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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등산의 효과.. 놀랍네요!!

와우 조회수 : 31,997
작성일 : 2017-06-23 13:52:09

네 등산 예찬론자가 될 것 같습니다.
저 저혈압이고.. 완전 골골한데요
체력이 약해서 마트만 다녀와도 뻗어야 하고..
점심 하자고 친구만나고 오면 그대로 뻗어서 밤에 일어나고 그랬어요
찌개라도 끓여서 제대로 밥먹으면 (혼자먹을거)
밥먹고 설겆이하고는 피곤하어 뻗어버리는 스타일예요


그런데..
등산한지 한 삼주 정도 되었는데요
이틀에 한번정도 하는데요..

너무 놀라운게 오늘 새벽 6시부터 지금까지 계속 서너종류의 김치담그니라 한번도 못쉬고 계속 움직였거든요 무거운거들고 왔다갔다 하고..

사실 아직 아침점심 아무것도 못먹고 주스한잔만 마신상태인데.. 근데 신기하게도 하나도안힘들고 너무 멀쩡해요

지금 너무 상태가 좋아서
아 밥먹고 언능 등산다녀와야겠다 이런생각할만큼 완전히 쌩쌩합니다. 전혀 눕고싶지 않아요!!


전에 요가나 필라테스 걷기.. 이런것도 많이 했는데..
이런 느낌은 오늘 처음 느껴봅니다.
뭔가 일도 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뀐거라곤 등산밖에 없고 꽤 정성들여 했으니
등산의 효과가 분명할것같은데요

생각보다 훨씬 놀랍네요
체력이 너무 금방 빠르게 좋아져서요


등산다니시는 분들..
다들 이렇게 체력 좋아지셨나요?

이거.. 등산의 효과 맞는거겠죠?
IP : 175.223.xxx.196
7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일
    '17.6.23 1:55 PM (1.234.xxx.187)

    3일전에도 비슷한 글 보고 등산해볼까하고 있었는데..
    원글님 제가 딱 원글님 체질인데 처음부터 쌩으로 등산 해도 될까요?

  • 2. 궁금한데요
    '17.6.23 1:55 PM (114.204.xxx.4)

    저도 마트만 갔다오면 뻗는 체질이라서요
    어쩌다 등산 다녀오면 자리 보전하고 눕거든요
    원글님은 등산 다녀와서 어떠셨나요

  • 3. ㅡㅡ
    '17.6.23 1:55 PM (223.62.xxx.254)

    할 때는 힘들어도 갔다오면 기운이 나요.
    다 그렇게 금방 눈에 띄게 좋아지는 건 아니지만요.

  • 4. 이글
    '17.6.23 1:56 PM (1.234.xxx.187)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69445&page=1&searchType=sear...

  • 5. ...
    '17.6.23 1:56 PM (1.239.xxx.41)

    전 등산 처음 갔다가 발가락 다쳐서 그 이후로 30분 이상만 걸으면 발이 아파서 운동을 제대로 못하니 살만 디룩디룩 찌고 있어요. ;;;

  • 6. 이글
    '17.6.23 1:56 PM (1.234.xxx.187)

    여기 보면 어느순간 심박수가 올라가면서 살아있는 기분 든다고.... 해보고 싶은데 무리하면 몸살나는 체질이라.. 걱정이네요

  • 7. ....
    '17.6.23 2:00 PM (222.238.xxx.103) - 삭제된댓글

    등산 많이 한 분들 나이들어서 무릎에 이상이 많이 옵니다.
    좋다고 뛰어다니지 말고, 하산할 때 천천히 내려오고, 무릎보호대 꼭 하세요.

  • 8. ---
    '17.6.23 2:00 PM (121.160.xxx.103)

    등산 무릎에 무리가니까 관절 안좋으신 분들은 조심하세요, 특히 하산시에 무리 많이 가요.

  • 9. ...
    '17.6.23 2:01 PM (221.151.xxx.50)

    무릎조심요 저희엄마 등산이 취미인 날다람쥐같은분이었는데 (체구작고 가벼우세요)60중반 지나니 무릎이 완전 맛이가서.. 저한텐 절대 등산하지마라 하세요 ..

