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전추는? 주광덕은? 홍발정제는? 정우택은?
네들이 얘네들 까봤어? 이러구들 있다.
대답한다.
까봤다. 열나 깠고, 저런 더러운 것들, 네들이 그러니까 나라망치는 쓰레기들인거야
박근혜 정권에 딱 어울리는 것들, 퉤퉤. 이랬었다.
그런데, 개네들이랑 하나도 다를바 없는 것이, 아니 더 나쁜 것이 이쪽에서 툭 튀어나왔다.
그것이 바로 탁.X.민.
중3짜리 여학생을 돌림빵했다고 30대가 되서도 자랑스럽게 떠든다. 그땐 그랬다고.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함부로 대했었다고.
그땐 그랬다고???
나는 탁X민과 동갑이다 73년생.
그때 그랬다고? 미안하지만, 그때 탁X민이 한 짓거리같은 거는 흘러다니는 소문으로라도 들은 바가 없다.
좀 까졌다는 것이 고작 화장실에서 담배피다 걸리고,
소주좀 깠다는 거 그 정도고, 연애좀 해봤다는 그거였지.
나이어린 여중생을 두고 (그때는 한 학년 선배가 꽤나 차이나는 세대인 양 껌뻑하던 시대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위계가 다르다), 서로 돌려먹기하고, 정보를 또 다른 친구에게 줘서, 찾아가서 강간하게 만들고, 그걸 공유라고 낄낄대던,
그런 강간범 무리 중 하나였기 때문에, 별다른 죄의식조차 느끼지 못했고,
나이가 들어서도 문제의식이라곤 1도 없는 그런게
내가 지난시간 열렬히 지지했던 문대통령을 보좌한다는게 믿을 수 없다.
문통의 최측근이었던 사람들이 문통의 시대가 열리자, 부담을 주기 싫다며 스스로 해외로 출국했다.
그들이 떠난 자리를 강간범이 차지하고 앉아, 문대통령이 함께 오물통에 빠져있는 것을 보며
그들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탁X민의 뛰어난 행사기획?
문통의 각종 기념식이 빛났던 이유는 문통때문이었다.
광주항쟁 희생자의 딸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 따뜻하게 안아주던 문통의 모습은 탁X민의 기획력인가?
참전용사를 마중나가 함께 걸어들어오던 문통의 정중함은 탁X민의 기획이었던가?
아니,
문통이 즉석에서 각본없이 행한 그의 진정성에서 우러난 행동이었다.
탁, 그 강간범 없이도 행사는 차질 없이 진행될거고, 의전은 지속될 것이다.
다만 그 강간범이 문통의 주변을 맴도는 그 시간 내내
문정권 자체를 조롱하고 비아냥 거리는 시도는 계속될 것이다.
'너네가 다를바가 뭐냐고. 우리에겐 홍발정제 있지만, 너네도 탁X민 있지 않냐고.
탁, 그것을 내버리는 순간,
문정부는 차별성을 가지게 된다. 너네들은 자정능력따윈 보인적 없지만, 우리는 수치심을 알고,
적절하지 않은 인사는 조치한다는 차별성을 말이다.
아무리 눈이 어두워도
탁에 대한 공격과 비난을, 문에 대한 그것과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문통을 진정으로 아낀다면, 탁과 같은 거는 제 아무리 날고 기는 재주가 있다 하더라도,
윤리와 도덕, 인권존중의 기조하에 과감히 날려버리는 그 결단을 하도록 도와야 한다.
그것이 이명박근혜와 같이 도매급으로 넘겨지지 않을 유일한 길이다.
탁X민 감싸는 주제에, 뭘 돼지발정제를 욕하나, 뭔 낮짝으로 그러냔 말이다.
--
문 주변 사람 하나하나 이런식으로 떼내려는 수작???
문 주변에 사람이 그렇게 없나? 강간범이나, 도장파서 여자몰래 혼인신고 하는 사람들 아니면 문을 지킬 사람이 없나?
그렇게 인적자원이 부족한 대통령인가 문통이?
고르고 고른 것들이 강간범따위라면, 고르고 골라 가장 좋은 것들이 저런 것들이라면, 그렇다면 이 정권은 위기다.
그런데, 저거 하나 내친다고 해서, 크게 흔들리지 않고, 대체할 다른 좋은 인물들이 얼마든지 있다면 이 정권은 개혁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겨우 저런 것을 끌어안고, 흔들어대지 말라는게 이해가 안된다.
내치고, 다른 좋은 인물들로 채워라. 주변에 있는 것들이 그런 걸레들밖에 없어서 흔드는게 무섭고 끌어안고 있어야 한다면, 그렇다면 이 정권은 희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