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은 한국의 전시작전권으로 쿠데타를 도왔다

미국아바타들 조회수 : 295
작성일 : 2017-06-23 17:12:56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36571&PAGE_CD=N...

미국 아바타들 세워놓고.. 전시작전권을 계속 유지하는것이 미국의 목표였군요. 
박정희 쿠데타 성공시킨 미국이 제일처음 한일이 전시작전권을 미국에 넘기는 일이었네요. 
세월호 다음날 오바마가 한국 와서..박근혜를 실컷 조롱한뒤...전작권 연기해간것과 오버랩되네요. 
그 아버지에 그 딸....
------------------
 

5·16 쿠데타 열흘 뒤인 1961년 5월 26일이었다. 박정희 장군이 이끄는 국가재건최고회의와 카터 매그루더 장군이 이끄는 유엔군총사령부(주한미군사령부)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한국군 작전통제권(작통권)에 관한 3개 항의 성명이었다. 성명 제1항은 아래와 같다. 제1항 속의 '작전지휘권'은 '작전통제권' 이전에 사용된 표현이다. 

"국가재건최고회의는 유엔군총사령관에게 한국군의 모든 작전지휘권을 복귀시켰음을 이에 성명하며, 유엔군총사령관은 공산 침략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함에 있어서만 이 작전지휘권을 행사한다."

한국군 작통권은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부터 유엔군, 즉 미군의 수중에 있었다. 따라서 미군이 한국군한테 작통권을 복귀시킨다면 몰라도, 한국군이 미군한테 작통권을 복귀시킨다는 것은 있을 수 없었다.  

그런데 공동성명에서는 작통권을 미군에 복귀시킨다고 했다. 1961년 5월 16일부터 26일까지 열흘 동안 미군의 한국군 작통권에 구멍이 나 있었기 때문이다. 그 열흘 동안은 박정희가 한국군 일부에 대한 작통권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CIA 한국 지부는 그 해 4월 말, 박정희의 음모를 인지했다. 미국이 5·16과 어느 정도 연관됐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확실한 것은 5·16 당시 미국이 한국군 작통권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고 이것이 대한민국 헌정질서 및 민주화의 퇴행으로 연결됐다는 점이다. 대한민국을 지켜준다는 명분으로 작통권을 가져간 미국이 오히려 그로 인해 한국 국민들에게 해로운 영향을 끼친 것이다
(중략) 
 
전방을 지켜야 할 부대를 쿠데타에 동원한 것이다. 이것은 전두환·노태우의 책임이기도 하지만, 한국군 작통권을 갖고 있는 미국의 책임이기도 하다. 미국이 작통권을 이용해 전두환·노태우를 도왔거나, 아니면 작통권을 갖고도 전두환·노태우를 막지 못했다는 말이 된다. 어느 경우든 미국은 책임을 피할 수 없다. 

 5·16 쿠데타 직후에는 쿠데타군이 미군에 작통권을 반환하는 의식이 있었다. 그런데 12·12 직후에는 그런 게 없었다. 이 사실은 둘 중 하나를 의미한다. 

첫째, 쿠데타 부대들이 쿠데타 순간에도 미군의 작전통제를 받았음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 만약 이렇다면, 미군이 쿠데타에 직접 개입했다는 말이 된다. 이것은 미국이 작통권을 이용해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화를 파괴하는 데 동조했음을 뜻한다.  

둘째, 미군이 쿠데타와 무관하면서도 작통권 문제에 아무 신경을 쓰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 작통권을 가진 미군이 쿠데타와 무관하다면, 미군의 통제에서 벗어나 쿠데타를 감행한 군인들을 처벌하거나 아니면 작전통제권을 회수한다는 표시를 했어야 한다. 근데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은, 미국이 작통권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안위가 걸린 문제를 가벼이 보고 있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관련기사: 
516 쿠데타는 CIA의 성공사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51458&page=1&searchType=sear...


IP : 222.233.xxx.2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3577 진보교육감들 평양미화까지, 세계적인 전원도시라고 33 .... 2017/06/29 868
    703576 손앵커.이효리에게 부드러운듯^^;; 28 jac 2017/06/29 7,113
    703575 2013년 손석희 앵커복귀하면서 첫게스트 안철수 13 음.... 2017/06/29 1,287
    703574 후추가 발암물질인가요? 8 .... 2017/06/29 5,042
    703573 암@이 정수기 가격대비 어떤가요? 1 궁금 2017/06/29 530
    703572 한국전 참전 미군들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한 이유 3 ㅇㅇ 2017/06/29 1,233
    703571 지역인재가 뭔가요?? 3 .... 2017/06/29 786
    703570 생수 주문하고싶은데요.. 7 궁금 2017/06/29 1,573
    703569 뉴스룸에 국당 사찰건 나왔나요 6 쫄고있는 철.. 2017/06/29 1,204
    703568 찰스룸 왜 저래요?? 7 지금 2017/06/29 2,461
    703567 세탁기 2개 놓고 쓰시는 분 3 ㅇㅇ 2017/06/29 2,330
    703566 (펌)2살 소녀와 9살 시바견.jpg 12 개나리 2017/06/29 3,482
    703565 상가 내놓을수있는 사이트 있을까요 1 쉬고파..... 2017/06/29 512
    703564 소형상가 월세아닌 매매.제생각 틀린걸까요 3 2017/06/29 1,223
    703563 안철수 사찰까지 했네요 20 00 2017/06/29 5,469
    703562 국민의당 탈당 호남 의원의 일성 "안철수, 당연히 사과.. 1 629 2017/06/29 951
    703561 효리네 민박 지금 봤는데 민박 일반인 손님들 오는건 보기 싫네요.. 17 mmm 2017/06/29 12,542
    703560 안철수는 입장표명 빨리 하시길... 2 어용시민 2017/06/29 476
    703559 [JTBC 뉴스룸] 주요뉴스...................... ㄷㄷㄷ 2017/06/29 437
    703558 저층 아파트 매매&수리 고민중인데요(길어요) 8 고민 2017/06/29 2,615
    703557 아는 언니 6 .. 2017/06/29 2,454
    703556 그림보는 안목을 키우고 싶은데 책 좀 추천 바랍니다 16 입문용 2017/06/29 1,537
    703555 이사짐센터 점심식사 5 비와라 2017/06/29 3,508
    703554 오늘자 오마이 십만 호구 지수 15000 라인 무너짐. ㅋㅋㅋ 10 캬하 2017/06/29 1,210
    703553 속보] 이준서, 수사망 좁혀오자, '안철수 만났다 37 ㅇㅇ 2017/06/29 14,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