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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조회수 : 2,272
작성일 : 2011-09-02 0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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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은 그냥 흐르게 둬라.
산에 막히면
산을 껴안고 돌고
들을 만나면
팔 벌려 달려가니
마냥 흐르게 둬라.

하늘의 별처럼 맘껏 떠도는 바람처럼
큰비가 내리면
큰물 지고
가물면
우리네와 함께 마른다. 강물은

역사이고 삶이니
흘러서 동네를 짓고
길을 낸다.
오천년 한반도의 애환이
물길 따라 이어졌지 않느냐.

모든 이름들이 아직도 숨쉬고
모든 이야기들이 출렁이는
개구리밥이나 물여뀌와 더불어
둥둥 떠가고 있지 않느냐.

강물은 저래도 흐르도록 둬라.
강물에는 자유의 정신이 있고
예술의 혼이 있고
소원을 비는 촛불처럼 울렁이는
우리들의 가슴이 있지 않느냐.


                - 전기철, ≪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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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1년 9월 2일 경향그림마당] - 화백 휴가

[2011년 9월 2일 경향장도리]


[2011년 9월 2일 한겨레] - 화백 휴가

[2011년 9월 2일 한국일보]


[2011년 9월 2일 서울신문]













근데 마지막 카드가 먹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100% 유머는 아니면서 또한 유머. (쓰고 보니 이상하다능.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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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 9:49 AM (125.140.xxx.69)

    부칸탓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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