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지금 시간낭비하는건가 싶어서요

ㅇㅇ 조회수 : 4,870
작성일 : 2017-06-24 16:59:20
만으로 50 싱글이에요
공무원 20년하고 한달 후 퇴직 예정이구요
퇴직후엔 좋아하는 책만 보며 살아도 되지만
생활비가 아무래도 빠듯하니 프리랜서든 알바든
한달에 50-100정도만 벌어도 된다 생각하고요
혹시나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땄고
지금 컨벤션기획사 자격증 책보고 있어요
영어는 전공을 하기도 했고
외국석사 1년 경험도 있고요
최소한 (기분만큼은) 영어문장이
우리말 문장만큼이나 익숙해요
우리말과 영어로 된 책을 비슷하게 많이 봐요
그해서 번역도 너무너무관심이 많아서
번역관련 책도 많이 읽어봤고요
물론 아직 퇴직전이라 본격적으로 관련업종 에
구직한적은 없지만요

지금 하고 있는 컨벤션 기획사 시험
일단 필기는 굉장히 무난해요
영어과목은 익숙하고 그외 다른 과목도
관광관련 과목 공부했던거하고 관련있어서...
실기도 준비잘하면 어려울 건 없겠던데

문제는 50된 나이에 컨벤션기획사 일을 실제로 할 수 있을까..
아니 정확히는 난 할 수 있지만 날 써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 시간낭비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저 밑에 퇴직공무원 글 읽고...
저는 나이도 더 많고 하니...

나이 50에 컨벤션기획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118.39.xxx.3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7.6.24 5:00 PM (116.127.xxx.143)

    공무원 쭉 하시죠?
    공무원들 사회 적응하기 어려워요
    그런 온실안에서 살다가.
    만60세까지 가능하지 않나요?
    연금 받을 나이가 돼서 퇴직하는건가요?

    퇴직하고 죽쑤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 2. . . .
    '17.6.24 5:04 PM (211.36.xxx.151)

    지금같은때 왜 퇴직하실까요
    이유가 있겠지만 자의라면 하지마요

  • 3. 과연
    '17.6.24 5:08 PM (112.150.xxx.104) - 삭제된댓글

    퇴직전에 관련일을 해볼순없을까요?
    봉사활동이라도요
    여기다물어본들. ..

  • 4. 코드
    '17.6.24 5:08 PM (59.6.xxx.199)

    그 분야가 박봉에 고됩니다. 막내 직원으로 50세 뽑아서 함든 일 시키고 싶어하지는 않겠죠. 웬만하면 말리는 댓글 잘 안 다는데 상황이 상황이라. 쩝

  • 5. ..
    '17.6.24 5:09 PM (175.127.xxx.57)

    자기 시간 가질려거나 작가가 그림등 예술활동을 위해 퇴직하는것도 아니고
    다른 일 하려고...것두 첨 접하는 일을 뒤늦게 도전하려고 그만두는건 정말 반대하고 싶네요.

    아마 퇴직하고 한달안에 후회가 급밀려 올겁니다.
    아직 50이면 퇴직까지 한참 남았고..그때되면 또 퇴직시기가 더 늘어날수도 있는데
    원하는 직장 못얻으면 어쩌시려고...

    특히나 공뭔입장으로 있다가 다른일 하는분들...쉽지 않아요
    근무환경자체가 다르니까....저같음 절대 안해요.
    지금이야 공무원으로 인정받는 50대지만...그만두고 나오면 걍 아줌마예요.
    남들이 원하는 자리에 있으면서 왜 박차고 나오려는지...이해불가!!
    게다가 싱글인데...신세가 하루아침에 달라질 수 가 있어요. 도박하지맙시다!!

  • 6. 제가
    '17.6.24 5:09 PM (118.39.xxx.35)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살고 싶어서요
    책보고 영어를 활용해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면 조금 해보고 그런 정도로요

  • 7. ..
    '17.6.24 5:13 PM (175.127.xxx.57)

    영어는..정말 웬만한 실력으론 성공하기 힘들어요.
    에고..더 말려봐야 내 키보드만 닳을것 같아 이만....

