선산 받은쪽에서 부담해야합니다.

  • 12.
    '17.6.24 5:37 PM (112.173.xxx.230) - 삭제된댓글

    일단 축하드려요. 제사 벗어나셨네요.
    시어머님이 절에 모시겠다하심 걍 계세요. 시아버지는 처신 잘못.
    선산을 손자앞으로 해줘놓고 왜 형제간에 의논하래요? 형제간에 싸움붙이시네요.

  • 13. 받은 사람이
    '17.6.24 5:38 PM (61.98.xxx.144) - 삭제된댓글

    하는거에여
    님네는 조영히 있다가 부담 주려할때
    조용히 웃으면서 받은 사람이 해야죠. 한마디만 하심 됩니다

  • 14. ...
    '17.6.24 5:43 PM (49.142.xxx.88)

    선산 받은 사람이 지내는게 맞지않나요?
    그치만 나서지 마시고 가만 계시다가 시아버지나 누군가가 님네 제사지내라하시거든 얘기 꺼내세요.

  • 15. 그냥
    '17.6.24 5:53 PM (112.151.xxx.203)

    시어머니 하시는 대로 가만 있음 되겠는데요. 절에서 지내세요. 어차피 어느 집에서 지내도 제사 비용 보조 및 갹출은 하니까, 시부모님 생전이든 사후든 얼마씩 모아서 절에서 쭉 지내면 되겠네요. 다만, 사후에는 선산이 있으니 동생 보고 더 부담해라 하는 게 이치상 맞겠지만, 그럼 장자 도리 어쩌고 필시 의 날 거 각오는 하셔야 할 거예요. 결국 절에 올린다는 건 시어머니가 시아버지 및 시삼촌들 이겼거나 무시하겠다는 건데, 다시 뭐하러 왈가왈부 해요.

  • 16. 정지
    '17.6.24 5:56 PM (211.244.xxx.52)

    선산 받은건 시동생이 동의했을테니까
    제사를 지내든 절에 모시고 관리를 하든 다 시동생몫
    시삼촌들이 난리치면 선산받은 시동생하고 의논해서
    선산하고 제사 본인들이 가져가면됨

    암.튼.
    원글님은 이제 제사랑 상관없으니 절대 나서지마세요

  • 17. 시아버님..
    '17.6.24 5:58 PM (112.186.xxx.156)

    문제의 발단은 시아버님.
    둘째 아들네에게 이미 선산을 주셨으면서 왜 두 아들 부부 앉혀놓고 너희가 상의하라고 하셨는지 이해 안가네요.
    둘을 대놓고 싸우게 해서 의 상하게 하려고 하신 건 아닐텐데요.
    시어머니 보기에도 둘째 아들네에게 선산 물려주셨으니 첫째 아들네보고 제사 지내라고 할 수 없고
    또 둘째네헤게도 선산만 주었지 무슨 재산이라고 준 건 따로 없으니
    선산 받았으니까 둘째네가 제사 지내거라~ 하는 것도 염치 없고
    또 내가 제사때문에 고생한 거 후곤들도 고생스럽게 제사 지내라고 물려주기도 싫다.. 이거 같아요.

    시아버지가 미리 둘째네에게 선산을 주셨다는 것까지 말씀 하시면서
    제사를 어떻게 지낼 것인가 상의시킨게 아니라는 점에서 좀 짜증나네요.
    이 판국에 시동생은 형에게 전화해서 어쩌면 좋냐니..
    선산 받을 때는 조용히 있다가 이제와서 상의라고 하는것도 이상하구요.

    저라면 남편에게 원칙을 말하겠어요.
    우리집이 딸만 둘이라서 어르신께서 아들있는 둘째네가 제사를 물려받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선산을 주셨다고 보고,
    선산이라는 건 돈 값어치를 떠나서 집안의 제사를 지내는 장자에게 물려주는 의미도 있으니까
    핵심은 선산 받은 사람이 제사 지내는거.. 이거죠.

