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모님 아픈분들 예전에 부모님 모습 그리우세요.??ㅠㅠ

... 조회수 : 1,186
작성일 : 2017-06-24 11:33:25

전 한번씩 예전 저희 아버지가 많이 그립거든요..

예전에 저희 아버지는  완전 딸바보에.....ㅠㅠ 저 정말 많이 사랑해준 아버지였는데

그런 사람은 어디로 가고 왠 낯선  노인이 있나 싶을때 있거든요..ㅠㅠㅠ

뇌경색 부작용인지 한번씩 진짜 어린 아이들처럼

 자기 마음에 안들면 떼 같은것도 막 쓰고 그렇네요

근데 힘든거 보다는.. 막 슬퍼요...ㅠㅠㅠ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죠..ㅠㅠ 전혀 생각지도 않던 아버지 모습 보구는

이제는 몇년 시간 지나니까 힘든거 보다는 예전 우리 아버지는 이젠 더이상 못보는게

슬퍼요....

저는 한집에  아버지랑 같이 사는 자식이라서 그런지

나중에 아버지 돌아가시면

분가해서 사는 동생보다 훨씬 더 그리울것 같은데

한번씩 아버지 없는 삶 상상도 해보거든요.. 그럼 차라리 지금 힘든게 낫지...

나중에는 얼마나 많이 그리울까 싶은데

또 한편으로는 예전에 그 아버지 모습을 못보는게 너무 슬퍼요.

한편으로는 부모님 치매있는 자식들은 얼마나 슬플까 싶기도 해요

내이름도. 내 얼굴도 못알아본다면요..ㅠㅠ 가슴 찢어지게 슬플것 같아요..ㅠ







IP : 175.113.xxx.1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24 12:08 PM (125.178.xxx.120)

    그립지요... 생각하면 슬프고 가슴이 저려옵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기전 섬망 왔을때 화내시고 짜증 부리시다 정신이 드시고 황망해 하시던 눈빛...
    먼길 떠나시던날 아침에 이제 그만 하고 싶다시던 작아진 모습...눈물이 납니다 49재날 새벽 꿈에 환하게 빛나는 얼굴로 이제 괜찮으니 걱정 말라시던 목소리가 지금도 생생합니다

  • 2. ㅠㅠ
    '17.6.24 12:29 PM (39.7.xxx.28)

    저희 아버지께선 엄하셔서 딸바보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었는데도 암투병하시고 완전 노인이 되시니 제 마음도 원글님이나 윗님 같아요. 젊으셨을 때 모습, 항상 부지런하게 일하시던 모습, 자식들 차에 태우고 놀러다니시던 모습들이 자꾸 생각나서 애들 없을 때 가끔 펑펑 울어요.
    하지만 누구나 걸어야 할 길이고 제가 행복한 게 아버지께도 좋은 거라 믿어요. 원글님 아버님께서도 그러실 거예요. 힘내세요.

  • 3. ㅜㅜ
    '17.6.24 1:45 PM (219.248.xxx.165)

    원글 댓글만 읽어도 눈물나네요..
    아직 건강하신 70중반 부모님 계신데 가끔 헤어질 상상하면 감당이 안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8855 시댁의 전화요구 96 .. 2017/07/17 17,199
708854 시댁문제 어떻게 보이시는지 조언 얻고싶어요 21 카페라떼 2017/07/17 4,742
708853 죽어가는 길냥이 구조했는데....후기입니다.^^ 18 북극곰 2017/07/17 3,290
708852 고스트위스퍼러 다 보신분 3 ... 2017/07/17 995
708851 테팔 매직핸즈 손잡이 쇠 부분 뒤에 손 안 닿는 부분 설거지 하.. 2 설거지 고민.. 2017/07/17 1,002
708850 방안에서만 쓸수있는 싼 에어컨없을까요? 8 미니에어컨 2017/07/17 2,565
708849 제가 비록 짠순이이긴 하지만.. 8 어떤가요? 2017/07/17 4,187
708848 원더우먼 황당해요 1 .... 2017/07/17 1,787
708847 시댁에서 외식을 싫어하세요 13 ... 2017/07/17 6,375
708846 젊은원장이 운영하는 치과 이해가 안가요 7 내가 고지식.. 2017/07/17 3,775
708845 밤에 잘때 에어컨 어떤식으로 사용하시나요? 21 .. 2017/07/17 8,846
708844 남편과의언쟁. 제가 너무한건가요? 17 어렵다 2017/07/17 5,216
708843 8살 남아 얼굴에 하얀 각질이 일어나고 두피까지 번졌어요 2 이게뭔가요 2017/07/17 1,515
708842 자궁근종 개복수술 회복기간이 얼마나 되나요? 4 수술대기자 2017/07/17 5,590
708841 음,,딸을낳아 예쁘게 키우고 싶었어요 28 2017/07/17 7,405
708840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보고 있는데............ 3 유명닉들 기.. 2017/07/17 1,988
708839 고깃집에서 돼지기름(?)을 줬는데요. 2 에스텔82 2017/07/17 1,707
708838 고속버스 기사 운전중 휴대폰 사용 영상 2 ... 2017/07/17 1,817
708837 다음주 비밀의숲 예고에서 8 ... 2017/07/17 3,410
708836 날짜 지난 마늘가루 6 에스텔82 2017/07/17 1,032
708835 사람많은 고기집 3 고기집 2017/07/17 1,594
708834 신체의 일부 중 길어서 싫은 거.. 뭐 있으세요? 9 님들 2017/07/17 2,487
708833 이사하고 첫 재산세.... 흐미 2017/07/17 936
708832 헹켈 냄비 쓰시는 분 계세요? 1 ㅇㅇ 2017/07/17 771
708831 방금 심영순표 김치담궜어요 10 아이고 허리.. 2017/07/17 3,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