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래도 형제밖에는 없는것 같지 않나요..ㅠㅠ

... 조회수 : 5,021
작성일 : 2017-06-22 20:26:28
저희 아버지를 보면요. 그래도 진짜 형제밖에는 없구나 한번씩 생각이 드는게 
저녁에 삼촌이 아버지 드시라고 사촌동생  편으로 수박한통을 보냈더라구요 
뭐 아버지 아프고 부터는 거의 대부분 아버지 친구들은 떠나가는데....
삼촌은 두달 쯤 되면  꼭 한번은 놀러오시고 틈틈이 중간중간  연락도 오시고 그래요...
삼촌뿐만 아니라 고모나 큰댁 큰아버지 큰어머니를 보니까 그렇더라구요  
아버지 형제분들 보면 뭔가 자극이 되요.... 
나도 동생이랑 늙을까지 좋은 사이로 잘 지내고 
장가간  동생한테 잘해야겠다..ㅋㅋ싶어요...
그래도 아버지가 아프니까 점점 사람들이랑 연락도 끊어지는데 
형제는 끝까지 남구나 싶으면서..ㅋㅋ
한번씩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저희 아버지 형제복은 있는 사람 같아요.... 



IP : 175.113.xxx.10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한테는
    '17.6.22 8:29 PM (116.123.xxx.168)

    형제 란 인간들 치떨러요
    어려울때
    탈탈 털어 도와줬건만
    뒤통수 치고 은혜도모르는
    남보다 못해요
    절대 안보고 싶어요
    생각만 해도 화가 치미네ㅠ

  • 2. 그게
    '17.6.22 8:29 P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

    집안 분위기 같아요.
    모두가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복 받으신거죠.

  • 3. 사람 나름
    '17.6.22 8:30 PM (118.44.xxx.239)

    집안 나름인데 본인이 경험하고 본게 다 그렇다고
    그래도 형제가 제일이지 않냐는 참으로 편협한데요

  • 4. ᆢᆢ
    '17.6.22 8:30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제시어머니는 내년 80이신데
    다섯자매중 셋째예요
    윗두분 이모 돌아가시고 세명의 자매가 자주어울리고
    놀러다니세요
    저희랑 다니는것 보다 재미있게 다니시더라구요

  • 5. ㅣㅣ
    '17.6.22 8:31 PM (70.187.xxx.7)

    다 나름이에요. 부모나름, 형제 나름. 복이죠.

  • 6. ....,.
    '17.6.22 8:32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서로 잘 챙기고 사이가 좋으면 그렇겠지만
    남보다 못한 형제도 있지요
    형제복이 없는 사람은 다르게 생각하겠지요

  • 7. 그나마죠
    '17.6.22 8:32 PM (123.109.xxx.173)

    그나마 형제자매가 나은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도 있죠.
    부모가 어릴 적 우애 다져주면 늙어서도 우애가 이어지는데
    그렇지 않으면 남보다 못한 사이가 형제자매인 집도 많아요 .

  • 8. ...
    '17.6.22 8:33 PM (223.62.xxx.222)

    저희 집도 그렇게 잘 지내시다가 유산분배 문제로 갈등 생기더니 형제에 대해 실망을 더 하셨어요.
    다른 집들은 몰라도 우리형제들은 다르다라고 생각하셨거든요

  • 9. ...
    '17.6.22 8:33 PM (175.113.xxx.105)

    그래도 많이 고맙다는 생각 들어요. 우리 아버지 형제 없었으면 많이 외로웠을것 같아요..친구들은 한명씩 멀어젹 가는데 그래도 집에 한번씩 놀러와서 분위기 전환도 시켜주시고 자식입장에서는 고맙더라구요..

  • 10. 그 말을 믿어보려다 뒤통수맞은 이
    '17.6.22 8:35 PM (211.107.xxx.182)

    하나 있는 형제가 시꺼먼 속을 감추고 나를 견제하고 질투해온걸 알고 멘붕 온 요즘이에요
    형제도 랜덤인듯

  • 11. ...
    '17.6.22 8:39 PM (110.70.xxx.80) - 삭제된댓글

    저희 아버지 형제들은 저희 아버지를 호구로 아세요.
    나이가 70 이 넘어도 계속 호구인줄 알죠.
    저희 아버지는 호구 역할에 너무 익숙해지셔서 이제는 자식인 저까지 자기 형제들과 조카들에게 호구 노릇 해주길 바라시죠.
    어떨 때는 그 앞에서 콱 죽어버리고 싶어요.

