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쓸신잡 4회 감상기

경주편 조회수 : 5,287
작성일 : 2017-06-24 10:51:13
첫완전체조합으로 기차 여행을 한 역사와 유적의 도시 경주.  
누구라도 한번쯤은 봤을 첨성대, 천마총, 삼릉숲, 서출지 영상이 모두에게 추억돋게 만든 편이었을 테죠.

(뻘샛글: 저는 학부 1-2 학년 때 이유없이 한달에 두세 번은 경주로 일일 여행을 다녀오곤 했어요.
정서적으로 아주 예민했던 시절이었는데(아마 늦사춘기였던 듯ㅎ), 
파토스가 넘치는 날이면 수업 빼먹고 무작정 기차나 버스를 타고 혼자 떠났었죠.
경주에 특별한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제일 많이 간 도시가 거기였어요.
오가는 차 안에서의 시간을 빼면 고작 1-2 시간 머물다 왔을 뿐이지만, 사진이 많이 남아 있어서 
여태도 기억이 선명한 장소입니다.
하여 이번 회차의 영상들에 마음이 많이 울렁였다는.... 뭐 그런 개인적 소회가 ... - -)

# (기차 안에서) 6월 10일에 떠난 여행이라 검색어에 오른 민중가요에서 시작된 화제가 김광석과 레전드 가수들에게로 펼쳐졌는데, 
유시민이 김광석의 노래가 오랜 세월 사랑받는 이유가 뭘까?를 묻자
유희열/ 목소리죠. 가사와 멜로디도 중요하지만 그 가수의 개성을 담는 건 목소리거든요. 
세대에 길이 남는 가수들을 보면 다 목소리예요~ (전인권, 김현식, 김광석, 패티김, 이미자 등등) 
가왕이라고 인식되는 사람들은 목소리예요!
웃픈 역사로 80년대 말까지 가창력 심사라는 게 있었는데,  유재하가 가창력 미달로 방송금지된 적이 있었다고 함.

# 인디밴드의 열악한 환경을 언급하다가, '작가는 가난하다'는 인식에 대해 유희열이 묻자
김영하/ 시스템이 건강하게 굴러가려면 신인들이 많이 들어와야 됨.
근데 사람들이 업계의 평균 수입을 보고 들어오는 게 아님. 
그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몇 사람을 보고 저런 사람처럼 살고 싶다고 생각해서 들어오는 것이므로
롤모델이 되는 사람들이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업계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임.

#첫일박 여행으로, 숙소에 모여 문어와 최부잣집 막걸리로 저녁식사를 하던 중 (최부잣집 고택 영상이 나오고)
유시민/ 보통 부자가 3대를 못넘긴다고 하나 이 집안은 12대를 갔음.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가훈이)  1. 만석 이상 땅을 갖지 마라.( 그 이상은 사회에 환원하라) 
2. 사방 백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3.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의 벼슬을 하지마라. (당쟁에 휘말리는 직책을 갖지말라는 뜻)
4. 흉년엔 땅을 사지 마라.(싼값에 땅을 넘긴 이들의 원한을 사게 됨.) 
5.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6. 시집 온 며느리들은 3년 간 무명옷을 입으라.
(하여 각박한 상황으로 민란이 일어났을 때에도 최부잣집만은 건드리지 않았음.)

# 에밀레종의 어린아이 공양설에 관해 얘기를 나누던 중, 유시민이 인신공양-> 동물공양-> 그마저도 안하는 걸로 
문명이 가는 이유에 대해 질문하자
김영하/ 계속 야만적인 상태에 있다가 인류의 공감능력이 향상되어왔음. 
향상된 이유는 '이야기'를 통해 공감지수가 발달했다고 생각함.
스토리가 없을 땐, 인간은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었음. 허나 '이야기'로 인해 타인의 상황에 공감하게 되었음.