    시아버님은 선산은 둘째 주고 제사는 너희가 상의하라는 건 말도 안되는 책임회피입니다.
    애초에 두 아들네에게 이해를 시키고 일을 진행하셨어야죠.

    결론은 원글님네가 선산을 받지 않은 이상 제사를 물려받아야 하는 의무에서는 벗어난 것이라고 생각해요.
    절에서 지낸다 해도 선산을 받은 둘째네가 알아서 결정할 일이예요.
    단, 제사에 참석은 해야겠죠.

  • 18. 제사
    '17.6.24 6:00 PM (1.241.xxx.7)

    맞아요 선산 받은 쪽에서 해야죠
    저희는 둘째 입장인데..원글님처럼 첫째가
    딸만있고 저희는 아들만 있다고
    저희가 받았어요
    근데 현금은 다 첫째가 아버님 어머님께 샤바샤바(?)해서
    다 갖다쓰고 얼마 안되는 땅 조금 받은게 함정이긴 하지만
    그냥 네 하고 가져왔어요

  • 19. 선산받은놈이
    '17.6.24 6:00 PM (124.54.xxx.150)

    하는거죠 님 시어머니 웃기네요? 선산을 둘째네 주기전에 반항한것도 아니고... 전 울시댁서 선산 다 갈라나누시고 우리집엔 아무것도 안주셔서 그때부턴 제사참석 웬만하면 안합니다. 선산나눌땐 그만큼 제사에 책임지겠다는 뜻 아닌가요? 그걸 왜 암말도 못하고 님이 해야하냐고물으시는건가요? 전 님도 님남편도 이해가 안가네요

  • 20. 위에..
    '17.6.24 6:01 PM (211.201.xxx.173)

    시아버님님의 의견이 100% 맞습니다.
    이미 선산이라는 재산이 넘어갔는데, 절에서 지낸다고 해도
    원글님네가 비용을 나눠서 낼 건 없어요. 그게 선산의 넘어간다는
    의미인데, 시동생은 재산은 받아놓고 의무를 넘길 생각인가 보네요.
    암튼 원글님네는 이제 남의 일이니 신경쓰지 마세요.

  • 21. ...
    '17.6.24 6:01 PM (182.215.xxx.139) - 삭제된댓글

    그렇죠? 저도 선산이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지만, 이미 이전까지 해놓고 왜 둘 중 가져가라고 하는지 화가 났었는데, 동서도 그간 말이 없었고, 시부모도 제겐 말도 안했기에 제게 말 안한 신랑하고 싸움만 햇었네요. 남편은 그냥 부모 말이니 그렇게 하라고 했다네요.
    이미 유일한 재산인 시부모집도, 같이 살던 미혼 시누이에게 물려줬죠. 이것도 결정후에 통보받았고요.
    어차피 세명이서 살고있는 집이니, 미혼 시누이 줘도 된다고 생각은 햇지만, 그래도 시누이 결혼이라도 하면 어쩔거냐고 했더니, 몰라~하시더니, 딱 일년 후, 나이많던 시누가 결혼했네요. ㅎㅎ. 그래서, 지금 명의는 시누이인 집에서 두 분 살고 게시고요. 그 집값이 많이 올라서, 시누이는 재테크 잘한 셈이되서, 저도 잘된일이다 하고있었는데, 선산까지 듣고 나니, 제 남편이랑 제가 병신같이 느껴지긴 해요. 부모도 능력있는 자식에게 기대고 싶은가봅니다. 자식 중에 저희가 젤 못하거든요. 그래서 아마, 시어머니가 제게는 말을 못 꺼내지싶어요. 저는 맏이지만, 육아도 동서네 아이 봐준다고 저희 애는 친정에 맡기고, 시댁 도움이라고는 여러방면에서 정말 1도 없었기에, 늘 서운했거든요. 그렇다고 시동생이나 시누이랑 사이 나쁘지않고요. 제 속은 썩었으나 그들도 할말 있을거라 싶고, 시부모님은 시동생네랑 더 친밀하니 저희에게 제사이야기 꺼낼줄은 생각지도 않다가 갑자기 당하니 제 기분이나 사정은 차치하고, 어느게 옳나 싶었어요. 게다가 시동생네가 잘 사는 건 그들 노력이겠고요...

