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상가안에 있는 대기업 슈퍼가 있는 데 규모는 아주 크진 않구요..
제가 좋아하는 브렌드 라면들이 번들당 작게는 천원부터 이천원까지 할인한다고 크게 밑에 붙여있어서 이것저것 살때 샀었는데..
지난주에 퇴근하며 그 할인한다는 라면만 들고 계산을 하려니 할인 안한 금액을 달래서 물어보니 무조건 할인 안한다고..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어서 그냥 창피하지만 안살게요..하고 나왔어요..
다음날 제가 뭐에 홀렸나싶어 다시 가서보니 분명 할인하는 거라고 써있어서 다시 한번 시도해봤더니 또 아니라네요..
이번엔 뒤에 사람도 없어서 캐셔분께 할인이라고 써있다고 했더니 뛰어가 확인하시며 기간이 지났다고..
무려 4일이나..
그런데 선심쓰듯 할인 해 주신대요..
이게 뭔가 싶어서 그날 다시 가봤더니 할인한다는 라면번들 4~5종류밑에 세일하는 금액은 크게 써있고 밑에 깨알같이 (언제부터 언제까지)라고 써있는데
길게는 4일전부터 하루전까지 행사가 끝났더라구요..
그래서 캐셔분께 행사기간 지난거 많으니 좀 그 가격표 치워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당장 치워줄꺼처럼 이 사람 저 사람 부르시길래 살꺼 사고 나왔네요..
이틀지나 오늘 살것도 있고 혹시나해서 가능한 한가한 시간에 갔는데 여전히 그대로..
원래 그런거 잘못하는데 너무 화가 나고 손님은 저밖에 없었지만 조용조용 지난번에도 제가 말씀드렸다고
말하는 와중에도 다른 직원 와서 '왜 저래?'하는 투로 쳐다보고 그러겠다고 하길래..
계산하고 나오는 데 뒤를 보니 손가락이 아프다는 둥 하고 있더군요..
저도 당연히 믿고 영수증도 안보고 심지어 안받는 경우가 태반인데..
꼭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