# 다 같은 고분을 '능'과 '총'으로 구분해 부르는 이유를 유희열이 묻자
유시민/ '능'은 주인이 알려져 있어야 하고, '총'은 유물만이 유명한 곳임. 

# 황교익이 청국장의 유래를 설명하던 중 '인문학의 상상력이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정재승/ '상상'이란 단어는 중국인이 인도의 코끼리란 동물을 뼈만 보고 상상한 것에서 생겨난 것임.
 
# 경주의 핫플레이스 '황리단 길(까페 밀집지역)'의 땅값이 급상하게 된 현상이 화제에 오르면서 나온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묻자
유시민/ 젠트리의 등장은 중세가 끝나고 근대로 넘어오면서 영지는 장남에게 현금은 그외 자식들에게 줬는데 
그런 이들이 구매력과 자본력을 갖춘 중산층이 됨.
그들을 젠트리 계급이라 칭함.
김영하/ 낙후된 곳의 고급화 과정을 의미하는 단어였으나 현재 우리나라에선 임대료의 급상승으로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을 의미함. 

# 황교익이 임대료가 급상승하는 사회현상을 개탄하며 막을 방법을 묻자
유시민/ 인류역사 상 그걸 막는 방법은 없었음. 미국에서 이런 현상을 두고 나온 게 헨리 조지의 '진보와 빈곤'임. 
(학부 때 유시민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었다는 게 저의 자랑~ ㅋㅎ)
생산력이 증가하는 진보에도 불구하고 왜 빈곤은 사라지지 않는가?라는 의문에 답한 책.
기술혁신에도 기업의 이윤율은 변동없고 노동자의 임금도 변화없음. 
그럼 기술진보로 창출된 돈은 다 어디로 갔나?  다 땅주인에게 갔음.

황교익/ 이런 악폐를 정치권력이 제어할 수 없는 건가?
유시민/ 온갖 시도를 다해봤으나 자본주의 역사에서 지금껏 아무것도 통하지 않았음.

김영하/ 미국의 연구에 따르면, 젠트리피케이션에는 나쁜 점 좋은 점이 다 있음. 
근데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나지 않은 지역은 나쁜 것만 남았음. 간단한 문제가 아님. 

#갈수록 세밀하게 기록하게 되는 이 심리는 뭘까요? 
IP : 122.34.xxx.3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24 10:57 AM (124.111.xxx.201)

    어제 꾸준하게 앉아 보질 못하고
    보다 말다 했는데
    써머리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나중에 인터넷 다시보기를 할지라도
    이렇게 내용을 아니 궁금증이 풀리네요.

  • 2. 소피아
    '17.6.24 10:59 AM (220.127.xxx.253) - 삭제된댓글

    오~~저 어제 못봤는데 재방 찾아보고 싶네요
    요점정리 감사합니다

  • 3. ...
    '17.6.24 11:00 AM (222.106.xxx.17)

    이번 주도 상세 요약 감사해요!
    근데 이번 회는 좀 재미가 덜한 느낌이었는데 저만 그랬을까요..
    유시민이 말을 적게 하고 황교익이 말이 많아서 그랬을까
    정재승이 말을 적게 하고 유희열이 말이 많아서 그랬을까..
    경주 여행을 2회로 나눠 편집해서 그랬을 수도.. 다음 회 기대합니다.

  • 4. ....
    '17.6.24 11:00 AM (116.39.xxx.29)

    어제 봤는데도 다시 읽으니 좋네요.
    저도 경주는 정서적으로나 물리적으로 가까워서
    대구 살 때 제일 즐겨 찾던 곳이에요.
    기분이 울적해도 경주, 좋아도 경주~
    뻘 첨언 드리자면 최부잣집 술은 막걸리가 아닙니다. 증류한 술이고 교동법주, 경주법주로 불리는 도수가 되게 높은 술여요.

  • 5. .....
    '17.6.24 11:13 AM (175.223.xxx.141)

    원글 짱^^
    저는 어제가 제일 재밌었어요.
    그리고 10년전에 사서 조금 읽다 던져 논 진보와 빈곤
    다시 꺼내 읽어야 되나 하고 있어요.