  • 22. ㅇㅇ
    '17.6.24 6:04 PM (1.232.xxx.25)

    일단 시아버지가 잘못함
    제사는 아들에게 가는거지 손자한테 가는건데
    대를 건너띄고 손자한테 선산 증여한거
    그러니 조부 제사는 물론
    당신들 제사까지 큰아들이 지낼 의무가 사라짐
    작은 아들이 부모님 제사 안지내겠다고 하면
    본인들 제사밥도 못얻어 먹게된 꼬라지

    일단 큰아들한테 물려줬어야지
    큰아들이 부모 제사 지내게 되는건데
    이미 님네를 건너띠어버려 놓고
    님보고 제사 받아 가라는건 어이 없는거죠
    제사 중요하게 생각하는 집에서
    자기 제사 지낼 사람을 없애 버린격이네요
    손녀는 사람도 아닌가
    둘째네 손자만 눈에 보였나봄

    님은 가만히 있다가
    부모님 제사 얘기 나오면 선산 받은 사람이
    지내는게 도리라고 얘기하세요

  • 23. ㅇㅇ
    '17.6.24 6:05 PM (1.232.xxx.25)

    손자한테 가는게 아닌데 오타

  • 24. 원글님.
    '17.6.24 6:07 PM (112.186.xxx.156)

    선산 받을 때 동서가 원글님에게 그간 말이 없어서 서운하단 말에 공감은 가지만요,
    문제는 시동생이 받으면서 형에게 말을 안한것이 문제고
    더 문제는 시아버님이 둘째에게 주면서 첫째에게 말 안한 것이 문제에요.
    시어머니도 그 당시 원글님네에게 말 안한 것도 함께 잘못이라 봅니다.
    동서 입장은 원글님 입장같이 어디까지나 며느리니까 그런 일에 나서서 말할 건 아니라고 봐요.

  • 25. ...
    '17.6.24 6:09 PM (121.124.xxx.53)

    진짜 웃기는 시부네요..
    재산 준 손주한테 제사지내라고 하면 될듯..

  • 26. ..
    '17.6.24 6:09 PM (211.176.xxx.46)

    일단 시모 마음이죠.
    제사 지내고 싶은 시부 패거리는 본인들이 제사 음식 만들어 지내면 되겠네요.

  • 27. 윗님, 맞아요.
    '17.6.24 6:12 PM (182.215.xxx.139)

    시동생이나 동서나 마찬가지 그 집을 지칭하는 건데, 입에 동서가 붙어서 그냥 동서라고 부른거에요. 물론 동서입장이나 저나 시집을 간거니까 마찬가지 입장인거 맞아요.

  • 28. 거참
    '17.6.24 6:13 PM (221.145.xxx.83) - 삭제된댓글

    시댁집 시누한테 넘길게 아니라 3등분해야하는거아닌가요?
    선산은 제사 모셔가는 집에 주는거고... 남은 제산은 공평하게 나눠줘야지
    제사의무감있는 선산은 조카에게 넘겨주고, 제산은 딸에게 홀라당 넘겨주다니..
    시부모님 사리분별 없으시네요.

  • 29. ..
    '17.6.24 6:14 PM (211.176.xxx.46)

    원글님도 어지간히 마음 여린 분인 듯. 신경 끄면 될 것 같은데. 절에 모시고 선산 받은 쪽에서 비용대고. 절에 모시고 싶지 않은 분들은 본인들이 제사 음식할 거면 그러라고 하며 처리하면 되죠. 그러면 아닥? ㅋ

  • 30. . .
    '17.6.24 6:15 PM (61.77.xxx.202) - 삭제된댓글

    먹은 놈이 물 킨다.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재산 받은 시동생이 제사를 지내든지 없애든지 절에 모시든지 알아서 하게 두세요.