  • 10. 스머프
    '17.6.23 2:03 PM (114.204.xxx.6)

    허리 아픈 사람한테도 등산이 좋아요.
    근데 지나치게 하다 보면 무릎이 안 좋아진답니다..
    그게 문제죠.

  • 11. ......
    '17.6.23 2:04 PM (175.192.xxx.37)

    제가 등산과부였는데
    주말에 찰거머리가 한마리 생겼네요.
    무릎나가서 못한대요

  • 12. 저도
    '17.6.23 2:04 PM (203.226.xxx.176)

    최고의 운동은 등산이라
    생각해요~~~^^
    양손 스틱 사용 하시면
    무릎에도 오히려더 좋아집니다
    무릎 근육이 생겨서요

  • 13. 하산시
    '17.6.23 2:05 PM (175.213.xxx.5)

    무릎보호대 필수같아요
    등산 좋죠
    넘 무리하진마세요

  • 14. 질문
    '17.6.23 2:06 PM (175.195.xxx.148)

    한번 할때 몇시간정도 하셨나요?
    체력 기르고 싶은 산 뒤에 사는 아줌입니당~^^

  • 15. 낮은평지를 걷으면 좋지요
    '17.6.23 2:07 PM (122.37.xxx.112)

    어쩌다,, 다녀오곤하는데요
    탁트인 공간에서 마음도 힐링하구요 좋다 그러고옵니다
    무릎안좋으면 오르막을 조심하셔야죠 무리하지말고
    뭐든 다 그렇쵸

  • 16. ......
    '17.6.23 2:09 PM (211.37.xxx.40) - 삭제된댓글

    걸어 올라가서
    무언가를 타고 내려오면 참 좋은데,
    그런 산은 어딜까요?

  • 17. 원글
    '17.6.23 2:09 PM (175.223.xxx.196)

    등산다녀와서는 꼭 뻗었죠ㅠ
    등산서 돌아오는길엔 안피곤했는데
    꼭 집에 오니까 피곤하더나구요

    두통도 자꾸 오고 발도 아프고..
    집에오자마자 꼭 씻고, 수박 먹고..
    그리곤 뻗어서 잠시라도 눈붙이고..
    며칠전까지도 계속 그랬어요

    그런데 산에 오래 다니는 사람들보니
    잠깐 짬내서 하고는 그냥 일상을 영위하더라구요
    예를들면 친구 돌잔치 가기전에 두시간쯤비니까 그사이에 등산갔다거 돌잔치가고..
    전 이런건 꿈도 못꿔요

    점차 요령생겨서 물이나 이온음료 마시고
    꼭 두세번 쉬고 호흡을 길게 가져가고..
    내려올때 천천히 그리고 스틱없으면 긴나무라도 찾아서 짚고 내려와요(무릎보호)

  • 18. 저희남편도
    '17.6.23 2:11 PM (211.199.xxx.199)

    헬스하다가 등산으로 바꿨는데 요즘
    등산에 푹 빠졌어요
    고혈압에 당뇨있었는데 다 정상되고 폐활량도
    좋아지고 몸이 피곤하지가 않대요
    어제 왜 갑자기 무릎이 아프지?그러던데
    하산할때 조심해야되는거였군요
    남편한테 말해줘야겠어요

  • 19. 저도
    '17.6.23 2:11 PM (113.157.xxx.130)

    예전에 지방근무할 때 매일 아침마다 등산(1시간 코스) 했었는데, 그때 체력과 정신건강 최고였어요.
    살도 많이 빠졌는데, 허리, 옆구리살, 죽어도 안빠진다는 뒷구리살(?)부터 빠지더라구요.
    하여튼 정말 정말 좋은 운동이에요.

  • 20. 원글
    '17.6.23 2:13 PM (175.223.xxx.196) - 삭제된댓글

    산 높이는 500~600m 이고 정상까지 가고요.
    첨엔 네다섯시간 걸렸고.
    점차 짧은 코스발견해서 지금은 세시간 정도로 걸려요

  • 21. 잘될꺼야!
    '17.6.23 2:14 PM (122.34.xxx.203)

    제대로 하는게 어떻게 하는걸
    말하시는지
    혼자하시늨지
    그렇게 힘든체력이면
    등산 엄두도 안 나지않았나요

    처음에는 어느정도 올라가셨나요
    등산할때나 집에와서 안힘들었나오ㅡ
    언제까지 힘들던가요?