  • 6. 그냥이
    '17.6.24 11:17 AM (218.49.xxx.118)

    저도 어제가 젤 재밌었어요~ 첨으로 5명이 다 모여서 여행 떠난것도 있고 익숙한 경주지만 몰랐던걸 알게해주니 좋네요

  • 7. 저는 매번 재밌어요
    '17.6.24 11:26 AM (58.79.xxx.144)

    학부때 나름 배이버라 불리던 잡학다식녀였는데,
    얕은 지식만 두루두루 섭렵하고 있었죠...
    결혼하고 육아에 매진하다보니,
    매번 그들의 대화수준에 감탄해요.

    남편은 음주가무에 능한 사람이라,
    우리들 대화는 그냥 육아와 돈돈돈 ㅋㅋㅋ

    전 매번 새롭고 재밌습니다^^

    어제는 신라시대 천문가(점술가)와 현대 전박사님의 비교에서 빵~~

  • 8. ㄴㅇ
    '17.6.24 11:28 AM (175.223.xxx.4)

    안보고 여기서 글만보다 어제 처음 봤어요. ㅋㅋㅋ
    잼나더군요. 예전 학교 왕릉으로 소풍가서 릉주위에서 친구들하고 사진 찰칵한 기억도 났습니다.

  • 9. 요연한 정리 감사
    '17.6.24 11:34 AM (175.213.xxx.182)

    저도 봤는데 갈수록 재미있어요. 어제는 더욱 더.
    최부자의 노블레스 오블리 듣고 우리나라에도 모블리스 오블리가 있긴 했구나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알았고 경주의 카페거리로 뜨기 시작한곳이 젠틀리피케이션으로 슬프고 아쉽기만 하군요. 역시나 세상의 가장 큰 투자는 토지였군요.

  • 10. 법주
    '17.6.24 11:34 AM (220.122.xxx.150)

    와인이나 위스키에 비해 촌스럽다고 생각했는데..반성했어요~
    황교익이 유교문화라 양반가에는 제사를 위한 전통주(가문마다)가 가문마다 전수된다는 설명듣고....오잉:)
    도자기에 든 법주를 따르는 모습이 프랑스의 귀족들의 와인 즐기는 모습과 일치하고
    멋있네요~
    나중에 도자기 술병에 전통잔으로 한 번 마겨보고 싶어요~

  • 11. 법주
    '17.6.24 11:35 AM (220.122.xxx.150)

    마겨->마셔

  • 12. 알쓸신잡
    '17.6.24 11:37 AM (175.223.xxx.207)

    정리 감사해요. 기다리게 되네요
    어제는 정재승박사가 너무 힘없어 보여서 안타까웠네요.
    빨리 나아서 즐거운 대화에 적극 참여해주시길~

  • 13. 저도
    '17.6.24 12:01 PM (220.81.xxx.160)

