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나라에서 커뮤니티 행사가 있는데 저와 몇몇 한인가족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얘네들이 미식을 좀 아는 애들이라 잡채나 코리안 비비큐 너무 좋아하는데 떠밀리고 떠밀려서 제가 잡채를 맡게 되었습니다. (우리집에 와서 먹어본애들이 너무 맛있었다고 추천하는 바람에...ㅠㅠㅠㅠㅠ)
주변에 베지터리안들이 워낙많아서 야채만 넣고 잡채를 하려합니다.
20인분까지는 제가 후딱 집에서 만들어본적이 있는지라 괜찮은데 ,
식사가 아닌 스낵용으로 100인분은 감이 안오네요.
스탠딩으로 와인이나 샴페인에 곁들이겠다고 하는데, 올리브절임이나 전식용 스낵 외에는 딱히 먹을것이 없는 테이블일듯 합니다. 잡채 한다고 하니 먹을건 준비 됐다 싶어서 주최측에서도 신경을 안쓰는 분위기..
아무리 스낵이더라도 100명이 그래도 맛있게 맛볼만한 수준의 양은 되어야겠더라고요..
100인분이라 하면,
오뚜기 당면 500g(20인분) 을 5개 사서 하면 안모자라고 괜찮을까요?
아무래도 야채나 이것저것 더해지니 양이 훨씬 많을 것을 예상해서 500g 짜리 4봉지를 사서 80인분에 맞추고 야채를 골고루 많이 추가할까요?
경험있으신분들이나 고수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