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내연녀 김희영(42. 미국명 클로이)씨에 대한 비난 댓글을 달아 명예훼손 혐의로 두 사람으로부터 집단 고발된 50여 명의 댓글 주부들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최 회장과 김 씨가 수사가 마무리된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기관을 통해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과의 관계를 추가 수사토록 요청했다”는 증언이 나와 수사에 대한 외압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달 서울지방경찰청 조사를 받은 A씨는 추가 소환조사과정 당시 수사관으로부터 “우리도 마무리 하려고 하는데, 고발인 측에서 노소영 관장과의 관계를 다시 한번 조사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온 상태”라며 또다시 노 관장과의 관계에 대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혐의로 고발된 또 다른 주부 B씨 역시 수사관으로부터 최 회장과 내연녀 김희영 씨의 요청으로 재조사를 한다며 노 관장과의 관계와 미래회 회장을 아느냐는 내용의 조사를 받고 “일면식도 없고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는 답변을 또다시 진술했다”고 주장했다.
KBS신춘범 기자의 보도기사에 단 댓글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또 다른 주부 C씨는 “최근 ID를 변경해 댓글을 단 사실을 이미 수사관이 파악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조사를 받고 있는 데, 왜 자꾸 댓글을 다느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C씨는 SK그룹이 50여명 댓글 주부에 대한 개인정보를 매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조사해 수사기관에 제공하고 있다며 수사가 편파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개인 ID를 바꾼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불과 며칠 만에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파악했다는 것은 실시간으로 댓글을 모니터링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댓글모니터링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댓글 주부 동향을 파악한 SK그룹이 조직적으로 수사기관에 이 같은 개인정보를 제공하며 편파 수사를 유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부 D씨는 지난주 KBS신춘범 기자의 기사에 “최순실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을 보니,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끼고 돌았는지 이해가 간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가 다음날 경찰서로부터 “왜 그런 댓글을 달았느냐”는 연락을 받는 황당한 사건을 겪었다.
댓글 주부들은 “댓글 단 다음날 수사기관에서 연락이 온다는 것은 누군가 매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과 함께 댓글 단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파악, 수사기관에 넘긴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수사기관이 어떤 경로를 통해 댓글 단 주부들에게 바로 다음날 연락을 하는지 청와대 등에 공식 민원을 제기, 불법적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태원 회장과 내연녀 김희영 씨에 의해 집단 고발된 50여명의 댓글 주부들은 반복된 고소∙고발을 남발하는 최 회장과 김씨에 의해 무고한 선량한 주부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치권과 정부 규제기관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두 사람의 고소 건에 대해 정상적인 수사가 진행되는지에 대해 공개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방안과 함께 맞고소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식 이혼도 하지 않은 채 불륜에 의한 혼외자식과 내연녀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한 사람에게 과연 이를 비판하는 댓글로 손상될 명예가 있고 명예훼손이 되는지 의심스럽다”면서 “국민 정서상 자숙하고 반성해야 할 이들이 이를 비난하는 댓글을 달았다는 이유만으로 고소∙고발을 남발하는 것은 자본을 앞세워 댓글 단 주부들 입에 자갈을 물리려는 처사”라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이와관련 50여명의 댓글 주부들은 하나같이 “조사과정에서 주요 경찰서 수사관들이 SK그룹에서 (노 관장과의 관계를)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라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혀 최태원 회장이 댓글 주부 고소 사건을 빌미로 노소영 관장과의 이혼에 대비해 SK그룹을 동원해 수사기관에 로비성 수사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실제 최 회장과 내연녀 김씨가 직접 고소한 이번 사건의 조사과정에서 SK그룹 소속 로펌이 직간접으로 관여한 정황들이 속속 확인되고 있어, 최 회장과 내연녀의 사생활 관련 사건에 SK가 그룹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는 의혹과 함께 최태원 회장의 모럴해저드가 또다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한편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은 현재 최 회장과 내연녀 김씨가 주부 50여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최 회장 측이 수사기관을 통해 자신과 연관 관계를 집중 캐물으며 이혼소송에 유리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노 관장 측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실제 50여명 댓글 주부를 조사해온 수사기관은 현재 최태원 회장과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이 배후에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한 정황과 사례가 여러 건 확인되고 있다.
댓글 주부들은 “어떻게 SK그룹이 댓글을 다는 자유조차 감시하며 수사기관을 동원해 협박하는 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과연 50여명의 주부들이 단 댓글이 정말 인격을 모독할 정도의 악성 댓글인지, 정말 명예훼손 혐의가 있는 지를 공개토론회를 통해 검증받고 싶은 심정”이라며 강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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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내연녀 ‘노소영과 관계,조사 반복요청’,외압의혹 논란
... 조회수 : 5,911
작성일 : 2017-06-22 23:38:18
IP : 72.53.xxx.9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시선돌리기 그만
'17.6.22 11:39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친구가 아까 썼음.
시선 돌리기용 글 그만요. 관심없어요2. 이 글
'17.6.23 12:24 AM (39.7.xxx.218) - 삭제된댓글찌라시도 아니고 출처를 밝혀야지요? 원글?
내연녀, 댓글 주부란 말을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곳이 어딘지
궁금하네요3. 댓글
'17.7.11 6:29 PM (223.38.xxx.153) - 삭제된댓글저 저기 기사에 댓글 한번 달았었는데 저기 아줌마들 자기 의견과 틀리면 욕설에 반말에 집단으로 달려들어 좀 무서웠어요
4. loving
'17.9.13 11:08 PM (122.42.xxx.64)고소대리인변호사가 힘이 쎈가 보네요
5. 흠
'18.6.20 6:31 AM (182.216.xxx.210)없는죄도 만드는것이 변호사들 중에 있어요 검찰 친분이 어떻고 어떻다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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