    어제 잼났어요. 쏠쏠한 이런 프로 진짜 제취향

  • 14. ...
    '17.6.24 12:04 PM (218.236.xxx.162) - 삭제된댓글

    어제 후기 올리셨나 찾아봤어요~ 82에서 후기랑 댓글들 보는 재미 알쓸신잡 보는 것 만큼 좋아요 편안한 시대로 가고 있는 (겨우 발걸음 뗀 건이겠지만요) 기분입니다
    젠트리피케이션 슬프다는 유희열님 맘이 제 마음. 새정부에서는 방법을 찾기를 응원합니다
    김영하님이 나쁜것만 남았다고 전해주셨지만 그 기간동안 그 공간에서 살 수 있었잖아요...
    상상이 한자인 줄도 몰랐는데 꼬끼리 뼈(근거)를 보고 살을 덧붙여 몸(형태)를 떠올리는 것이었다니 와우
    먼지같은 우리의 먼지부심 ㅎㅎ신라 제관(천문학자 겸직~?)과 정재승님의 비슷한 역할론 말씀하신 황교익님 동의해요 ㅎㅎ
    첨성대 돌 365개는 진짜~~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도 잠깐 나왔죠 자연의 이치를 담은 숫자들을 첨성대로 구현, 글을 모르던 농민들(당시 대부분의 백성들)에게 구전으로 알리게 한 것으로 드라마 보면서 알았던 듯해요
    응팔 단체 사진은 수학여행(줄서기와 기다림) 떠올랐고요 예전 단체 숙소 밥은 진짜 너무 했었어요 그건 교장 탓이었을까 숙소 탓이었을까 경주에 대한 첫인상 넘 안좋았는데ㅠㅠ
    음악 얘기 많이 나와 좋았어요 볼수록 다섯 분 너무 잘 어울리세요~ 간간이 보이는 나영석 피디님 스텝분들 고생 많으시고 카메라에 가끔 잡히는 모습도 자연스럽고 좋아요 (통영 다찌집에서 사장님들 숨지 마시라고 하셨던 유시민님 말씀도 떠오르고요^^)

  • 15. ...
    '17.6.24 12:22 PM (218.236.xxx.162)

    어제 후기 올리셨나 찾아봤어요~ 82에서 후기랑 댓글들 보는 재미 알쓸신잡 보는 것 만큼 좋아요 편안한 시대로 가고 있는 (겨우 발걸음 뗀 건이겠지만요) 기분입니다
    젠트리피케이션 슬프다는 유희열님 맘이 제 마음. 새정부에서는 방법을 찾기를 응원합니다
    김영하님이 나쁜것만 남았다고 전해주셨지만 그 기간동안 그 공간에서 살 수 있었잖아요...
    상상이 한자인 줄도 몰랐는데 코끼리 뼈(근거)를 보고 살을 덧붙여 몸(형태)를 떠올리는 것이었다니 와우
    먼지같은 우리의 먼지부심 ㅎㅎ신라 제관(천문학자 겸직~?)과 정재승님의 비슷한 역할론 말씀하신 황교익님 동의해요 ㅎㅎ
    첨성대 돌 365개는 진짜~~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도 잠깐 나왔죠 자연의 이치를 담은 숫자들을 첨성대로 구현, 글을 모르던 농민들(당시 대부분의 백성들)에게 구전으로 알리게 한 것으로 드라마 보면서 알았던 듯해요
    응팔 단체 사진은 수학여행(줄서기와 기다림) 떠올랐고요 예전 단체 숙소 밥은 진짜 너무 했었어요 그건 교장 탓이었을까 숙소 탓이었을까 경주에 대한 첫인상 넘 안좋았는데ㅠㅠ
    음악 얘기 많이 나와 좋았어요 볼수록 다섯 분 너무 잘 어울리세요~ 간간이 보이는 나영석 피디님 스텝분들 고생 많으시고 카메라에 가끔 잡히는 모습도 자연스럽고 좋아요 (통영 다찌집에서 사장님들 숨지 마시라고 하셨던 유시민님 말씀도 떠오르고요^^)

  • 16. 저도
    '17.6.24 12:30 PM (116.126.xxx.156)

    어제 아주 좋았어요
    딸이랑 같이 봤는데 완전 집중하며 봤네요
    요즘 드라마고 뉴스고 잘 집중을 못하는데
    이프론 참 재미 있었어요
    유시민님 왕릉 이야기 하는데 웃겼고 이렇게 재치있고
    모르는게 없는 능력자였구나 새삼 좋아집니다

  • 17. 나피디 최초의 망작인듯.
    '17.6.24 12:41 PM (211.46.xxx.177)

    인문방송 좋아하는 나지만...진짜 재미가 너무 없다.

  • 18. ....
    '17.6.24 1:01 PM (125.182.xxx.217)

    근데 왜 자꾸 달없다고 외쳐 댄거에요 기분 나뻐요 유시민님 돈버는거보다 정치하고 싶은거에요?