  • 12. 근데
    '17.6.22 8:40 PM (175.209.xxx.57)

    재산 많고 증여,상속 문제 생기면 웬수 돼요.

  • 13. .....
    '17.6.22 8:41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유일하게 깊은 마음 주는 사람이
    동생이에요.
    대신에 저는 어려서부터 부모에 대한 환상이 없었어요,
    환멸은 많았고...

  • 14. 나름
    '17.6.22 8:43 PM (61.255.xxx.77)

    저희 3남매 그닥 좋지는 않아도 나쁜관계도 아니었는데..
    제 남편 암진단되고..본 모습을 알아지게 되더군요.
    바닥을 치면 주위사람의 본 모습을 보게 된다더니 맞더라구요.

  • 15. ...
    '17.6.22 8:45 PM (175.113.xxx.105)

    저희 아버지 형제분들은 큰아버지 부터 각자 자수성가한 편이라서 재산 싸움 이런건 없었던것 같아요... .. 저희 외갓집에서도 저희 아버지 형제분 저희 친가어르신들 같은 사람들도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엄마 돌아가셨을때 아버지 형제분이 5형제인데 다들 자기일처럼 챙겨거든요.. 그거 보시더니 외갓집에서 엄마가 그래도 시댁복은 많았던 사람이었다고 하시더라구요 ...

  • 16. 사람이
    '17.6.22 8:48 PM (110.45.xxx.181)

    부모 자식 형제도
    거지되면 누가 좋아하겠어요.

    손벌릴까봐 연락두절
    사람에 대한 환멸을 느껴요.

    애시당초 인간을 믿지 않아요.

  • 17. ...
    '17.6.22 8:49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전 평범한 사람인데
    하나있는 형제가 평생 마음의 멍에예요
    없는게 나은 형제도 있어요

  • 18. ...
    '17.6.22 8:51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전 평범한 사람인데
    하나있는 형제가 평생 마음의 멍에예요

    남이었으면 안보는게 너무 쉬울텐데
    피로 엮여, 평생 마음 무겁게 살아야해요
    없는게 나은 형제도 있어요

  • 19. 글쎄
    '17.6.22 8:58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저희아버지 4남맨
    연끊었어요
    길게쓰면 소설책한권나와요
    1년제사 다섯번에 할머니까지 모신장남이 저희아빠엄만데
    막내대학등록금까지 대주고 거뒀는데
    큰형자격없다고 할아버지가 주시기로한 집한채
    2억도안되는 지방찌그러져가는집
    소송건다고난리쳐서 니들가지라고 줘버리고
    연끊었어요
    제남동생이 종손인데
    제사없애버리라고했어요

  • 20. 동감
    '17.6.22 9:03 PM (122.34.xxx.161)

    저희 아버지는 장남으로 7남매 동생 잘 챙기셨고
    지금 70대신데 친구모임 한개빼곤 형제들 인근에 사시며 왕래잦으세요

    아프기 시작하면 아마 형제만 남을듯요
    저희는 유산상속 문제도 다 잘 해결했구요

    전 이제 돌쟁이 키우는데 벌써 친구들이 남질않아요....제 문제겠지만 ㅎ
    이제와서 별 친하지 않던 언니와 동생들 연락하고 자주 만나면서 둘째 낳아야겠다 싶어요

    외국생활 오래하고 언니.동생하고 떨어져도 오래 지냈는데 남는건 형제 맞는거 같아요
    매번 애 친구 만들어 줄 자신도 없고 둘이 의지하고 지내라고...

  • 21. ...
    '17.6.22 9:10 PM (175.113.xxx.105)

    122.34님 저희집이랑 비슷하시네요.. 아버지 형제분들이 큰아버지 빼고는 다 같은 지역에 사시거든요..아프니까 진짜 친구들은 다들 멀어져 가더라구요..ㅠㅠㅠ 가끔 그런거 보면 아버지 참 속상하시겠다 싶어요 제가 부축안해주면 밖에 잘 못나가시니까..ㅠㅠ 그래도 한번씩 고모나 삼촌이 와서 분위기 전환도 시켜주는게 많이 고맙더라구요...그래서 그래도 끝까지 남는건 형제 밖에는 없구나 싶을때가 종종 있어요

  • 22. 아버지세대
    '17.6.22 9:30 PM (119.198.xxx.11)