  • 31. 거참
    '17.6.24 6:15 PM (221.145.xxx.83)

    시댁집 시누한테 넘길게 아니라 3등분해야하는거아닌가요?
    선산은 제사 모셔가는 집에 주는거고... 남은 제산은 공평하게 나눠줘야지
    제사의무감있는 선산은 조카에게 넘겨주고, 제산은 딸에게 홀라당 넘겨주면서
    앞으로 제사를 어찌할건지 아들들끼리 의논하라니...
    집 물려받은 딸은? 아무것도 안받은 원글님네는 왜 들먹거리시는건지..
    시부모님 사리분별 없으시네요. 시부모님이 문제네요

  • 32. ...
    '17.6.24 6:16 PM (223.62.xxx.94)

    그냥 의무 포함해서 이런저럼 신경쓰는거까지 털어버리면 안되나요? 집 받은 시누이랑, 애키워주고 선산도 물려준 둘째동생이 부모님이나 제사까지 책임져야 할거 같아요.

  • 33. ..
    '17.6.24 6:17 PM (211.176.xxx.46)

    어차피 본인들 재산, 본인들 마음이죠. 주면 좋고 아니면 말고 아닌가요? 사망 후에 유류분은 챙길 수 있을 건데. 남 재산이에요. 내 거 아니에요. 그렇게 정리하는 게 신상에 이롭다고 봅니다. 뭐 어쩔 수 있는 것도 아니고.

  • 34. 거참
    '17.6.24 6:19 PM (221.145.xxx.83)

    본인들 재산...본인들 마음데로 정리하는거 누가 말리나요?
    재산은 주고싶은 자식들에게만 주면서
    한푼 안준 자식에게 의무감 안겨주니 그게 문제죠
    재산만 정리하는거 아닙니다. 당신들이 하던 의무책임도 같이 정리해야합니다.

  • 35. ㅇㅇ
    '17.6.24 6:24 PM (1.232.xxx.25)

    시부모님이 어리석은게
    중학생 손자가 선산 받았다고 제사 지낼꺼라는 보장이
    어디있어요
    그애가 성인되서 부모까지 돌아가실 나이가 되면
    제사가 남아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고
    손자 며느리가 어떤 사람이 들어와서
    제사 받을지 교회 다녀서 제사 없앨지도
    모르잖아요
    거의 50년후 미래 때문에
    손자한테 선산 증여 해놓아서
    큰아들 작은 아들 의를 갈라 놓네요
    이건 사실 손녀와 손자 차별입니다
    일단 큰아들한테 물려주고
    그다음 처리는 큰아들한테 맡겼어야 하는데
    아들 없다고 큰아들을 없는 사람 취급했으니까요

    제사뿐만 아니라 부모님 노후 문제까지
    재산 받은 시누이 시동생이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님은 의무에서 제외됬다고
    룰루랄라 하세요

  • 36. ...
    '17.6.24 6:25 PM (182.215.xxx.139)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댓글에 나온대로 부당하다고 느끼고 남편에게도 그렇게 이야기 했고, 제사이야기는 제게 말하지않는 이상 모른체하고 있었는데, 오늘 시동생이 전화와서 내일 절에 등록하러 가는거 같다고 전해주네요.
    그래서, 묵었던 감정이 다시한번 올라왔어요. 제가 생각못한 부분이 있나 궁금했기도 하고요.
    그리고 시부모님은 노후자금도 없는 형편인지라 있는 집 팔아서 사셔야 할 수준인데, 그것도 시누이가 알아서 하겠거니 생각합니다.

  • 37. 깨인 시모들이 많아져야 해
    '17.6.24 6:29 PM (124.53.xxx.131)

    손자대까지 물리고 싶지 않다고 일가 친척들과 당차게 맞서는 시모,
    호오 시원한데요?
    멍충허니 뭐가 뭔지도 모른체 슬그머니 떠미는 노인들에 비하면 ..
    지금까지 해왔던 방법을 바꾸려면 어떤 식으로든 시끄러워요.
    그걸 지금 시모가 동기간들 욕 감수하고 하시고 계시니 거기에 힘 실어 주시고요.
    그리고 제사가 끝이 아니고
    이미 자리한 선산 돌보기나 시제와 명절 성묘 ,
    때되서 혹 이장 문제가 생긴다 해도
    누군가 대표가 있어야 하는데 그때 받은 쪽에서 하면 별 잡음이 없겠지요.
    제사만 절에 올린다고 간단해 지는게 아니에요.