  • 8. 저도
    '17.6.24 5:18 PM (71.95.xxx.151)

    나이50이지만 재취업은 힘들구요
    스스로자립하셔야죠
    스스로 책쓰고 번역하고..
    따박따박월급받는직장 취직은 힘들고
    파트타임잡ㅁ처럼 온ㅇ라인서 찾아서
    능력인정받고 알음알음 고객늘리는수밖에는..
    안정적인생활비 벌기는좀힘드실듯해요
    취직하기위한 자격증공부라면 조심스레
    질문하신그대로 시간낭비라 생각되옵니다

  • 9. 에고
    '17.6.24 5:19 PM (221.145.xxx.83)

    지금 직장 그냥 다니세요.
    저도 공무원은 아니지만 공사쪽인데 퇴직하고 후회막급중입니다.
    회사선배 통역가이드자격증 취득했는데 취업할데가 없답니다.
    강남쪽 사는데 봉사활동 가보면 영어,일어,중국어 잘하는 아짐들이 많아 명함도 못 내민다고합니다.
    먹고사는데 지장없어 월소득에 상관없다면 원하는거 하셔도 되겠지만
    100세시대니 고정수입이 있어야한다면 ... 퇴직 아닙니다.
    그냥 봉사활동이나 취미처럼 곁다리로 원하는 분야 한번 접해보시길

  • 10. ...
    '17.6.24 5:22 P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그래도 아끼며 살면 살수 있는 노후 자금은 모아두신 느낌인데 계획하시는 분야는 잘 몰라서 모르겠고 영어 잘하시고 관광통역사 자격증도 있으면 일단 내년에 평창에서 자원봉사 해보세요. 정기 모집은 이미 한 거 같은데 추가모집도 있나 봐요. 그렇게 또 다른 길을 알게 될 수도 있는 거고 계획하는 분야가 혹시 잘 안되면 요즘 지역마다 강좌 프로그램 운영 많이 하니 주부 대상 노년층 대상 영어 강좌에서 가르치는 일을 할수도 있겠고...생계비를 온전히 다 충당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니 자유롭고 용기 있게 하고 싶은 일 도전 해보세요.

  • 11. 만으로 50이면 52???
    '17.6.24 5:26 PM (1.233.xxx.136)

    퇴직하시면 그냥 아줌마이고
    아무리 자격증있어도 새로운일 시작하기 힘들어요
    자의로 퇴직이면 참고 정년까지 다니세요
    백프로 후회할일 만들지 마세요
    그나이면 편의점 알바자리도 힘들어요

  • 12. . . .
    '17.6.24 5:31 PM (211.36.xxx.105)

    원글님 그러지마요
    지금 경기 장난아니게 나빠요
    어떻게든 계속 다니세요

  • 13. 일단
    '17.6.24 5:32 PM (112.186.xxx.156)

    나이 50이라시는데 생각은 의외로 추상적이고 젊으시네요.
    밥을 벌어다주는 직업은 어느 분야를 막록하고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살수는 없어요.
    원래 일이라는게 그래요.
    컨벤션 기획이라는 것도
    전혀 공감이 안가는 아이템에 대해서 기획을 해야 하고,
    십팔색 크레파스 같은 넘의 회사에 도움이 되는 컨벤션을 하게 될 수도 있거든요.

    단, 취미는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 수 있어요.
    원글님이 표현하신 대로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살고 싶다면
    컨벤션 기획을 취미로 삼으시고 밥벌이는 지금 공무원 그냥 하세요.

  • 14. ....
    '17.6.24 5:37 PM (121.53.xxx.119) - 삭제된댓글

    봉사나 취미 개념으로 하시고 일은 그만두지 마세요
    오래 다니셨으니 연봉도 꽤 될텐데요

  • 15. ㅎㅎ
    '17.6.24 5:39 PM (124.111.xxx.202) - 삭제된댓글

    공무원 20년 하고 지금 퇴직하면 연금도 안나올텐데요..
    그리고 10년후에 연금 겨우 110정도 나올텐데
    아프면 어떻게 살려고 하는건지 ..
    공무원 퇴직하는 순간 원글이 빈민예약이네요.

  • 16.
    '17.6.24 5:43 PM (183.98.xxx.92)

    만55인데 정년퇴직하고 구직을 하려는데 아무데서도 오라는데가 없네요 나이가 깡패라는 말을 실감하는 중이예요
    절대 그만두지마시고 휴일을 잘 이용해서 즐거운 취미를 찾아보세요

  • 17. ㅇㅇ
    '17.6.24 5:47 P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친동생이 컨벤션 기획 회사 다녔는데 당연히 젊은 사람들 뽑아요.
    영어 잘 하고 교환학생 경험 있거나 유학 다녀온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50대 여성을 고용할 이유가 뭐가 있겠어요?
    공무원 계속 하시고 뭔가 취미 생활 가지셔서 그 쪽에서 즐거움을 찾으세요.

  • 18. 아이고
    '17.6.24 6:08 PM (178.190.xxx.220)

    나이 만 50 여성을 누가 뽑아주나요? 님이 사장이라면 뽑으실래요?
    현실파악 먼저 하세요.

  • 19. ...
    '17.6.24 6:11 PM (175.223.xxx.148)

    한달에 50버는게 쉬운일 아닌데 세상을 참 쉽게 본다 싶네요. 싱글이시면 스스로 책임지셔야하는데 하고 싶은일 하고 싶단 속편한 소리에 대책도 없고.

