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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관련 너무 우울하네요.

조회수 : 2,421
작성일 : 2017-06-23 21:10:33

완전 저 망했어요. 어떡해요.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이사 강행했는데 잘못된 판단이었다는거.

조용한 집이라고 생각해서 이래 저래 1천5백만원 들여가며 이사왔는데. 첫날밤. 아니네요.

대각선 한블록 건너 버스 지나다니는 소리가 너무 너무 크게 들려요.

놀이터 소리는 안들리고. 옆 상가 소음은 없는 대신요. 이게 뭥미.

집 상태 너무 안좋아서 돈도 많이 들고. 고쳐도 고쳐도 끝이없고.

평수는 넓어졌는데 수납 공간은 오히려 줄어들엇고. 너무 넓어 어두운 느낌에. 층수 낮고 앞에 다른 동 잇어서 불편하구요.

완전 저 망했어요. 적어도 2년은 살아야 하는데.

뭐 바닥은 딱아도 딱아도 검댕 묻어나구요. 상태좋은 우리집 버리고 온거. 어쩔...

수요일은 되야 버티컬 장착 가능해요. 이삿짐 센터에서 해준다더니 딴소리해서 그냥 가시라고 하고.

업체 불렀는데 수요일엔 장착 가능하다네요.

저 버스소리 어쩔... 미치겠어요.

돈은 돈대로 들어. 집 상태 안좋아 스트레스에. 수납공간은 또 어쩔꺼며. 평수 넓어져서 이래 저래 돈은 더 많이 들어갈거고.

최고 소음... 딱 하나 좋은거 상가가 없어서 저녁이면 깜깜하다는거.

이거 참. 정말 미치겄네요. 그리고 한가지 더. 지인이 같은 라인에 이사와서 불편했는데.

아무도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같이 운동하는 남자분 만났네요. 이뤈...

저 정말 뭔짓거리 한걸까요? 더큰 문제. 저 살던 옆동으로 이사 온거에요. 평수 넓혀서. 매매로.

집 상태 안좋은것도 다 감수했어요. 조용한 집이라는거랑 라인에 지인 없는거. 그 두가지만 보고 왔는데. 완전 망했어요ㅕ

IP : 39.117.xxx.2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처음엔
    '17.6.23 9:23 PM (223.39.xxx.44)

    다 예전집이 좋다고 생각 들어요-
    그건 당연한거죠- 그러니 너무 걱정마세요
    적응하면 좋아져요

  • 2. ㅠㅠ
    '17.6.23 9:25 PM (115.40.xxx.91) - 삭제된댓글

    저는 집이 너무 좋아서 아무생각없이 도로가 주상복합을 선택했는데 그날밤 침대에 누웠는데 차소음 멘붕...
    창문안 테이프도 발라보고 온갖짓 다했는데 아 진짜 망했었어요..여름엔 문도 못열고 쪄서 죽고 소음에 죽고. 그담날 바로 집을 내놓을까 생각하다가 몇년 살다가 탈출했어요.
    차소리가 안나면 신호등 걸렸구나. 새벽에 오토바이 굉음..버스 정거장 앞이라 버스소리 진짜 힘들었어요.
    음악 들었어요..누가보면 음악에 미친 집인줄 ㅋㅋ
    텐트치고 버스정류장에서 사는줄 알았어요.
    원글님 일단 주무실때 귀마개 끼시고 적응되먼 어떨땐 소음을 못느낄수도 있어요.. 그래도 즐겁게 ㅠㅠ 사셔요..ㅠㅠ
    .

  • 3. 저도
    '17.6.23 9:33 PM (210.96.xxx.161)

    전에 집이 .
    다 좋아서 계약하고 이사했어요

    근데요

    차소리가 얼마나 시끄러운지 진짜 상상도 못했어요.
    창문열면 전화도 못하고 티비소리도 잘 안들리고요.

    이사를 안다녀봐서 차소리나는건 신경안썼죠.

    도저히 살수없어서 집을 내놨는데 시끄럽다고 아는 사람들은 그냥 알더라구요.
    저같이 차소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게약했어요

  • 4.
    '17.6.23 10:17 PM (14.39.xxx.59)

    강 조망권보다 안쪽을 선호하는 이유가 차소음 때문에요. 집 구할 때 고려할게 너무 많네요

  • 5. ....
    '17.6.23 10:18 PM (222.238.xxx.103) - 삭제된댓글

    맞아요.
    여름밤 대로 한복판에서 잠드는 느낌..

  • 6.
    '17.6.23 10:32 PM (175.214.xxx.191) - 삭제된댓글

    제가 제일싫어하는 집이 대로변가 집입니다
    적당히살고 팔아버리세요

  • 7. 샷시
    '17.6.23 10:47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아는 집이 대로변에 한강보이는 집인데 샷시에 돈을 엄청 썼더니 문 닫으면 소리가 완벽 차단되던데.
    그것만 설치하시면 원글님 삶의질이 확 좋아지지 않을까요?
    샷시 달고 에어컨 틀고...
    글구 2년 금방 가요~

  • 8. ..
    '17.6.24 7:59 AM (183.96.xxx.180) - 삭제된댓글

    차소리는 어느 정도 적응되면 그래도 살 만해요. 전 강남역 대로변에도 살았어요
    전 놀이터 앞동인데 오후3시부터 8시까지 창문을 못열어요
    남자애들 꽤액꽤액~~ 여자애들 꺅꺅~~~돼지멱따는 소리과 들이 아주 메아리로 울려퍼지고
    초 하이톤에 비명소리에 노이로제 걸렸어요 10층중에 9층인데도 고층 전혀 소용이 없네요
    저처럼 학군 필요없는 사람은 괜히 비싼돈 내고 절대 초등학교 앞 아파트와 놀이터 낀 동은 이제 기피1호에요

  • 9. ..
    '17.6.24 7:59 AM (183.96.xxx.180)

    차소리는 어느 정도 적응되면 그래도 살 만해요. 전 강남역 대로변에도 살았어요
    전 놀이터 앞동인데 오후3시부터 8시까지 창문을 못열어요
    남자애들 꽤액꽤액~~ 여자애들 꺅꺅~~~돼지멱따는 소리과 비명들이 아주 메아리로 울려퍼지고
    초 하이톤에 비명소리에 노이로제 걸렸어요 10층중에 9층인데도 고층 전혀 소용이 없네요
    저처럼 학군 필요없는 사람은 괜히 비싼돈 내고 절대 초등학교 앞 아파트와 놀이터 낀 동은 이제 기피1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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