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짝이 있군요..왜 난 혼자일지.
예전에 일로만난 분이 참 좋은분인것 같다고
결혼여부를 어떻게 물어보는 것이 좋은지
올렸어요.
물어볼 기회가 없이 시간이 흐르다
오늘 일때문에 전화하다 와이프 이야기를 꺼내더군요.
그분이 유부남일수 있다는건 생각하고 있던일이었지만
다들 짝이 있는데 왜 난 혼자인지..
와 새삼 고민하게 되네요.
혼자있는 것이 나쁘진 않지만
순간 혼자 우주를 떠돌고 있는 듯한 기분이
......
그사람이야 일이 해결되면 잊혀질 사람일 뿐이지만
왜 난 혼자인지....
1. ...
'17.6.23 7:03 PM (220.78.xxx.36)요즘밤에 공원에서 걷기 운동 하는데 진짜 다 짝이 있더라고요
아저씨 아줌마도 나와서 손 잡고 수다떨거나 운동하고 있고
대학생정도로 보이는 애들도 데이트 하고 있고 가족드리 나와서 애들하고 놀고 있고..
진짜 저만 짝이 없어서..
어제는 걷기 운동 하고 잠깐 공원 앉아서 그 광경 보는데
우울하더라고요 난 평생 이렇게 혼자인건가 싶고요2. ..
'17.6.23 7:03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짝이 있어도 외로운 사람 많아요.
어차피 인생은 그냥 혼자인것 같아요.3. 음
'17.6.23 7:16 PM (49.143.xxx.241) - 삭제된댓글인연은 갑자기 나타나더라구요.
저도 4년동안 직장상사였고 서로 접점하나없는데도
후다닥 하게되었어요..
원글님도 그러실거에요...♡4. ㅜㅜ
'17.6.23 7:22 PM (175.223.xxx.120)와이프 이야기 하는 순간 그사람에 대해 알고싶었던 모든 의문과 질문, 감정이 일순간 사라지네요...ㅎㅎ
5. 저기요
'17.6.23 7:28 PM (61.255.xxx.48)짝이 있어도 인생은 혼자 씩씩하게 가야돼요
인연이 악연일지도 모르구요
물 까얹어서 ㅈㅅ6. 떡먹고 싶어도 돈이 없는 사람만 하리오.
'17.6.23 7:36 PM (211.200.xxx.196)팔자가 그런걸 어쩌겠소? 그냥 혼자들 살다 가죠. 떡 욕심 부리지 말고 열심히 살다 가자구요. 주제 넘게 감히 짝을 탐내면 탈이나는 법이오. 세상에서 제일 어처구니 없는 것이 배우자에게 살해당하는 남녀요.
좋을때야 떡맛도 나겠지만 의가 상하면 서로들 처참한 상처들 뿐일꺼요. 그러니 이번 생은 혼자들 수신하며 살다가자구요.7. 음
'17.6.24 12:45 AM (112.161.xxx.58)그나마 말 잘통하는 부부들만 같이 운동하러 나오니 그렇게 보이는듯... 통계는 별거나 황혼이혼하는 부부들이 몇배나 더 많은데 말예요. 저도 기혼이지만 전 어떤 사람들은 저런데도 짝이있나 생각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