    자세한 이야기 부탁좀드려볼께요

  • 22. 아참
    '17.6.23 2:14 PM (175.223.xxx.196) - 삭제된댓글

    산 높이는 500~600m 이고 정상까지 가고요.
    첨엔 네다섯시간 걸렸고.
    점차 짧은 코스발견해서 지금은 세시간 정도로 걸려요

    첨한번 빼고는 굳이 꼭 정상까지 갈 필요없을것같아요

  • 23. 원글
    '17.6.23 2:16 PM (175.223.xxx.196) - 삭제된댓글

    산 높이는 500~600m 이고 정상까지 가고요.
    첨엔 네다섯시간 걸렸고.
    점차 짧은 코스발견해서 지금은 세시간 정도로 걸려요

    첨한번 빼고는 굳이 꼭 정상까지 갈 필요없을것같아요
    아참 다만 종아리는 조금 튼실 통통해지는 느낌이있어요 이거도 놀란부분.. ^^;

  • 24. 에공
    '17.6.23 2:17 PM (114.204.xxx.6)

    저희남편도 님의 남편분처럼
    무릎이 한번 아프기 시작하면 잘 낫지 않아요.
    아마 무리하신 듯..

    저도 등산이 너무 좋아서
    남편이랑 전국의 이런저런 산을 정말 신나게 다녔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무릎이 고장나더라구요.
    이후로 5~6년간 쉬다가 요즘 다시 살살 다니고 있긴 한데..
    그 당시에 누가 무릎 조심하라고 알려줬더라면
    그렇게 무리해서 다니지 않았을 거예요..ㅠ

  • 25. 원글
    '17.6.23 2:20 PM (175.223.xxx.196) - 삭제된댓글

    산 높이는 500~600m 이고 정상까지 가고요.
    첨엔 네다섯시간 걸렸고.
    점차 짧은 코스발견해서 지금은 세시간 정도로 걸려요

    첨한번 빼고는 굳이 꼭 정상까지 갈 필요없을것같아요
    아참 다만 종아리는 조금 튼실 통통해지는 느낌이있어요 이것도 놀란부분.. ^^;

    저도 이제 한달 정도 지나서
    아직도 오를때 넘 힘들고요
    초보라서 아는것도 별로 없는 편이예요

    오히려 좋은 정보는 여기 자게 검색하면 많이 나와요

  • 26. ..
    '17.6.23 2:20 PM (112.223.xxx.53)

    제가 등산 무지 좋아하는데 시간상 자주 가지는 못해요.
    등산 시작한지는 7~8년 됐고요.
    힘들게 산에 오르고 내려오면 정말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고
    일상생활이 무기력하고 활기가 없을 때 힘들게 다녀오고 나면 잃었떤 활기가 생겨요.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가 더 위험하고 무릎에 무리 가는게 맞아요.
    그래서 스틱도 올라갈 때보다는 내려올 때 필요한거고요.
    스틱이랑 무릎보호대도 장만해서 항상 조심하면서 다녀보세요.
    며칠전에 여기 자.게에서 우울증?에 등산이 최고라고 글 올리신 분 말씀 많이 공감되더라고요.
    정말 등산 강추합니다.

  • 27. 원글
    '17.6.23 2:21 PM (175.223.xxx.196) - 삭제된댓글

    산 높이는 500~600m 이고 정상까지 가고요.
    첨엔 네다섯시간 걸렸고.
    점차 짧은 코스발견해서 지금은 세시간 정도로 걸려요

    첨한번 빼고는 굳이 꼭 정상까지 갈 필요없을것같아요
    아참 다만 종아리는 조금 튼실 통통해지는 느낌이있어요 이것도 놀란부분.. ^^;

    저도 이제 한달 정도 지나서
    첨보다는 진짜 수월해졌지만
    아직도 오를때 꽤 힘들고요
    초보라서 아는것도 별로 없는 편이예요

    오히려 좋은 정보는 여기 자게 검색하면 많이 나와요

  • 28. 등산 예찬자 1인
    '17.6.23 2:24 PM (210.205.xxx.215)

