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매쟁이가 남자 어떠냐고 문자가 왔는데 연락을 안했어요

... 조회수 : 2,179
작성일 : 2017-06-23 13:43:48

두달쯤전에 소개로 맞선으로 만났는데 남자분이 첫만남부터 예의없이 행동하고

말도 이상하고

너무 불쾌해서 두번은 안만난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노처녀로 늙어가는 엄마와 중매쟁이가 알고보니 남자분 가까운 친척이더라고요

몇번만 더 만나보라고 사정사정 해서 만났는데

솔직히 남자분도 저한테 별로 인거 같더라고요

더 황당한건 자기가 만나자고 해놓고 당일날 약속 깨고

첫만남때 예의없이 행동하고 말한다는게 계속 그렇고

그뒤로 딱 한번 더 만났어요

이때는 더 황당한게 자기가 가자고 한데로 갔는데

음식값 비싸다고-일인당 만오천원-

일어나서 나가자고 하더니 일인당 육천원짜리 집 찾아가서 흐뭇하게 밥이라고 사주더라고요

이때 처음으로 이 남자가 저한테 밥사준거고요 그 전에는 커피 한잔 마시고 헤어졌었어요

전 솔직히 나이도 어린것도 아니고 만오천원짜리 밥 비싸다고 안되겠다고 일어났던것도 창피했구요

암튼 그뒤로 그남자도 저도 연락 없어요

너무 화가 났었구요

얼마나 날 우습게 봤음 저리 대했을가 싶기도 하구요

중매쟁이한테 전화하려다가

감정 욱해서 말할꺼 같아서 그냥 아직 가만히 있거든요

뭐라고 보내는게 좋을까요

그냥 인연이 아닌거 같다 그렇게마 보내야 할까요?


IP : 220.78.xxx.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가 겁나서
    '17.6.23 1:50 PM (183.98.xxx.142)

    그리 두루뭉실 말하나요
    누가 들어도 남자가 붕신인데
    그대로 말하세요
    귀에 좀 들어갈겸

  • 2. ...
    '17.6.23 1:52 PM (122.38.xxx.28)

    인연..이런 말 할 것도 없고...
    걍...모르겠다고 하세요..
    중매쟁이들은 싫다고 하면...그것 갖고...말 많고...그렇다고..좋다고 할 수도 없고...
    잘 모르겠다고...하시고...
    다음 번에는 좀 예의를 갖춘 분 소개해달라고 간접적으로 돌려서 말하세요..
    직선적으로 정확히 전달하면...나이부터 시작해서...엄청 뒤에서 씹으니까...웃으면서...상냥하게...돌려서...말해야...내가 나중에 덜 상처받아요..

  • 3. 만오천원짜리
    '17.6.23 1:54 PM (58.234.xxx.199)

    밥도 아까워서 못사주는 사이인데 어떻게 만나냐고 하세요
    나이고 뭐고 씹든가 말았든가 어차피 상관없잖아요

  • 4. .......
    '17.6.23 3:26 P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내용을 보면 두달 전 만났고 두번 만나고 나서 연락 없고 중매쟁이도 연락없는데
    먼저 연락해서 좋네 싫네 얘기할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중매쟁이도 연락 없는거 보면 남자가 만날 생각 없다고 얘기한거 같고
    원글님도 잠깐 똥 밟았다 생각하고 그냥 잊어버려요.

  • 5. .........
    '17.6.23 3:27 P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내용을 보면 두달 전 만났고 두번 만나고 나서 연락 없고 중매쟁이도 연락없는데
    먼저 연락해서 좋네 싫네 얘기할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중매쟁이도 연락 없는거 보면 남자쪽도 만날 생각 없다고 얘기한거 같고
    원글님도 잠깐 똥 밟았다 생각하고 그냥 잊어버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5537 골프장 여자 살인범 여자.....우리 주변에 흔희 볼수 있는 여.. 1 .. 2017/07/03 3,336
705536 슈에무라 팩트나 립스틱등 ᆢ메이컵제품 괜찮나요? 3 경연 2017/07/03 1,249
705535 차량파손 전혀 없는 경미한 접촉사고 15 사고 2017/07/03 4,596
705534 빅데이터 인지 뭔지, 광고가 정말 창피함. 2 나 진짜 2017/07/03 855
705533 비밀의 숲 예측해 봅니다~ 12 배달이 2017/07/03 3,194
705532 전기가 통하듯 저릿하고 찌릿한 느낌 3 피곤한데 2017/07/03 2,130
705531 영화같은 사랑을 하신 분 계신가요? 11 ... 2017/07/03 4,536
705530 아이들에게 부모의 이혼을 어찌 알릴까요? 22 .. 2017/07/03 4,660
705529 국민의당 김성호는 너무 당당해서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네요. 4 ㅇㅇ 2017/07/03 867
705528 벤쿠버 숙소 위치와 캐나다 여행 질문. 3 키키 2017/07/03 1,014
705527 영어 질문하나 할께요 5 질문 2017/07/03 678
705526 눈에 레이저 나올듯이 쳐다보는 사람 9 .... 2017/07/03 4,106
705525 자외선 차단제 바르고 수영장서 수영하면 발암물질.. 배숙 2017/07/03 763
705524 노대통령 논두렁시계조작사건 조사하네요 30 ㅇㅇ 2017/07/03 4,526
705523 공무원은 축하화분 보낼 수 없나요~? (공부원이 보내는 것) ........ 2017/07/03 468
705522 요즘 맛잇는 생선이 잇나요? 8 ㅁㅁ 2017/07/03 1,912
705521 8시뉴스 뭐보실거에요? 9 ㄱㄴㄷ 2017/07/03 1,003
705520 이런 퇴근시간 이해되세요? 1 ㅋㅋ 2017/07/03 678
705519 실업급여 수급 중에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5 퇴사 2017/07/03 2,356
705518 3~4세 아기용 선물 2 추천부탁드려.. 2017/07/03 452
705517 방명록 작성하는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8 ........ 2017/07/03 1,931
705516 중1남아 겨울점퍼 이런 디자인 괜찮나요? 7 플레인 2017/07/03 609
705515 옆집개가 종일 사납게 짖어요 4 .. 2017/07/03 775
705514 요물박과 헌철수는 꿩 2 욕을 부르는.. 2017/07/03 406
705513 만나던 여성분하고 헤어졌는데요 12 ..... 2017/07/03 5,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