  • 19. 볼만해요
    '17.6.24 1:29 PM (211.107.xxx.182)

    유시민이 말을 좀 덜 하니 나아보여요. 1,2회때 무슨 파이터마냥 말하는 게 보기 불편했는데
    어제는 대부분 대화가 잔잔하게 이어져서 볼만했음

  • 20. 저는
    '17.6.24 1:38 PM (211.244.xxx.154)

    정재승이 좀 차분해서 보기 편했는데..

    컨디션 난조상태라네요. 에고. 얼른 회복되시길.
    여행은 힘들죠.

  • 21.
    '17.6.24 2:44 PM (118.32.xxx.248)

    경주편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다들 조화롭게 듣고 얘기하니까 불편하지 않았고요. 특히 유시민씨나 김영하씨가 하는 얘기들은 아는 얘기들이고 다시한번 정리하는 의미가 큰데, 황교익씨나 정재승씨가 하는 얘기들은 처음 듣는 얘기가 많아서 재밌네요. 그래서 이 네 명의 조합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같습니다.

  • 22. 오...^^
    '17.6.24 3:12 PM (223.62.xxx.98)

    저도 이번 경주편이 젤 좋았어요.
    사실 별 기대 안했어요. 3편까지 똑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런데 이번엔 왜 재밌었을까요...ㅎㅎ

    저는 '상상'의 뜻을 설명해주는 부분이 제일 좋았고요.
    젠트리피케이션에 슬퍼하는 희열군....ㅎㅎ 역시 마음으로 느끼는 건 젤 낫네요. ^^

  • 23. 아쿠아
    '17.6.24 3:49 PM (175.117.xxx.3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감상기 읽고 댓글 차례대로 읽는데 어제는 재미가 덜했다는 댓글보며 느낌은 다 다르구나 했어요.
    전 어제 경주편이 최고로 좋았거든요. 한얘기도 놓지지 않으려고 집중하며 봤습니다~^^

  • 24. ^^
    '17.6.24 4:51 PM (14.39.xxx.232)

    본방보다 원글님 써머리가 더 재미있어서 늘 기다립니다. ㅋㅋㅋ
    전 어제 상상이라는 단어에 대한 설명에 정말 놀랐어요.
    저 역시 엄청 쓸데없는 것을 많이 아는 편인데, 처음 들었거든요.
    정재승 교수는 정말 천재 맞나봐요.

  • 25. ....
    '17.6.24 6:30 PM (84.144.xxx.41)

    외국 특히 유럽 맛집이나 풍물 지겨운데, 한국 여기 저기 다니며 그에 파생되는 이야기 듣는 취지 아주 좋습니다.
    나피디 여우에요. ^^

  • 26. 좋아
    '17.6.24 9:37 PM (223.33.xxx.117)

    매번 너무 재미있고~~

    제 취향이네요 ㅎㅎ

    만드신분들 출연하신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텔레비젼 별로 볼것 없어서 잘 안보는데 알쓸 재미도 있지만 유익한내용도 많아서


    힐링되고 행복한 시간이랍니다~~

  • 27. 저도
    '17.6.24 11:24 PM (180.233.xxx.109)

    매번 재밌고 어제가 젤 재밌었어요.

    그 중 젤 흥미로웠던 건 처용은 오만사람이었다고 오만 문화부장관이 말했다죠 ㅋ
    어떤 근거가 있을거고 정설화 되지 못했지만 각국에 퍼져 있는 역사서를 조합하면 흥미로운 결과를 더 볼수도..예전에 이희수교수가 터키 고문서에 있는 신라지도를 보여줬을때도 꽤 흥미로웠거든요.

    젠트리피케이션..제가 그걸 요즘 경험하고 있죠.뉴타운 지역에 살면서 주변환경이 깨끗해지니 주민들 삶의 질이 좀 더 좋아지는 느낌도 들거든요.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다는 말 실감해요.

    계속 했음 좋겠네요.학설로 발표되지 못한 그들이 돌아다니면서 듣는 갖가지 잡학이 더 흥미롭네요.