    심장 폐활량 엄청 좋아졌어요

  • 29. 원글
    '17.6.23 2:26 PM (175.223.xxx.196)

    산 높이는 500~600m 이고 정상까지 가고요.
    첨엔 네다섯시간 걸렸고.
    점차 짧은 코스발견해서 지금은 세시간 정도로 걸려요

    첨한번 빼고는 굳이 꼭 정상까지 갈 필요없을것같아요
    아참 다만 종아리는 조금 튼실 통통해지는 느낌이있어요 이것도 놀란부분.. ^^;

    저도 이제 한달 정도 지나서
    첨보다는 진짜 수월해졌지만
    아직도 오를때 꽤 힘들고요
    초보라서 요령같은 것은 아는게 별로 없는 편이예요

    오히려 좋은 정보는 여기 자게 검색하면 많이 나와요

  • 30. 등산 좋지만
    '17.6.23 2:27 PM (222.152.xxx.83) - 삭제된댓글

    무릎, 허리 안 좋으면 등산 조심

  • 31. 저도 예찬론자.
    '17.6.23 2:31 PM (112.155.xxx.101)

    한번 다녀오면 체력이 쑤~욱 올라가요.
    정신도 맑아지고 잠도 잘오고요..
    요즘 바빠서 못나가 아쉽네요.
    몸이 안좋으면 더 등산 나가고 싶어요.

  • 32. 저도
    '17.6.23 2:32 PM (116.121.xxx.93)

    마트가서 우유만 들고와도 뻗어버리는데 ㅠㅠ 그런데 요즘처럼 더운 때 등산은 체력 손실이 더 심해지지는 않을까요

  • 33. 원글
    '17.6.23 2:34 PM (175.223.xxx.196)

    산에 가니까 덜 덥더라구요
    글고 땀 뻘뻘 흘리고 나서 쉬는데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면
    그야말로 너무 시원하고 행복해요

    엊그제도 느낀게..
    한여름에 오히려 이렇게 시원해지는거구나..를 느꼈어요

  • 34. 한여름 무더위
    '17.6.23 2:39 PM (210.205.xxx.215)

    산에 가면 시원함
    100미터 마다 0.5도 떨어집니다
    그래 여름휴가 최고는 설악산 오른거!
    5부 능선 까지만 올라도 도심지 보다 5도 이상 떨어지니

  • 35. 케바케
    '17.6.23 2:50 PM (119.198.xxx.11)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달라요
    저도 한 저질체력이라;
    다이어트겸 등산을 다닌 적 있는데(1년정도)
    물론 첨엔 좀 힘들어도 익숙해지니 처음만큼 힘들지 않다? 그 정도였지
    체력 그 자체가 좋아지는건 전혀 못 느꼈습니다.
    폐활량정도는 약간 좋아진듯 해요
    -
    등산은 에너지 축적하는 운동이 아니다
    http://www.ikunk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369

    걷고, 뛰고, 등산하고 하는 운동은

    에너지가 충만한 사람이 에너지를 뿜어내는 운동이지

    에너지를 축적하는 운동은 결코 아니다

    옛말에 오래 걸으면 관절이 빨리 망가지고, 오래 서 있으면 뼈가 약해지고, 오래 앉아 있으면 근육이 약해진다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한 치의 어긋남도 없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이런 운동을 할 때는 절대 무리하게 하지 말 것을 권한다. 극단적으로 표현해 백날 걸어봐야 관절만 망가진다는 것이다.

    걷기 운동을 할 때는 30분 정도가 딱 좋다. 1시간이나 2시간 걸으면 허리에도 무리가 가고 무릎 관절에도 좋지 않다. 다른 운동도 마찬가지다. 유산소운동은 땀이 조금 날 정도로 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권한다. 15분 정도가 적당하다.