  • 38. 솔직히
    '17.6.24 6:29 PM (112.186.xxx.156)

    원글님에 시아버님 처리 방식은 여기에서 보기만 해도 깊은 빡침이 오네요.
    다 맘 내키는대로 하셔놓고는 뒷처리는 너희 알아서 하라니.. 이런게 어디있나요.
    어쨌건 선산이니 집이니 받은 게 없으니 제사나 노후 등등
    의무감에서 꼭 해야할 일은 없다는 의미에서는 자유이니
    이게 사실 제일 속편한 거라 생각하고 위안 받으시길 바래요.

  • 39. ㅇㅇ
    '17.6.24 6:30 PM (1.232.xxx.25)

    시동생한테 물어보세요
    부모님 제사는 어떡할거냐고
    선산 받을때 제사 지내려고 한거 아니냐
    설마 형이 지낼거라고 생각한건 아니지 하고요
    남편 시켜서 물어보세요

  • 40. 시동생이
    '17.6.24 6:38 PM (1.176.xxx.248)

    간보려고 전화했네요.
    선산을 먹어 놓고

    제사는
    큰형님이 지내지 않을까

    수작부리는데 넘어가지 마시고요.

  • 41. ㅇㅇ
    '17.6.24 6:47 PM (1.232.xxx.25)

    시어머니와 작은 아들네가 짠거네요
    재산은 주고 제사는 안물려주기로
    아들없다는 이유로 상속에는 큰아들 배제 시키고
    힘든 제사는 이쁜 작은 아들이 안물려받게
    절에 모시는 꼼수
    시어머니는 아들 고생 안시키려는 쿨한 엄마인척하고요

    작은 아들 머리 좋네요

  • 42. umum
    '17.6.24 6:51 PM (125.188.xxx.127) - 삭제된댓글

    이건 확실히 짚고 넘어갈 문제네요.
    어영부영하다간 원글님 부부가 다 뒤집어 씁니다.
    그나저나 시부모 등신같아요.
    죽을 날 받아 놓은 것도 아닌데 집과 선산 명의를
    미리 넘겨서 헝제들 의만 상하게 생겼너요

  • 43. 설마
    '17.6.24 6:57 PM (95.108.xxx.212) - 삭제된댓글

    큰아들은 친자식이 아닐 수도

  • 44. ㅇㅇ님
    '17.6.24 7:00 PM (182.215.xxx.139)

    사실 제가 님 처럼 생각되었던 적이 있어서 괴롭다가, 동서나 시동생이 그럴 정도의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되기도하고, 시어머니는 어른이지만 마음 넓은 분은 아니어서, 집안 어른들과 사이 안좋아요.그래서, 시동생이
    그렇게 꾸몄다는 생각은 안들고요. 다만 아들이 있으니 당연하다고 생각한건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작은 아들네가 훨씬 사랑받는 건 맞고, 저는 제사니 재산이니 다 어른들 맘대로 해도 상관없는데,
    시아버지가 저렇게 문제를 던져서, 겨우 평온해진 제 마음에 평파를 일으키니, 다른 사람들은 겉으로 보기에 저보다 착하면 착하지 나쁜 사람들 아닌데, 저만 혹시 속 좁은건가? 헷갈리기도 했고요.

  • 45. umum
    '17.6.24 7:04 PM (125.188.xxx.127) - 삭제된댓글

    노후 자금 얘기 나오면 집과 선산으로 해결하라고 단호하게 말 하세요.

