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홈플러스 갔다가 냉장 식품 할인 코너에 떠먹는 두부가 있길래 얼른 사 왔어요
두부를 너무 좋아해서 매일 아침 식사 대용으로 풀무원이나 cj에서 생식 두부를 사서 오리엔탈 드레싱 뿌려서 먹었거든요
이건 뭐 거의 반 값이길래 신나서 들고왔는데 방금 한 숟갈 떠먹고 보니 맛이 뭔가 이상해요...
두 세 숟갈 더 먹다보니 까만 깨같은게 보이고 드디어 키위 과육이 보이네요.. ㅠㅠ
아 뜯어논 포장을 보니 "키위가 들어있어요~" 라고 써있네요
저 두부라면 환장하지만 도저히 못 먹겠어서 몇 숟갈 더 먹으려고 시도하다가 그냥 버렸어요
이건 뭐 오징어 케잌만큼 얼토당토 않은 조합 아닌가요 남들은 다 맛있게 먹는데 제가 유난떠는건가요?
키위를 넣은 두부라는 컨셉이 넘 생뚱맞아서 그냥 끄적거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