    유산소운동을 너무 무리하게 하면 활성산소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오히려 독이 된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고태홍 박사가 올바른 운동법으로 적극 추천하는 것은 “에너지를 충전시키는 운동”이다.
    단전호흡이나 요가 같은 운동이다. 이런 운동이 아니더라도 천천히, 최대한 천천히 하는 운동은 에너지를 축적하는 운동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 36. dd
    '17.6.23 2:56 PM (175.223.xxx.14)

    저 저혈압이고, 요즘 땀 쭉 빼는 운동 하고 싶었는데(그동안은 침대와 한 몸)
    동네 낮은 산에 다녀봐야겠어요

  • 37. 즈질체력
    '17.6.23 3:00 PM (175.196.xxx.76) - 삭제된댓글

    등산 효과 장난아니죠
    하루 1-2시간만 해도요
    새벽에 눈이 번쩍번쩍 떠져서 늦잠을 못자요
    기운이 막 뻗치는 느낌;;;

  • 38. 멀쩡할 때
    '17.6.23 3:21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무릎 조심하세요.
    제가 등산 매니아였다가 무릎 나빠져서 못 합니다.

  • 39. 원글
    '17.6.23 3:34 PM (175.223.xxx.182)

    등산좋아하시다가 무릎 나빠지신분이 생각보다 많으시네요
    진짜 미리미리 무릎 조심해야겠어요

    하산할때 천천히.. 그리고 스틱 사용하기
    이 정도면 되겠죠?

  • 40. 등산만하면
    '17.6.23 3:36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족저근막염 악화돼요
    저에겐 금물

  • 41. 제리맘
    '17.6.23 4:08 PM (223.62.xxx.253)

    저도 무릎연골 찢어지고 등산 못하네요~~

  • 42. 제리맘
    '17.6.23 4:09 PM (223.62.xxx.253)

    그때 희얀하게 키도 1센티 커지고
    발끔치 굳은살이 저절로 없어졌었어요

  • 43. 60대
    '17.6.23 4:13 PM (121.140.xxx.135) - 삭제된댓글

    등산 매니아 입니다.
    20대부터 다녔어요.
    30대는 거의 못 다녔고.
    40대는 매일 약수터 수준, 주 1회 등산.
    50대는 매주1회.주 1-2회 약수터.
    60대는 주1회 등산.

    중간에 모든 운동 한번씩 해봤는데 등산이 제일 나랑 맞아요.
    주변에 보니, 집에먀 있는 사람이나 운동, 등산,자전거 타는 사람들...때 되면 다 무릎 아픕니다.
    내 결론은 다리 아끼다 무릎 아프나, 등산 다녀 아프나..같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나는 오래 다녀서 요령도 있고요.
    거의 여자들은 65세 넘으면 못 다니고요.
    62세부터 슬슬 큰산을 못 가더군요.
    그래서..슬퍼요.
    1-2년후면 못볼 풍광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높은 정상에서 바라보는 그리메, 산바람)
    지금 악착같이 안가본 산을 마무리 하고 있어요.
    육체.정신건강에 짱입니다.

  • 44. 와.
    '17.6.23 4:38 PM (112.150.xxx.194)

    저도 그래요.
    뒷산에 다닌지 아직 한달 안됐는데.
    이거 상당히 좋네요.
    일단 숲속에 들어가 있을때 그 편안함이 너무 좋아요.
    나무냄새도 좋고.
    적당히 땀흘리는것도 좋고.
    저희동네 뒷산은 진짜 만만한 코스라서 저같은 초보자한테 딱이에요.
    체력이 좋아진것도 분명함.

  • 45. ///
    '17.6.23 4:57 PM (125.180.xxx.240) - 삭제된댓글

    산에만 다녀오면 무릎이 아프다면 등산은 안하는게 좋죠?? 집뒤에 너무 높지 않은, 잘 정비된 등산로가 있는데 한번만 다녀와도 무릎이 아프네요.
    20대때도 그랬으니 나이탓도 아닐테고요. 남들은 일부러 버스타고 울 뒷산 오는데 저는 코앞에 두고도 못 가네요.

  • 46. 좋아요
    '17.6.23 5:05 PM (114.207.xxx.118)

    저도 등산이 정말 좋아요.. 오르막 길 올라갈 때 힙업되는 느낌이에요.
    그냥 평지 걷는 것 보다 훨씬 더 좋아요.