  • 46. ...
    '17.6.24 7:05 PM (114.204.xxx.212)

    둘째가 아들있어서 제사 지내기 바라고 재산 줘도 결국 흐지부지 되요
    시부 돌아가실때까지 있다가 없애거나 , 그리 지내고 싶으면 시부랑 숙부가 지내야죠
    솔직히 다음세대에 누가 지낼까요

  • 47. 아니
    '17.6.24 7:06 PM (121.132.xxx.225)

    애도 안낳은 손자한테 선산을 줬다고요. 에고 참 그시아버지 정말 사람 제대로 물먹이네요.ㅉㅉ 냅둬요. 선산줬으면 제사 그집 간다는거 알면서도 받은건데 님네랑 아무런 상관 없는거죠. 참 몰상식.

  • 48. ㅇㅇ
    '17.6.25 8:00 AM (175.223.xxx.215)

    시동생이 완전 여우네요 은근히 간보면서 님한테 죄책감도 느끼게 하고 ... 거기에 휘둘리지말고 걍 있으세요 절에다 맡기던 말던 선산주고받은 사람끼리 알아서 하시라고요. 그리고 원글님 속좁은 거 아닙니다 걱정하지마시고 또 시동생이 전화하면 선산받으신 분이 왜 저한테 그걸 물어보세요? 라고 말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1220 스무디용 얼린과일(망고 파인애플) 어디서 사세요? 2 스무디 2017/06/24 1,404
701219 일본 고지현,나라현,오까야마가 후쿠시마하고 얼마나 떨어져 있을까.. 4 도움부탁드려.. 2017/06/24 1,034
701218 밴쿠버 자유여행 도와주세요 7 베이글 2017/06/24 990
701217 중학생 딸이 상때문에 속상해해서요 2 엄마 2017/06/24 1,538
701216 와~~김희선 너무 예쁘네요 18 안수연 2017/06/24 6,767
701215 키 큰 여자가 너무 좋아 고백했습니다 12 ㅇㅇ 2017/06/24 4,352
701214 세상에이런일이에 나왔던 배 부푸는 아주머니 사연 7 아픔 2017/06/24 3,097
701213 청와대 앞길.. 50년만에 전면 개방된다 2 개방 2017/06/24 529
701212 천사의 목소리 ... 2017/06/24 481
701211 서울시내 살만한곳 월세는 6 ㅇㅇ 2017/06/24 1,563
701210 급)임대폰 아시는분 (임대폰은 카톡 안되나요) 1 2017/06/24 829
701209 뮤지컬배우 김소현은 유학안다녀온거죠? 27 ㅇㅇ 2017/06/24 9,622
701208 청와대, 일본 아사히 보도에 정면 반박... 유감 표했네요 4 사드 2017/06/24 1,442
701207 직장에서 상사가 소액은 부담하는게 좋은가요? 9 제인 2017/06/24 1,541
701206 무한도전 --;;;;;;; 6 어쩔 2017/06/24 4,032
701205 콩국수 할때 콩 곱게 갈리는 믹서기 추천 부탁드려요 1 ... 2017/06/24 3,462
701204 서류를 발급한 실무자는 지금 떨고 있을 것이다 7 주광덕엄지척.. 2017/06/24 2,136
701203 옷 맞춤해보신분 계신가요? 추천부탁드려요 13 ㅇㅇ 2017/06/24 1,821
701202 직장동료에게. 치매검사. 권유 (본문이 없어졌네요) 5 음냐 2017/06/24 2,199
701201 생리 전에 몸이 막 아프다가 생리 나오면 낫는 분들 2 생리 2017/06/24 2,006
701200 갱년기 장애로 어떤 호르몬제 드시는지요? 3 사랑 2017/06/24 3,578
701199 영어회화 등 과외 알바 알아보고 있어요 4 급구 알바 2017/06/24 1,431
701198 전화영어 소개 부탁드려요 ... 2017/06/24 315
701197 박태환, 리우 金메달 제치고 우승..세계선수권 청신호 14 고딩맘 2017/06/24 4,866
701196 예전에는 소품 자주사고 캐릭터 콜라보상품 자주 샀었는데 ... 2017/06/24 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