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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를 낳으니 부끄러움이 적어지네요

... 조회수 : 4,040
작성일 : 2017-06-22 23:12:09
민낯으로 다니는 거 너무 부끄러워했고
옷 대충 입고 나가면 부끄러워서 시내 잘 못돌아 다녔는데
애 낳고나니 그런 것들이 하나도 부끄랍지가 않은데
이건 무엇때문일까요
극소심에 남들 눈 신경 많이 쓰는 사람이었는데
애 낳고부터 정말 신기할 정도로 남들 눈이 별로 신경 안쓰여요
제 자신도 너무 신기해요
오늘도 민낯에 고무줄로된 스키니 바지 입고 잠자리 안경 쓰고 유모차 밀고 돌아다녔는데 남들 눈 의식이 전혀 안되고 너무 편하게 외출하다 왔어요

IP : 125.183.xxx.15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7.6.22 11:14 PM (117.111.xxx.70)

    사람차이죠

  • 2. ...
    '17.6.22 11:18 PM (223.33.xxx.13)

    아이 안낳아봐서 모르겠는데 저 일본여자마냥 남편한테 민낯보여주기 싫어 일어나서 화장부터하고 그런 성격이였는데 나이먹어가니 그런게 없어졌어요 ㅎㅎ

  • 3. 애하고
    '17.6.22 11:20 PM (220.72.xxx.75)

    아~무 상관없어요
    제 친구는 딩크인데 밖에 나갈때 민낯으로 잘도 다녀요
    그게 더 편하다고요 자연주의 추구하는 스탈이고요
    애하고 도대체 무슨 상관? 그 사람의 마인드 문제죠
    원글님아 성급한 일반화 좀 하지마세요

  • 4. 피곤해서?
    '17.6.22 11:23 PM (210.99.xxx.98)

    피곤해서 에라 모르겠다 이렇게 되는거 아니예요? ㅎㅎㅎ
    아니면 동네가 좀 편한 그런 분위기 아닌가요?
    전 애기 안낳았어도 늘어진 목티에 밑단 떨어진 바지도 잘 입고다녀요.
    근데 그렇게 입고 강남 한복판에 나가긴 좀 꺼려지죠..

  • 5. 일반화의 오류 맞음
    '17.6.22 11:24 PM (123.248.xxx.222)

    전 애 낳았음에도 민낯이 부끄러워 어디 못 다녀요..
    화장 꼭 해야돼요..
    혹시라도 민낯에 마트 들렀는데 아는 사람 만나면 그것만큼 민망한 일이 없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민낯으로 다녀야되면..모자도 안 어울리고..썬글라스 쓰고 가요...

  • 6. 아니던데
    '17.6.22 11:27 PM (61.102.xxx.208) - 삭제된댓글

    보통 원래 그랬더 사람들이 합리화하던데

  • 7. 저도아님
    '17.6.22 11:29 PM (122.43.xxx.22)

    애둘인데 립스틱이라도 꼭 바르고 비비발라야 나가요
    젊으면 뭘해도 이쁜데 나이들어가니 용기가
    안나네요 어린아기들 키우는 엄마봐도 몸매예쁘고
    잘꾸미는 엄마들도 많아요

  • 8. ---
    '17.6.22 11:30 PM (217.84.xxx.238) - 삭제된댓글

    아주 틀린 말은 아닌듯해요.

    학생때부터 항상 느꼈는데 임산부나 아기 엄마들은 후줄근하고, 아기랑 접촉하다보니 옷도 편한 순면, 대부분 화장기가 없고 다 못생겨 보였어요.

  • 9. 힘들어서
    '17.6.22 11:37 PM (211.109.xxx.76)

    힘들어서 그런거 아니에요? 애보기도 바쁜데 언제꾸며..하는거요. 그러다가 애가 좀 크면 다시 부끄러워질걸요. 물론 나이가 들었으니 젊을때보단 아니어도 또래 엄마들이랑 비교는 될거에요.

  • 10. ^^
    '17.6.22 11:42 PM (113.199.xxx.27) - 삭제된댓글

    이미 임자 있고 아기 있는데 꾸밀 필요가~~~?

  • 11. 솔직이 쓸게요
    '17.6.23 12:09 AM (210.222.xxx.111) - 삭제된댓글

    출산하고 나니까 세상에 두려움도 없어지고
    츨산한 여자가 부끄럽다고하는 행동 자체가 이해가 안되더군요
    가식같고 이해불가였어요
    정말 사선을 넘어서 전쟁을 치룬 기분....
    전쟁터에서 살아남은 군인이 청룡열차 타면서 놀란척하는 기분이었어요
    아이를 낳고나니까 죽는것도 두렵지않아요
    이만큼만 아프면 죽겠구나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 12. 가치관이 달라져서?
    '17.6.23 12:35 AM (1.234.xxx.187)

    예전엔 내가 예쁘고 단정한 게 제일 중요했다면
    이제는 아기를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해져서 우선순위에서 꾸미는게 밀려난거 아닐까요
    친구들 보면, 외모에 목숨걸던 친구들도 딱 원글님처럼 배바지에 뱅글뱅글 안경쓰고 잘 돌아다니더라구요 ㅎㅎㅎ

  • 13. 달탐사가
    '17.6.23 1:07 AM (180.66.xxx.83) - 삭제된댓글

    저랑 제 친구들은 결혼하고 나서 그렇게 됐어요 ㅋㅋ
    한때 엄청 튀게 꾸미고 다니던 무리인데
    결혼하자마자 안경에 운동화에 멀리서 만나도 자다일어난 차림 ㅋㅋ

  • 14. ㅎㅎ
    '17.6.23 9:53 AM (210.99.xxx.253) - 삭제된댓글

    케바케긴 하지만 대체로 그런 경향이 있죠
    본능 아닐까요.
    아이 낳기 전까진 예뻐 보이는 게 본능적으로 중요하고..
    아이 낳고 나서는 육아에 온 에너지 쏟아야 하니깐 상대적으로 다른 데 신경이 덜 쓰이고~
    그리고 나이 들면서 산전수전 겪고 점섬 여성호르몬 줄면서 더 씩씩해집니다 (아줌마 할머니들 대체로 편하게 하고 다니면서 무서운 거 없으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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