  • 47. 진저
    '17.6.23 5:11 PM (117.111.xxx.87)

    저는 산입구만 좀 올랐다가 오는데도 체력이 많이 좋아졌어요 일단 산공기가 힐링이 많이 되네요

  • 48. ..
    '17.6.23 5:13 PM (211.224.xxx.236)

    등산이 산 오를때 온몸에 힘을주고 힘들여 오르니 전신 근육운동되는것 같더라고요. 보기엔 안보이지만 전신에 근육이 생기는것 같더라고요. 몇년지나보면 다리가 두꺼워져 있더라고요. 전 국립공원 높은 산만 쫓아다녔어요. 한달에 한번. 7-8시간이상 산들. 다리근육은 몇년 안하면 다시 빠져요. 체력이 생길려면 고강도 운동해야되는것 같아요. 슬슬 산책같은거 하면 절대 안생김. 한번 8시간이상의 국립공원산 갔다오면 매일 한시간 걷기해도 절대 들어가지 않던 배가 쏙 들어가는걸 확인할수 있어요

  • 49. 딴 얘기
    '17.6.23 5:14 PM (175.195.xxx.185)

    작년 무덥던 7월부터 2달 정도 동네 뒷산 다니다 미세먼지 심해지면서 끊었었는데, 더는 갑자기 나타날 뱀 때문에 극도의 공포를 느껴 미세먼지 핑게삼아 접었었는데 집에 있다면 요즘 다시 다니면 좋겠다 싶긴해요.
    뱀보다 수백배 덩치 큰 인간인데 뱀은 테레비 화면이나 그림으로도 못볼 정도의 극심한 공포감을 갖고 있어서 녹색지대는 다 겁나는 이런 증상도 병일까요???

  • 50. 108배
    '17.6.23 6:17 PM (112.152.xxx.220)

    등산과 108배 두개 실험했는데
    108배 한사람이 더 힘이 좋아진다고 해요

    저도 108배 몇년째인데 다리ㆍ엉덩이ㆍ허리 ㆍ척추가
    단단해 졌어요
    걷기도 못하던 제가 지금 친구들과 산에가면
    힘든지도 모르고 다닙니다

    그런데 108배도 무릎에 안좋다네요

  • 51. 108배
    '17.6.23 6:19 PM (112.152.xxx.220) - 삭제된댓글

    윗글에 이어
    등산과 108배는 우울증 치료효과에도 좋다고 합니다
    저 108배 처음할때 ᆢ할때마다 펑펑 울었어요
    화병이 없어지는듯 합니다

  • 52. 등산 대신
    '17.6.23 7:11 PM (213.21.xxx.191)

    저도 체력 바닥인데요..
    지금 사는 곳에 산이 없어요.
    등산 대신 걷기 1시간씩 해도 체력 좋아질까요?

  • 53.
    '17.6.23 7:16 PM (112.150.xxx.194)

    저도 걷기하다 등산시작했는데.
    걷는것도 좋아요.
    좀 빠르게요.
    최소 40분 이상 걸으면 좋대요.
    슬슬 시작해보세요.

  • 54. ..
    '17.6.23 7:17 PM (211.224.xxx.236) - 삭제된댓글

    슬슬말고 파워워킹으로 손도 흔들면서 빠르게 걷기 일년쯤하면 분명 온몸에 안보이는 긴근육들 생기고 체력좋아질겁니다. 한시간만 그렇게 해도 힘들어서 어질어질하고 더이상 못걷겠어서 벤치에 앉아 쉬어야 하거든요. 운동은 너무 힘들어서 헉헉 숨 쉬어지고 땀 뻘뻘정도 되어야 체력으로 이어지는것 같아요

  • 55. ..
    '17.6.23 7:18 PM (211.224.xxx.236)

    슬슬말고 파워워킹으로 손도 흔들면서 빠르게 걷기 일년쯤하면 분명 온몸에 안보이는 긴근육들 생기고 체력좋아질겁니다. 한시간만 그렇게 해도 힘들어서 어질어질하고 더이상 못걷겠어서 벤치에 앉아 쉬어야 하거든요. 운동은 힘들어서 헉헉 숨 쉬어지고 땀 뻘뻘정도 되어야 체력으로 이어지는것 같아요

  • 56. ..
    '17.6.23 7:37 PM (183.103.xxx.173) - 삭제된댓글

    무릎 보호대 있어요. (발목 보호대도 있고 보조장비들 잘 나와있어요. ^^) 그런 거 착용해주셔도 좋고요.

