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 잊겠다 냥이 녀석들..

집사 목 빠진다 조회수 : 1,222
작성일 : 2017-06-24 14:26:07
가게에서 10살 6살 냥이 두마리 같이 지내요.
요즘처럼 더운 낮에도 요녀석들이 시원한 매장안에 안있고 
가게 뒷쪽 창고 높은 선반위 이불 깔아준 바구니에서 종일 자요.
추울때는 여러번 나갔다가 바로 들어오거나 안나가는데
더워지니 아예 밖에서 사네요.(바람 통하면서 망이 쳐진, 밖이랑 차단되서 나가지는 못하는 구조)

얼굴 보기 힘드니 ...아쉬운 제가 ^^; 가끔씩 사다리밟고 올라가서 쓰담쓰담 궁디퐝퐝퐝 해주고 와요.
개냥이들도 아닌데다가 안는것도 싫어하고..어찌나 도도하고 쿨한지...
제가 가서 제발 한번만 쓰다듬어보자고 말하고
휘리릭 만져주고 내려와요.
몇시간 지나면 또 보고 싶어서 올라가고....ㅠㅠ
이 뭔 짝사랑도 아니고...ㅠㅠ
두녀석 다그러니 이 40중반 집사는 올라가서 애교?떨고 두번 쓰다듬어주고 내려오면 진빠지네요.
그래도!!! 시원한거 먹고 기운내서!!! 
더 열심히 올라가야겠어요.ㅠㅠ  아..집사의 고단한 삶이란....
청와대 찡찡이의 반에 반에 반이라도 닮아라!!!!!
IP : 183.99.xxx.1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obody
    '17.6.24 2:38 PM (59.16.xxx.36)

    이넘들아~ 밀당좀 그만해라. 집사님 애타신다... 고양이는 참 예쁜 생명체인거 같아요.ㅎ

  • 2. .....
    '17.6.24 3:05 PM (203.255.xxx.49)

    얼굴로 먹고 사는 존재들이죠.

  • 3. 아이고
    '17.6.24 3:11 PM (223.52.xxx.250)

    생각만 해도 귀엽네요.
    암요, 암요.
    집사는 냥님들 얼굴 한 번 보려면 이정도는 해야죠.
    ㅎㅎㅎ
    저도 마흔 중반 두 냥님들 모시는 집사에요.
    하루에 몇 번 씩 꼭찾게 되요.

  • 4. ..
    '17.6.24 3:50 PM (223.33.xxx.178) - 삭제된댓글

    온몸이 무기. 귀여움으로 열일하는 존재들이죠...
    저도 우리집 냥삼형제만 생각하면 기분이 말랑말랑. 포근해집니다..ㅎㅎ

  • 5. ..
    '17.6.24 3:52 PM (14.32.xxx.70)

    귀여움으로 열일하는 존재들이죠...
    저도 우리집 냥삼형제만 생각하면 기분이 말랑말랑. 포근해집니다..ㅎㅎ

  • 6. 그린 티
    '17.6.24 4:10 PM (39.115.xxx.14)

    저희집 냥이도 에어콘 틀면 자꾸 들어 가려고 해요.
    더우면 코가 찐한 부농코가 돼서리, 차가운 바닥에 얼굴대고 누우면서... (그러면 제가 입돌아간다고 걱정)
    그저 인공적인 시원함, 뜨뜻함을 싫어한다닝께요.

  • 7. 양이 입장
    '17.6.24 5:18 PM (220.85.xxx.206)

    고양이가 매장에 있으면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요
    영역동물인데 자꾸 다른 사람 들어오고.. 스트레스 어마어마일듯요

  • 8. 양이
    '17.6.24 7:18 P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

    저도 제가 더 애교떨어요ㅎ

  • 9. 원글
    '17.6.25 3:01 PM (14.34.xxx.177)

    네.손님들 오고 그래서 더 밖으로 나가려는지도요.ㅠㅠ
    아무튼 남편한테도 안떠는 애교를 냥이들에게 떠네요.^^
    밥머겄쪄???에구~이뽀라~`~~이러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2006 화산석과 원목식탁중 고민입니다 4 지니 2017/06/26 1,711
702005 비긴 어게인 3 .. 2017/06/26 973
702004 근데 멜론은 어떻게 깍아야 해요? 36 멜론의정석 2017/06/26 4,942
702003 요즘에 멜론 깎을 줄 아는 젊은 애들이 얼마나 될까요? 12 멜론 2017/06/26 1,689
702002 습해져요 사과 2017/06/26 373
702001 전기밥솥....저희집 사이즈 추천해주세요. 8 살림꾼 2017/06/26 670
702000 경유값 인상 어쩌란 말이죠? 16 2017/06/26 1,564
701999 자식 다 키워놓으신 분들...지나고 나니 뭐가 가장 아쉽던가요?.. 15 ... 2017/06/26 3,375
701998 시어머니 소유의 집에 들어가 살면서 도배도 우리가 월세도,,, 27 ㅡㅡ 2017/06/26 4,372
701997 정말 장마같네요 3 2017/06/26 1,394
701996 한국에서의 운전 5 운전 2017/06/26 865
701995 자기밖에 모르는 남자 3 .... 2017/06/26 1,556
701994 멜론 구매 늘어날 듯 7 ㅎㅎㅎ 2017/06/26 2,302
701993 옛날 어머니들 세대엔 '이대 가정과'가 최고였나요? 16 가정과 2017/06/26 3,812
701992 여자가 탈 SUV 추천해주세요 6 새차타고파 2017/06/26 2,063
701991 이니실록 46일차 47일차 27 겸둥맘 2017/06/26 1,235
701990 친한 사람이라도 팔 툭툭툭 여러번 치는거 기분 나쁘지 않나요 7 ... 2017/06/26 1,734
701989 교원평가제 더 엄중하게 하면 안될까요? 13 안될까요 2017/06/26 1,223
701988 부부 싸움할디마다 1 82cook.. 2017/06/26 816
701987 남자가 참 단순하다는 걸 어떨 때 느끼시나요? 11 단순 2017/06/26 7,933
701986 교육부장관 후보 - 학교폭력 가해사실 학생부 기록반대 11 하고싶 2017/06/26 1,465
701985 윤석렬지검장이 장자연사건도 재조사해줬음ㅜ 2 ㅇㅇ 2017/06/26 668
701984 멜론깎이글에서 아들이 잘못했다는데 잘못하지 않았어요. 24 아들화이팅 2017/06/26 3,545
701983 아들만 있는 집은 ... 8 2017/06/26 2,811
701982 문제는 "이거 못하니?" 아녜요? 14 그게 2017/06/26 2,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