  • 28. 매주 재밌어요
    '17.6.25 5:56 AM (178.190.xxx.220)

    김광석 안타깝고, 유희열이 광석이 형 하는데 제가 울컥했네요.
    상상이란 단어 설명도, 김영하의 30년도 좋았어요. 희망적이죠.
    작년에 찍어서 내보냈으면 절대 공감 못했을 내용이었구요.
    그래서 감사한 오늘이었네요.
    원글님 리뷰 고마워요.

    (근데 gentrification 이요)

  • 29. 매주 재밌어요
    '17.6.25 5:58 AM (178.190.xxx.220)

    음식전문가 그 분, 균형 잘 잡아줘서 좋아요. 의외로 나서지 않고 배려도 하고 젠틀해보여요.

  • 30. 원글
    '17.6.25 9:31 AM (122.34.xxx.30)

    ㄴ왜 난데없이 a가 끼어든 걸까요. 덕택에 수정함. -_-

  • 31. 버드나무
    '18.1.9 6:30 PM (182.221.xxx.247)

    알뜰신잡 4회 경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3820 이용주는 그당시 지방에 있어서 못 들었다고..... 10 어용시민 2017/06/29 2,361
703819 요즘 캐러비안베이 다녀오신 분 있으실까요 어때요? 2 엠마 2017/06/29 1,022
703818 후비루 증상 같은데 저 좀 봐주세요 5 토토 2017/06/29 3,181
703817 브라 늘 하고 계시는 분은 없나요? 25 .... 2017/06/29 4,856
703816 비처럼 음악처럼 정말 명곡이네요 7 김현식 2017/06/29 1,365
703815 지난 순시리때부터 분노가쌓여서 2 111111.. 2017/06/29 677
703814 오늘자 국당 대선조작 기사를 조작한거 분석한거 봤어요 3 ,,,,,,.. 2017/06/29 993
703813 다음주에 제주도 여행가는거 많이 더울까요? 6 ..... 2017/06/29 1,511
703812 위니아나 캐리어 에어컨 어떤가요? 4 hum 2017/06/29 1,732
703811 누우면 몇분안에 잠드세요 18 시간 2017/06/29 2,978
703810 빈손으로 시작하니 세상 살기가 점점 더 4 서럽네요. 2017/06/29 2,649
703809 위로 좀 해 주세요.... 6 찐감자 2017/06/29 800
703808 우상호 의원이 밝히는 고위 정치인의 자문료 액수 3 송영무 후보.. 2017/06/29 977
703807 파우치 뭐가 더 이쁜지 봐주세욤... 8 에스텔82 2017/06/29 1,581
703806 3분도 안되는 이유미 녹음 파일을 안들었다고??? 5 .... 2017/06/29 1,311
703805 중딩딸에게 남친이 카톡으로 가슴키우는 방법을 14 어찌해야하나.. 2017/06/29 9,834
703804 장애인연금에 대해 오해하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 5 ㅏㅏㅏ 2017/06/29 1,269
703803 넷플릭스 사용자입니다. 옥자보려구요 6/29 자정이 지났네요^^.. 6 Love05.. 2017/06/29 1,491
703802 원칙주의자 제 인생 실패한 것같이 참담해요 20 대체교사 2017/06/29 4,541
703801 카톨릭신자예요 나눔단체에 어울리는 은혜로운 이름은? 2 단체이름 2017/06/29 616
703800 이해가 안되는게 손사장님이 강경화를 디스한건 5 ㄱㄴㄷ 2017/06/29 2,146
703799 며느라기 실화인가봐요 29 redan 2017/06/29 28,868
703798 엠팍에서 건진 최고의 댓글 3 파철수 2017/06/29 2,867
703797 초3 딸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15 카페라떼 2017/06/29 4,065
703796 시간 보내기 좋은 재밌는 스마트폰 게임 추천합니다 1 .... 2017/06/29 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