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돈쓰는 요령이 별로 없어서
지나치게 아끼다가 쓸때는 대중없이 낭비하고 그래요 ㅠㅠ
첫애 낳고 성장앨범 그런것도 한 번도 안하고 집 카메라로 대충대충 찍었는데
둘째 태어나고 이제 주변 돌아보니 애 유치원이나 학교에 낼 만한 그럴듯한 가족사진이 없어서
한 번 제대로 찍어보고 싶어서
옷 맞춰보고 있는데
가족단체룩으로 첨엔 티셔츠 하나 맞추고 청바지 가볍게 입고 발랄하게 한 컷 찍고
좀 갖춰입고 (남편 양복 저 있는 정장 애들도 점잖게 입고) 찍으려니까
청바지가 각자 물론 하나씩은 갖고 있지만
왠지 남편 청바지는 너무 어둡고 제건 너무 밝은 색조고 애들껏도 그렇고
색감이 얼룩덜룩 잘 안맞으면 안예쁠것 같아서
그 싸이트에서 청바지도 4인가족 시키고
또 애도 그럴듯한 정장이 없어서 싼거 산다고 블랙 화이트 톤으로 7세 딸애 원피스랑
(평소 분홍 빨강이 좋아하는 캐릭터 일색이고 편하게만 입어서 그럴듯한 옷이 없긴 하네요...스포츠웨어는 나름 브랜드옷도 몇 벌 있긴 하지만요...정장틱한 건 없어요. )
돌쟁이 아기 티셔츠 한 장이랑 사니
욕하지 마세요 세상에 그냥 주섬주섬 담았더니 (티 20000원정도, 바지 30000원 40000원 정도...)
근 30만원돈이네요..
이렇게 다 같이 떨쳐입고 어디 자주 가지도 않을 것 같은데...
그냥 티만 4장 똑같은거 시키고 나머지 의상은 통일시키지 말고 각자 제일 좋은 옷으로 입고 찍을까요?
청바지도 톤 얼룩덜룩 누구는 밝은하늘 누구는 블랙에 가까운 진 이렇게 톤 통일 안돼도 괜찮을까요?
이거 한 번 찍자고 30만원은 돈지랄일까요 ㅠㅠ
제가 어떨때는 남편도 좀 쓰고살라고 할정도로 아끼다가 어떨때는 어이없이 쓰고 돈쓰는 요령이 없어요
잘 안써버릇하니 쓸때 어떻게 쓸 줄을 모르는 것 같아요.
보통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아 쇼핑이 제일 싫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