    물은 좋지만 이온음료는 추천 안 드리고 싶고요. 수분보충을 위한 것이라면 오이, 토마토 등 이런 것들로 바꿔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더워지니까 절대 무리하지 마시고 쉬엄쉬엄 다닌다고 생각하세요. ㅎㅎ

  • 57. 저혈압
    '17.6.23 7:52 PM (61.255.xxx.77)

    저도 혈압이 90/50근처거든요.
    기립성 저혈압도 요즘 더 심해져서 앉거나 누워있다 일어나면 꼭 몇초는 어지러워서 가만히 서 있거나 다시 앉았다 일어나야 하는 지경인데..
    이 더위에 등산을 해야할까요?ㅎ
    10층건물 걸어올라가는걸로 안될까요?ㅎㅎ

  • 58. ..
    '17.6.23 8:05 PM (175.116.xxx.236)

    댓글들이 물타기; 거진 무릎얘기뿐... 등산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서 말꺼냈는데;

  • 59. 고혈압치료에 좋은 등산
    '17.6.23 8:35 PM (61.247.xxx.161)

    몇 년 전 혈압이 135~140 가까이 가 의사들이 고혈압 약 먹으라 하는 걸 등산으로 혈압 낮추어 지금은 125~132 정도 되네요.
    1주일에 1~2번, 한 번 등산에 그리 높지 않은 산이라 오르고 내리고 하는데 1시간 걸렸는데,
    등산 한 지 한달만에 혈압이 10 정도 떨어지더군요.
    지금은 게을러 등산 안 하는데 지금도 등산 하면 다시 혈압 더 떨어뜨릴 자신 있습니다.
    자신의 체중을 들어 올리고 내리고 하는 동작을 반복하니 혈관히 확장되고 폐활량도 좋아지고 전반적으로 건강이 증진되는(체력이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보다 등산이 더 효과적이라 봅니다.

  • 60. ♡♡
    '17.6.23 8:41 PM (211.49.xxx.65)

    등산의 효과~ 당장 해보고 싶다는 ㅎㅎ
    동네 뒷산에 등산 스틱은 오버겠죠?
    무릅 보호대하고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지

  • 61. 윗님
    '17.6.23 8:53 PM (121.128.xxx.116)

    저도 똑같은 생각했어요.
    뒷산 있는데 스틱 쓰는 사람 못봐서
    뻘쭘할 듯.

  • 62. 60대
    '17.6.23 9:21 PM (183.109.xxx.65) - 삭제된댓글

    걷는 흙산도 좋지만,
    올라갈 때는 바위가 있는 암벽 산이 건강에 좋습니다.
    근력도 생기고요.
    계단도 좋고요.
    내려올 때는...되도록이면 제일 짧거나 흙길을 선택하시고요.
    특히나 돌 너덜길은 피하세요.
    무릎에 안 좋아요.
    꼭...스틱은 두개를 이용하세요.
    60대에 암에 걸려서 암벽 등산하시는 80대 할머니가 티브이에 나왔어요.
    나이들면 흙길도 좋지만, 올라가는 빡센 암벽 산행이 근력에 좋아요.
    알게 모르게 팔, 다리 다 좋아지죠.

  • 63. ㅡㅡ
    '17.6.23 10:33 PM (112.150.xxx.194)

    저희동네 뒷산은 스틱 많이 써요.

  • 64. 미미2
    '17.6.23 11:14 PM (39.7.xxx.243)

    등산의 효과

  • 65. ..
    '17.6.24 1:22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저도 뒷산 등산 다시 해야겠네요. 요샌 더워서 아침일찍 가면 좋을 듯 하네요.
    스틱도 하나 장만하고..ㅎㅎ

  • 66. 원글
    '17.6.24 3:42 AM (110.70.xxx.136)

    동네뒷산도 꼭 스틱쓰세요
    이게 내려올때는 효과가 어마무시하구요
    그리고 여자들한테는 방어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혼자산행할때는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여 스틱, 호루라기까지 목에 걸고 다니라고 산에 크게 주의사항 써있었어요

  • 67. 흠..
    '17.6.24 4:32 AM (124.53.xxx.239)

    저도 저질체력..뭐 좀 하면 꼭 20-30분 누워있어야하는데..집근처 산도 없고 일에 애들에 바빠서..ㅠ 집근처 공원에 가서 빨리걷기라도 좀 빡쎄게 해볼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이 글 보니 오밤중인데도 심장 터지게 산 오르고싶어져요(그래본 적도 별로 없으면서...ㅎㅎ)

  • 68. 오~
    '17.6.24 7:17 AM (220.80.xxx.68)

    다른 운동을 해도 저질체력이었는데 등산 하고서 슈퍼체력으로 변했다면 운동 차원보다는
    원글님이 산이 체질이 맞는 게 아닐까요?

