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많이들 애완동물을 키우시잖아요
저는 전혀 그럴마음이 없어요..제가 이상한건지 묻고싶어서요
자식도 이렇게 키우기 힘든데 동물들한테까지 마음 줄 여유가 없어요ㅠ
동물들에게 지출되는 비용도 아깝구요
허한 마음을 동물에게 치유받고 싶지도 않구요
제가 마음의 여유, 경제적 여유가 없는게 맞긴 해요
겁도 많아서 물리고 할퀴고 이런게 싫구요 지금도 밖에서 강아지들 있으며 피해요
혀를 핥고 털 날리고 그런게 싫어요
고양이는 더 무서워요..눈이.. 언니집에 고양이 한마리 키우기 시작했는데 그이후로 언니집 안가게되구요
제가 사랑이 부족한걸까요??
우리 중고딩 아들딸은 키우고 싶다고 노랠 불렀지만 비염 이유를 대서 각자 독립하면 키우라고 했어요
동서네가 리스부부..오로지 강아지 하나 이뻐하면서 사는데 그것도 솔직히 이해가 안가기도 해요
저희집 근처로 이사올모양인데 퇴근시간이 늦어 저희집에 맡기고 싶어하는 늬앙스를 풍기는데 저는 절대
그럴생각이 없네요
시어머니는 마당에 나무, 꽃을 너무 좋아하시는데 저는 시댁가면 쳐다보지도 않아요
그 마당 꾸미며 시부모님의 티격태격을 너무 많이 봐왔어서...자식들 보다 남들 보기에 좋은 외양적인것만
꾸미시는거에 저는 질색되고 거부감이 있어요..
사람이 내실이 있어야 한다고 봐요
사실 그 집 저희 물려주신다고 하는데 저 기쁘지 않아요..
나무며, 수석이며, 꽃이며 사시사철 관리할 자신없구요..제 시간을 그런곳에 쓰고 싶지않아요..
그럴시간에 열심히 일하고 책읽고 문화생활 즐기고 싶어요
제가 아직 나이가 덜 든 걸까요?
저 어렸을때 강아지, 고양이 한달정도? 키워봤어요
강아지는 치셤이라 불러 이뻐했지만 똥,오줌 가리지 못해 그런게 너무 싫었고 헤어질때 슬픔이 좀 있었구요
고양이는 그냥 나가버렸어요...
제가 정이 없는 사람은 아닌데
사람한테 정주며 살고 싶지 동물한테는...아직은 그런 생각이 강한거 같아요
저 같은 사람도 있겠죠? 동물 그다지 안좋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