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매쟁이가 남자 어떠냐고 문자가 왔는데 연락을 안했어요

... 조회수 : 2,271
작성일 : 2017-06-23 13:43:48

두달쯤전에 소개로 맞선으로 만났는데 남자분이 첫만남부터 예의없이 행동하고

말도 이상하고

너무 불쾌해서 두번은 안만난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노처녀로 늙어가는 엄마와 중매쟁이가 알고보니 남자분 가까운 친척이더라고요

몇번만 더 만나보라고 사정사정 해서 만났는데

솔직히 남자분도 저한테 별로 인거 같더라고요

더 황당한건 자기가 만나자고 해놓고 당일날 약속 깨고

첫만남때 예의없이 행동하고 말한다는게 계속 그렇고

그뒤로 딱 한번 더 만났어요

이때는 더 황당한게 자기가 가자고 한데로 갔는데

음식값 비싸다고-일인당 만오천원-

일어나서 나가자고 하더니 일인당 육천원짜리 집 찾아가서 흐뭇하게 밥이라고 사주더라고요

이때 처음으로 이 남자가 저한테 밥사준거고요 그 전에는 커피 한잔 마시고 헤어졌었어요

전 솔직히 나이도 어린것도 아니고 만오천원짜리 밥 비싸다고 안되겠다고 일어났던것도 창피했구요

암튼 그뒤로 그남자도 저도 연락 없어요

너무 화가 났었구요

얼마나 날 우습게 봤음 저리 대했을가 싶기도 하구요

중매쟁이한테 전화하려다가

감정 욱해서 말할꺼 같아서 그냥 아직 가만히 있거든요

뭐라고 보내는게 좋을까요

그냥 인연이 아닌거 같다 그렇게마 보내야 할까요?


IP : 220.78.xxx.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가 겁나서
    '17.6.23 1:50 PM (183.98.xxx.142)

    그리 두루뭉실 말하나요
    누가 들어도 남자가 붕신인데
    그대로 말하세요
    귀에 좀 들어갈겸

  • 2. ...
    '17.6.23 1:52 PM (122.38.xxx.28)

    인연..이런 말 할 것도 없고...
    걍...모르겠다고 하세요..
    중매쟁이들은 싫다고 하면...그것 갖고...말 많고...그렇다고..좋다고 할 수도 없고...
    잘 모르겠다고...하시고...
    다음 번에는 좀 예의를 갖춘 분 소개해달라고 간접적으로 돌려서 말하세요..
    직선적으로 정확히 전달하면...나이부터 시작해서...엄청 뒤에서 씹으니까...웃으면서...상냥하게...돌려서...말해야...내가 나중에 덜 상처받아요..

  • 3. 만오천원짜리
    '17.6.23 1:54 PM (58.234.xxx.199)

    밥도 아까워서 못사주는 사이인데 어떻게 만나냐고 하세요
    나이고 뭐고 씹든가 말았든가 어차피 상관없잖아요

  • 4. .......
    '17.6.23 3:26 P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내용을 보면 두달 전 만났고 두번 만나고 나서 연락 없고 중매쟁이도 연락없는데
    먼저 연락해서 좋네 싫네 얘기할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중매쟁이도 연락 없는거 보면 남자가 만날 생각 없다고 얘기한거 같고
    원글님도 잠깐 똥 밟았다 생각하고 그냥 잊어버려요.

  • 5. .........
    '17.6.23 3:27 P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내용을 보면 두달 전 만났고 두번 만나고 나서 연락 없고 중매쟁이도 연락없는데
    먼저 연락해서 좋네 싫네 얘기할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중매쟁이도 연락 없는거 보면 남자쪽도 만날 생각 없다고 얘기한거 같고
    원글님도 잠깐 똥 밟았다 생각하고 그냥 잊어버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2004 중3딸 휴학하고 싶어하네요. 26 고민고민 2017/06/25 5,242
702003 알로덤 코성형 부작용 아시나요? ㅇㄹ 2017/06/25 3,075
702002 가짜뉴스를 좇는 '똥 먹는 병'과 진화하는 인간 1 당신은 어느.. 2017/06/25 471
702001 7세 아이랑 트랜스포머 보러가도 되나요? 5 ... 2017/06/25 937
702000 사람들이 너무 무섭고 싫어요 5 ..... 2017/06/25 2,421
701999 우리집 강아지.. 3 귀염귀염. 2017/06/25 1,605
701998 고딩 딸래미들 빈혈 없나요? 2 걱정 2017/06/25 992
701997 씽크대 현관 닦았더니 10 믿거나말거나.. 2017/06/25 5,284
701996 효소용기 1 효소도전 2017/06/25 476
701995 출근시간에 서울가야하는데 조언좀 5 ... 2017/06/25 522
701994 저는 배우 장희진 얼굴에서 살짝 전지현이 보이는데 아닌가요? 11 내 안목이 .. 2017/06/25 4,250
701993 견미리는 왜 부자죠? 5 ... 2017/06/25 6,130
701992 이은재 지역구는 손혜원의원 정도가 적당하겠죠..???? 8 ... 2017/06/25 1,647
701991 이런게 빈둥지 증후군인가봐요 11 아... 2017/06/25 5,012
701990 비가 와서 너무너무 좋아요~~!! 13 시원한 빗소.. 2017/06/25 2,445
701989 브래드 피트의 원조 로버트 레드포드 13 원조미남 2017/06/25 2,848
701988 부모가 학벌좋고 직업 좋을수록 14 ... 2017/06/25 8,748
701987 7살 아들이 유치원 친구들이랑은 잘 못놀고 처음 보는 친구들이랑.. 4 일하는 엄마.. 2017/06/25 1,559
701986 만약 이 세상에 판매되는 모든 라면이 없어졌어요 13 ... 2017/06/25 2,037
701985 제 선택이 미련한걸까요...? 2 ... 2017/06/25 1,014
701984 그럼 매력녀들은 선자리에 많이 나오나요? 10 ?? 2017/06/25 3,739
701983 요즘 알바들은 왜 창작도 안해요? 10 ㅇㅇ 2017/06/25 1,254
701982 오바마는 기업을 위해 국민을 배신한 사기꾼이다 2 오바마케어 2017/06/25 1,031
701981 경조금 관련 관례가 있는지 궁금해요 4 조언필 2017/06/25 763
701980 오슬로 1 3 노르웨이 2017/06/25 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