    제가 천식이 심했을 때요 진짜 몇 걸음만 빨리 걷거나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폐가 뒤집어지고 심장이 터질 정도로 기침을 했어요. 그러다 작년에 제주도 용눈이 오름에 처음 가봤는데요 바람이 몸이 날아갈 정도로 찬바람이 세차게 불고, 그 바람을 맞아가며 오름을 오르는데 희안하게도 기침이 전혀 나지도 않고 오히려 호흠이 너무 편한 거예요. 아니 처음엔 내가 기침을 안하고 있다는 것도 몰랐을 정도로 예전에 건강했던 그 느낌으로 펄펄 오름 위를 뛰어다니고 있는 걸 같이 갔던 남자친구가 너무 신기해 하면서 "기침 한번도 안하네?"라고 해서야 알았어요.
    나 이렇게해서 낫는거 아냐? 기대했는데 오름 내려와서 시내로 가니 다시 천식 증상이~ㅠ.ㅠ
    그래도 가슴이 뻥~하고 시원한 느낌은 오래 가더라구요.

    정말 체질이 존재하고 그 체질과 상생하는 궁합이라는 것이 있구나 절실히 느낀 신기한 경험이었는데,
    원글님에게도 산이 그런 존재가 아닌가 싶어요.

  • 69. 무릎 조심요
    '17.6.24 10:46 AM (123.111.xxx.250)

    무릎때문에 개고생중..
    무릎은 한번 고장나면 완치가 없어요
    최대한 아껴가면서 죽을때까지 써야해요
    특히나 근육부족 체형 갑자기 무리하면 안됩니다

  • 70. ...
    '17.6.24 10:49 AM (116.127.xxx.74)

    저도 동네 뒷산 일주일 세번정도 가는데 참 좋아요 등산하면서 건강 좋아졌어요 안가면 또 몸 안좋고 소화도 안되고 그러네요 저도 무릎이 안좋았어요 심하진 않았는데 초반에는 등산할 때 아파서 조심해서 걸었어요 근데 오히려 지금은 괜찮아요 무릎아픈지 몰라요 무릎주변에 근력이 생겼는지.. 걸을 때 조심히 잘 걸어야해요 내려올 때 특히...걷다보면 요령이 생기기도 해요

  • 71. 음..
    '17.6.24 10:52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제가 허리가 아파서 걷기운동 2년하고
    요가, 스트레치으로 몸의 균형을 바로잡은 후 동네산을 7년동안 일주일에 4~5회 갔거든요.
    어느순간 무릎이 화끈 화끈거려서 다시 걷기운동 하면서
    심장에 자극을 주려고 조깅을 좀 했거든요.
    잘 달린다~싶더니 무릎이 약간 아파서 그만두고
    이제는 걷기운동과 스트레칭으로 심장강화 하고 있어요.

  • 72. 무릎조심
    '17.6.24 11:52 AM (203.252.xxx.250)

    관절은 한번 고장나면 끝입니다
    무릎 정말 조심하셔야해요
    관절을 아끼세요ㅠㅠ
    등산 특히 하산할때 무릎에 무리 많이갑니다
    대퇴사두근을 키워서 무릎관절을 딱 잡아줘야하는데 이건 올바른 자세로 하는 스쿼트가 왔다이지요

  • 73. 스틱세트
    '17.6.24 1:36 PM (121.132.xxx.225)

    꼭 두개 사용하세요.

  • 74. ..
    '17.6.24 2:01 PM (175.209.xxx.50)

    전 마트도 못갈정도로 저질체력이라
    등산하러 거기 산밑에가면 나른하고 피곤해서
    집에오고 싶을거 같아요
    부럽네요

  • 75. ..
    '18.7.17 5:01 PM (182.228.xxx.166)

    등산 효과 정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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