    50 후반- 60 대
    그 세대를 보면,
    형제들 형편이 고만고만 비슷해야지 서로 열폭할 일도 없고 좋게 유지되던데요
    그리고 "돈"문제로 얽힐일 없으면 뭐........그럭저럭

  • 23.
    '17.6.22 9:46 PM (121.128.xxx.51)

    형제간 우애도 부모의 가정 교육이 한 몫하고
    유전적인것도 있는것 같아요

  • 24.
    '17.6.22 10:37 PM (211.114.xxx.223)

    이웃보다 못한 형제도 많아요 우리남편형제들보면 아쉬울때만 연락하는

  • 25. 유산
    '17.6.22 11:26 PM (61.79.xxx.203)

    유산싸움에서 많이들 갈라지더군요. 각자 가정있고 자기 자식들도 있고하니 한푼이라도 챙길라고하니

  • 26. 어떤이는
    '17.6.22 11:55 PM (121.176.xxx.62)

    형제는 먼 친척이다 생각해야 마음이 편해요

  • 27. 형제가 좋긴 한데 이런글 보면 좀 웃겨요
    '17.6.23 9:08 AM (112.164.xxx.14) - 삭제된댓글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고 사정도 각자 다른건데
    원글님은 끝까지 남는건 형제밖에 없다고 댓글로 주장하고 ㅋㅋ

  • 28.
    '17.6.23 10:28 AM (180.64.xxx.127)

    아뇨 저희 아버지 고모 큰아버지 다들 좋은직장에 멀쩡한 가정에서 자라셨는데 유산때문에 더럽게 싸우고 제사도 안와요. 남편은 아주버님하고 사이가 별로라 저도 형님하고 말한마디 안해요 남보다 더안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0701 친구가 몇달전부터 암웨*를 하는데요. 10 .. 2017/06/22 3,564
700700 최태원/김희영 주부들 50여명 대상 악성 댓글 혐의로 공동 고.. ... 2017/06/22 7,846
700699 이동건 3 7일왕비 2017/06/22 3,211
700698 대선기간동안 트위터에서 친문인사들이 한 짓들 (꼭 보세요) 14 ... 2017/06/22 1,003
700697 여름철 션한 바지 추천 좀 해주세요. 11 반바지? 2017/06/22 2,680
700696 다리불편하신 아버지를 위한 이동수단 문의드려요 1 날씨맑음 2017/06/22 456
700695 이제부터 백혜련 의원님의 강력한 비판적 지지자가 되겠어요! 4 qq 2017/06/22 760
700694 살 빼니까 진짜 세상이 달라 보이네요 38 ㅇㅇ 2017/06/22 21,534
700693 깍두기 담았는데 여름 무라그런지 써요.ㅜ 10 어우우 2017/06/22 1,886
700692 예전 지인들과 오랜만에 길에서 마주치면 어떻게 하세요? 4 ????? 2017/06/22 1,229
700691 미씨 usa 화력 대단하네요..제윤경 백혜련 사무실에 전화한 분.. 29 해외애국자 2017/06/22 18,337
700690 文대통령, 英 언론 인터뷰 "사드, 당초 1기만 합의됐.. 5 샬랄라 2017/06/22 879
700689 경단녀를 위한 여가부 새일센터 적극 이용해 보세요. 11 추천 2017/06/22 2,604
700688 음모주라는게 이해 가나요? 23 궁금 2017/06/22 5,374
700687 저희 의원 의사들 쪼잔한걸 떠나 손발 오그라 드네요 8 .... 2017/06/22 2,400
700686 과외샘이 컵에 루즈를 묻히는데 74 22 2017/06/22 22,948
700685 생리전에 배가 터질거같은데요 6 궁금 2017/06/22 3,453
700684 벤츠나 독일차 정답은 뭘까요? 5 벤츠 2017/06/22 1,757
700683 에이미 삼촌은 아직도 파워가 쎈가요? .. 2017/06/22 1,274
700682 정치 모지리인데요 탁현민. 알려주세요 29 .. 2017/06/22 2,487
700681 혹시 부적 붙이고 집 팔아보신 분 9 그렇지만 2017/06/22 3,067
700680 자유한국당 5행시 써봤어요. 10 어용시민 2017/06/22 1,266
700679 백병원 김여사사고 39 ... 2017/06/22 19,991
700678 언론이 현정권에 비판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와 대응책. 5 필독이욤 2017/06/22 584
700677 국민들이 또 나서야할듯) 일자리 추경으로 5행시 보내줍시다.... 4 보라 2017/06/22 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