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 아침 또 뭐해먹나 걱정
아기가 어려서 아기것 따로 만들고
남편것 제것 따로 해야하는데 날도 덥고 귀찮네요
아직 요령도 부족하고 맛도 별로 없는데다 뭐든 푹푹 잘먹지도 않고 깨작대는 남편.. 의욕도 안생기고요
아이밥 정성들여 만들어 먹이고 나면 진이 다 빠져서 전 찬우유에 씨리얼이나 말아먹고 아이스커피 얼음 왕창 넣어 마시면 아침 끝! 세상 편하고 좋은데
남편은 뭐해주나요
주말이면 세끼 다 먹으려 들고 어디 나가지도 않고 으으으 !!
원래 주말에는 아빠가 짜파게티 요리사 아닙니까
우리집 사는 저 남자는 뭡니까 뭡니까
나도 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싶다 또르르
1. 수지댁
'17.6.24 7:46 AM (175.223.xxx.236)콩나물 해장국 사왔어요.
깍두기도 포장.2. 맞아요
'17.6.24 7:55 AM (221.162.xxx.22)저도 요즈음 밥지옥에 폭풍공감하고 있어요.
아이도 어리고, 남편은 도와주지도 않고, 날씨는 덥고... 정말 힘들지요?
아이만 챙기시고, 어른은 최대한 집에서 만들지 않고 사먹으세요.
생협 같은 매장 가면 데우거나 포장지만 뜯어서 먹을 수 있는 제품들 많이 있어요.
밑반찬 몇가지 사시고, 젓갈이랑 김 같은것도 사 놓으시고, 국도 몇 개 사놓으시고.
밥만 따끈하게 해서 먹으면 괜찮을 거예요.
저두 애들 어릴때, 참 힘들었던 생각 나요.
지금 같았으면, 다 사다가 먹었을텐데, 왜 그렇게 다 해먹느라고 미련을 떨었는지...
최대한 간단하게 먹으시고,
남는 시간과 힘으로 아이와 함께 즐겁고 행복한 여름 보내세요3. 간단하게
'17.6.24 8:03 AM (221.165.xxx.160)계란밥이나..
4. 마트
'17.6.24 8:11 AM (59.5.xxx.36)에서 각종 냉동밥종류 사다놓으니 반찬없을때괞찬던데요 새우볶음밥이랑 곤드레밥이 저는좋았어요
5. ㅇㅇ
'17.6.24 8:34 AM (97.70.xxx.72)사골액기스에 냉동만두 넣어서 만두국해드세요.간단
6. 아오
'17.6.24 8:34 AM (125.191.xxx.148)정말 남편들은 왜 스스로 챙겨먹지않나요;;;;; ㅠ 주말이면 좀.,,
7. 오또캐
'17.6.24 8:52 AM (125.191.xxx.96)간단하게 한그릇밥 해주세요
카레나 만두국
달걀 햄 스팸 김도 먹이시구요
저도 아이 키울때 남편 간식까지 챙겨주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제가 미친듯 ㅎㅎ
얻은건 터널증후군이예요8. 떡 한봉지 사놓으면
'17.6.24 8:56 AM (211.187.xxx.84)만두랑 떡만두국 진짜 간단하죠.
9. yy
'17.6.24 8:56 AM (211.117.xxx.204)맞아요님 참 따뜻한 분이시네요 감사해요 ^^
10. ㅇㅇ
'17.6.24 9:01 AM (218.55.xxx.19)남편 새벽운동가는 매주 토욜 아침은 뒹굴뒹굴 하다
아들과 빵 먹고요
점심은 소고기 구워먹고
저녁은 각자 약속 외식
내일아침은 계란후라이에 간장넣고 밥 비벼먹고
점심은 만두라면(일주일 한번 라면먹습니다)
저녁은 새우랑 파프리카듬뿍 까르보나라소스 넣어
바게트랑 먹을 예정(맥주 한캔도 따야죠)11. ..
'17.6.24 9:18 AM (175.127.xxx.57)요리솜씨 너무 좋음 안됨...해줄때도 적당히 해줘야 집밥 고집하지 않죠.
귀찮음 무조건 고기구워 드세요.12. ...
'17.6.24 10:06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반찬가게 가서 잔뜩 사오세요
그거 펼쳐놓고 먹으면 되죠
우리집은 남편이 반찬 사와요
제가 국 끓일때도 있고
없으면 남편이 라면 끓여요
식사 준비는 같이 하는걸로 훈련시키세요13. ..
'17.6.24 9:55 PM (112.152.xxx.96)그냥..맛난거 사드세요..짜증 훨씬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