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냥이가 말이죠~

.. 조회수 : 2,209
작성일 : 2017-06-24 16:32:47

새벽 5시쯤 저를 깨우는데 처음에는  귀 옆에서 골골송을 부릅니다.

눈을 안뜬다 싶으면 코를 핥아요.   그래도 안일어 나면 눈두덩이를 톡톡 두드려요.

못참고 이불을 뒤집어 쓰면  골골 소리와 함께 가슴팍을 가로지르며  밟는 것을 반복해요.

이때쯤이면 안일어나고는 못배겨요.

일어나서 침대위에서 앉으면 옆에서 지켜봅니다.   그러다가 졸려서 눈이라도 감으면 바로 눈두덩이를 방방이로

톡톡 두드려요. 눈을 뜨면 봐줍니다.  감으면 다시 톡톡.

이걸 매일 반복해요.  어디든 따라 다니고 늦게 자면 자자고 냥냥거리고.  

2마린데 한마리는 사람같고 새끼냥이는  대통령님 찡찡이처럼 안깁니다.  

저 눈꺼풀은 내려오고 다크써클이 내려와도 행복해요 ㅎ

IP : 110.12.xxx.14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24 4:47 PM (110.70.xxx.247)

    아이고 말만 들어도 넘나 귀욥습니다~

  • 2. .....
    '17.6.24 4:48 PM (110.70.xxx.247)

    근데 냥이들이 몇살인가용?

  • 3. ㅎㅎ
    '17.6.24 4:52 PM (222.233.xxx.22)

    사람 얼굴을 손으로 톡톡 두드리는거...정말 신기해요.
    자고 있으면... 어느새 제 이불 안으로 들어와서..자고 있고...
    화장실 가면... 졸졸 쫏아와서... 화장실 바닥에 앉아있고..
    지 이름 부르면.. 심지어 대답도 해요..

  • 4. 우리집 냥이
    '17.6.24 4:53 PM (175.120.xxx.27)

    자기랑 안놀아주고 아이패드만 바라보고 있으면 슬며시 와서 아이패드를 엉덩이로 가리고요
    제가 아는척 안해주면 앞발로 제 발들 확끌어안고 놀자고 땡깡부려요
    내가 쇼파 위에 누워 있으면 등받이 위에서 앞발이랑 얼굴 내밀고 바라보고요
    너무 너무 이뻐요

  • 5. 수현
    '17.6.24 5:17 PM (14.46.xxx.201)

    부러워요
    울집냥이는 머리가 나뻐서
    밥달라는거뿐이라 저런거 부러워요

  • 6. 하아....
    '17.6.24 5:21 PM (211.201.xxx.173)

    고양이 나만 없네... ㅠ.ㅠ

  • 7. 냥이는요
    '17.6.24 5:24 PM (110.12.xxx.143)

    2살 암컷하고 8개월 새기냥 수컷입니다.~
    부르면 대답도 재빠르게 하면서 달려옵니다.
    남편이 신기하대요. 본인이 부르면 눈동자만 돌리거든요. ㅋㅋㅋ

  • 8. 냥이는요
    '17.6.24 5:25 PM (110.12.xxx.143)

    울 집 냥이는 대답을 두 번 합니다. 누구야~ 부르면 냥냥.. 그것도 하이톤으로요.

  • 9. 아는집도
    '17.6.24 5:26 PM (61.98.xxx.144)

    5시면 깨워 답 달란다고.. ㅎㅎ
    손으로 톡톡 치던가 아님 눈 뜨면 눈 마주칠 수 있게 딱 쳐다보고 있다고 ㅋ

  • 10. 냥이는요
    '17.6.24 5:26 PM (110.12.xxx.143)

    냥이들은 정말 요물같아요. 정말 예쁘죠?

  • 11. 냥이는요
    '17.6.24 5:28 PM (110.12.xxx.143)

    평소에 제가 냥이들이랑 대화를 많이 해요 ㅋㅋ 일방적이긴 한데 암컷은 2년 같이 살아서
    눈마주치고 물을때마다 맞장구를 쳐줍니다. 그래봐야 냥~ 소리지만. 할때마다 해줘서 그래도 대화가 통한답니다.

  • 12. 냥이
    '17.6.24 6:20 PM (211.36.xxx.127)

    말 대답도 해요.
    잘잤어? 하면 냐냐
    까까줄까 하면 냐옹냐옹
    심심해 ? 하면 에옹에옹.어리광 소리내요.

  • 13. 고딩맘
    '17.6.24 6:24 PM (183.96.xxx.241)

    ㅎㅎㅎ 어휴 넘 귀여워요 기분좋아지는 글~

  • 14. 양이
    '17.6.24 6:57 P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

    상상되네요~얼마나 사랑스러울지~^^

  • 15. 그린 티
    '17.6.24 9:24 PM (39.115.xxx.14)

    전 제 발밑에서 자는 냥이때문에 다리 뻗고 못자지만, 다리밑 이불곁으로 묵직한 궁뎅이 없음 허전해서 못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4644 하루종일 저랑 딸아이한테 한마디도 안한 남편. 21 종일 2017/07/03 7,059
704643 불면증 있는 분들요 9 ..... 2017/07/03 2,492
704642 참나 예술가의 까칠함은 이해해야 된다니... 19 참나 2017/07/03 5,237
704641 학원도 예능 쪽 분들은 다들 예민하신가요? 7 ... 2017/07/03 1,622
704640 자취생 싸고 좋은 믹서기 추천해주세요 7 ㅇㅇ 2017/07/03 2,602
704639 조승연 얘기 나오길래 공부의 신 강성태는 어떠신가요? 7 공부의 신 2017/07/03 5,120
704638 오늘부터 사대강과 서울대병원 감사 시작한대요. 17 올레~~~ 2017/07/03 2,829
704637 케익먹다 계란껍질이 나왔어요 13 . 2017/07/03 3,094
704636 비밀의 숲... 너무 의심하다 보니 9 솔솔라라 2017/07/03 3,580
704635 503 이 사진볼때마다 빡치는데요 10 ,,,,,,.. 2017/07/03 4,957
704634 물건 잘 버리는 습관 5 없음 2017/07/03 4,176
704633 예술의전당급에서 연주하는 1 ... 2017/07/03 1,195
704632 빅뱅이론 페니 몸매 어때요? 3 페니 2017/07/03 1,833
704631 남편 취미, 육아 소홀, 이혼? 23 ㅇㅎ 2017/07/03 4,599
704630 국수 추천해주세요. 칼로리 낮고 잘 안뿔는.. 2 제일 2017/07/03 1,735
704629 미친 중앙일보의 클라스 31 와아 2017/07/02 5,044
704628 성신제는 잊을 만 하면 나와서 자신 사업 광고... 20 .. 2017/07/02 8,948
704627 더럽게 돈안되는 남편회사 17 q11 2017/07/02 4,063
704626 이소라 실제로는 되게 까칠한가봐요 45 .. 2017/07/02 29,144
704625 이정도 비면 해갈됐겠죠? 14 2017/07/02 4,033
704624 착즙기는 휴롬이 짱인가요? 3 ㅇㅎ 2017/07/02 2,068
704623 "노무현입니다" 특별상영회 후기기사.와~ 3 3500명이.. 2017/07/02 1,315
704622 제주도 처음 가보는데 만 5세 아이와 다니기 좋은 위치 9 제주도 2017/07/02 1,136
704621 신생아 옆으로 재우기 4 심플앤슬림 2017/07/02 5,648
704620 천둥,번개 구경하면서 10 헉! 2017/07/02 2,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