  • 20. ㅡㅡ
    '17.6.24 6:20 PM (61.102.xxx.208)

    하고싶은 일만하며 돈벌고 살수 있는 사람 없어요. 그동안 너무 편하게맘 사셨나봐요

  • 21. ...
    '17.6.24 6:35 PM (58.226.xxx.35) - 삭제된댓글

    이런말 좀 그렇긴한데;;;;
    공무원으로 평탄하게 사셔서 세상물정 모르시는 것 같아요.
    젊은 사람도 직장 그만두고 나오면 가시밭길인데
    님 나이에;;;;;;;;
    새 계획은 퇴직후에 짜세요.

  • 22. ...
    '17.6.24 6:38 PM (58.226.xxx.35)

    이런말 좀 그렇긴한데;;;;
    공무원으로 평탄하게 사셔서 세상물정 모르시는 것 같아요.
    젊은 사람도 직장 그만두고 나오면 가시밭길인데
    님 나이에;;;;;;;;
    끝까지 다니시고 정년퇴직하세요.

  • 23. ..
    '17.6.24 9:02 PM (61.101.xxx.30)

    역시 공무원들 세상 물정 너무 모르네요.

  • 24. 47528
    '17.6.24 10:50 PM (218.237.xxx.49)

    저같으면 하네요.
    죽기 전에 후회하지 않을 결정으로 내리세요.
    살면서 그런 기회가 얼마나 올 것 같으세요?

  • 25. 이래서
    '17.6.24 11:29 PM (178.190.xxx.220)

    공무원이나 군인이나 퇴직하고 전재산 몽땅 사기당하는 거군요. 세상물정을 너무 몰라요.

  • 26. ..
    '17.6.25 10:05 AM (124.195.xxx.82)

    너이 많으니 써 주는 곳이
    마트 캐셔나 건물청소 식당주방 등이에요.ㅠㅠ
    현실을 직시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2009 홍준표 KBS·MBC만 남았다…정규재TV로 이념 다지자 1 고딩맘 2017/06/26 776
702008 직장에서 남편은 직업이 뭐냐고 물으면 4 ... 2017/06/26 2,317
702007 화산석과 원목식탁중 고민입니다 4 지니 2017/06/26 1,711
702006 비긴 어게인 3 .. 2017/06/26 973
702005 근데 멜론은 어떻게 깍아야 해요? 36 멜론의정석 2017/06/26 4,942
702004 요즘에 멜론 깎을 줄 아는 젊은 애들이 얼마나 될까요? 12 멜론 2017/06/26 1,689
702003 습해져요 사과 2017/06/26 373
702002 전기밥솥....저희집 사이즈 추천해주세요. 8 살림꾼 2017/06/26 670
702001 경유값 인상 어쩌란 말이죠? 16 2017/06/26 1,564
702000 자식 다 키워놓으신 분들...지나고 나니 뭐가 가장 아쉽던가요?.. 15 ... 2017/06/26 3,375
701999 시어머니 소유의 집에 들어가 살면서 도배도 우리가 월세도,,, 27 ㅡㅡ 2017/06/26 4,372
701998 정말 장마같네요 3 2017/06/26 1,394
701997 한국에서의 운전 5 운전 2017/06/26 865
701996 자기밖에 모르는 남자 3 .... 2017/06/26 1,556
701995 멜론 구매 늘어날 듯 7 ㅎㅎㅎ 2017/06/26 2,302
701994 옛날 어머니들 세대엔 '이대 가정과'가 최고였나요? 16 가정과 2017/06/26 3,812
701993 여자가 탈 SUV 추천해주세요 6 새차타고파 2017/06/26 2,063
701992 이니실록 46일차 47일차 27 겸둥맘 2017/06/26 1,235
701991 친한 사람이라도 팔 툭툭툭 여러번 치는거 기분 나쁘지 않나요 7 ... 2017/06/26 1,734
701990 교원평가제 더 엄중하게 하면 안될까요? 13 안될까요 2017/06/26 1,223
701989 부부 싸움할디마다 1 82cook.. 2017/06/26 816
701988 남자가 참 단순하다는 걸 어떨 때 느끼시나요? 11 단순 2017/06/26 7,933
701987 교육부장관 후보 - 학교폭력 가해사실 학생부 기록반대 11 하고싶 2017/06/26 1,465
701986 윤석렬지검장이 장자연사건도 재조사해줬음ㅜ 2 ㅇㅇ 2017/06/26 668
701985 멜론깎이글에서 아들이 잘못했다는데 잘못하지 않았어요. 24 아들화이팅 2017/06/26 3,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