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된게 일하는곳이 자꾸 문을 닫네요..

조회수 : 1,375
작성일 : 2011-09-02 08:31:49

학원 강사에요...한번씩 프리랜서로 일하기도 하고,,,

(과목은 밝히기 좀 그래서..)

 

졸업하고 프리로 일하다가 학원에 들어가서 첫 일을 시작했는데

아는 분 소개로 들어갔어요..들어갈때부터 학원 상황이 너무 좋지않아

페이도 그렇고 여러가지가 열악했는데 그래도 졸업후 첫 직장이라 의욕을

가지고 정말 열심히 일했어요.

한...6개월정도  했나 문을 닫더군요.

 

그리고 또 프리로 일하다,,알바하다 지냈어요.

 

그러다 친구소개로 또 학원에서 일하다가 여기는 그래도 1년은 일했네요.

나름 성실해서 원장님께 인정도 받고 학생들도 꽤 됐어요.

근데 같은 전공의 조카가 졸업하고 일자리 구하다 안돼서 고모 학원에 들어오게 됐다는

얘기를 듣게됐고 제가 자리르 비켜줬습니다.

 

그리곤 일자리 구하기 쉽지 않아서 대학원을 갔어요,.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쳤고, 학교에 돌아가고 싶기도 하고, 공부도 좀더하고

겸사겸사..

 

집안 상황이 학비를 대줄 상황이 아니라..

대학원 다니면서 학비벌어야 해서  학원에 알바 뛰며 공부와 일을 병행해야만 했어요.

들어간 학원이 재정상황이 또 너무 안좋더군요.

그래도 열심히 일했어요..

여기도 몇달있다가 문을 닫더라구요..

 

마지막 두어달은 월급도 못받았네요.

 

또 다른 학원에 갔는데 여기도 한 3,4달 일하고 원장님이 다른 원장님께 학원을

넘기고 외국을 가셨어요..새원장님이 그쪽에서 선생님을 데리고 들어오시는 바람에

나오게되고...

 

대학원 졸업하고는 학원에 신물이 나서 프리랜서로 일을 했어요.

프리랜서가 시간도 많고 한번씩 목돈은 되지만 꾸준히 일을 못해서 그런지

돈이 잘 모이지가 않더라구요.

 

그러고 시험친다고 한 1,2년정도 방황하다 결혼하고,,,

 

전세대출에 제가 집에서 있을 상황이 아니라 또 학원에 강사로 일을 시작했어요.

나름 보람도 느끼며 일하는데 원장님이 학원을 접으신다네요..

작은학원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인정도 받고 보람을 느끼며 일하는데 원장님 개인사정으로

못하게됐데요...

내가 인수를 받으면 정말 좋겠는데 돈도 없고,,,,

 

어젯밤에는,,,예전에 쭉 일해왔던 일들을 생각하며 돌아보니

왜 내가 가는 일터는 늘 문을 닫을까...

내가 열심히 하지 않는것도 아니고 그래도 학부형한테 학생한테,,그리고 상사한테

나쁜소리 듣는 선생은 아닌데 왜그럴까...

사주에 무슨 일만하면 파(?)하게 되는 그런 사주가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 제가 그런 사주일까요??

 

요즘,,너무 심난하네요.

 

 

 

IP : 118.219.xxx.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 8:53 AM (211.208.xxx.113)

    그런 생각을 하시니 저도 옆에서 심란하네요.
    역발상을 해보세요, 일만하면 파한다는 사주라면, 아예 파하는 게 좋은 일을 하시는 거지요.
    가령, 파업조정자, 별거부부 상담자
    그런데요, 뭔가 깨지게하는 사주라면 강하다는 거잖아요. 강한 기질이라야 통하는 일을 하시면 돼요.
    가령 학생을 가르쳐도, 학원 무지 싫어하는 놈 가르치기, 과외선생 무쟈게 갈아댄 놈 가르치기 등이지요.

    사주가 강한 사람의 특장점이 있는데, 문제 많은 상대나 현장이 그 사람에게는 쪽을 못쓴다는 겁니다.
    원글님이 고요하게 살고싶다는 소망이 있다면 그건 떨쳐내시고, 화려하게 열정적으로 사시면 되는 거지요.
    사주 강한 사람이 원래 대박나면 크게 나는 거 아시죠? 이 참에 스케일을 바꿔보세요.

  • 2. 원글
    '11.9.2 10:00 AM (118.219.xxx.74)

    윗님 댓글 감사해요.... 성향 자체가 성실하고 부지런하고 내성적이고 여린성격이라,,강한 기질의 일이 맞지 않은듯해요. 제 사주가그렇다면 꼭 그런일을 해야 성공할까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26 생리늦추는 약 1 ㅋㅋ 2011/09/02 1,781
10525 조카들이랑 잘 지내세요? 이쁘니들 2011/09/02 1,338
10524 공주의 남자 보시는분 계신가요? 2 혹시 2011/09/02 1,676
10523 워터파크 남편 수영복 뭐 입나요? 3 .. 2011/09/02 1,975
10522 부천 소풍에 있는 워터파크 가보신분 계신가요? 1 2011/09/02 1,523
10521 고대 출신 의사 보이콧해주세요. 27 d 2011/09/02 2,672
10520 만약 안철수씨가 출마를 한다면 결국... 3 .. 2011/09/02 2,306
10519 고대의대교수 발언 논란 "가해학생들 다시 돌아올 친구" 2 세우실 2011/09/02 1,894
10518 이런 경우 정답은 무엇일까요? 보낼까요? 말까요? 3 참 어렵네요.. 2011/09/02 1,307
10517 초등학교 입학통지서(?) 언제 배달되나요? 1 초1 2011/09/02 2,179
10516 요 밑에 "내신상 다 털리고" - 그분이십니다 11 ... 2011/09/02 2,090
10515 마카오에서 돈 안 받고 보내주던 식당주인님 생각났어요 마카오 2011/09/02 1,679
10514 일본산 수산물 수입하는 미친 정부 11 일본산생선수.. 2011/09/02 2,426
10513 그네공주에 대해 알려주세요. 6 나나 2011/09/02 1,474
10512 공주의 남자에서 수양대군의 이중성 쩌네요, 현실적이예요/ 17 드라마 2011/09/02 3,566
10511 회계책임자가 이면합의를 했다면... 3 지나가다 2011/09/02 1,364
10510 코스트코 비타민, 아이허브 비타민,,,어디것 할까요? 1 결핍증 2011/09/02 3,591
10509 친구가 한말이 너무 기분나빴어요. 36 정말 그럴까.. 2011/09/02 13,137
10508 검찰, 곽노현 압수수색…“7조 박태규는 왜 안털어?” 2 참맛 2011/09/02 1,544
10507 안철수가 한나라당 윤여준과 손잡는한...!! 25 인지부조화 2011/09/02 2,830
10506 6학년 방정식 가르칠때요 3 .. 2011/09/02 2,057
10505 브로커 박태규, 집에 현금 보관하다 수시로 사용 3 세우실 2011/09/02 1,277
10504 고대의대 출신 의사가 바라보는 후배성추행사건 83 고대의대 2011/09/02 14,799
10503 코스트고 어디가 제일 크고 물건이 많나요? 6 가을하늘 2011/09/02 2,382
10502 여러분 고생하셨어요 PD수첩 이겼답니다.. 18 .. 2011/09/02 2,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