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강사에요...한번씩 프리랜서로 일하기도 하고,,,
(과목은 밝히기 좀 그래서..)
졸업하고 프리로 일하다가 학원에 들어가서 첫 일을 시작했는데
아는 분 소개로 들어갔어요..들어갈때부터 학원 상황이 너무 좋지않아
페이도 그렇고 여러가지가 열악했는데 그래도 졸업후 첫 직장이라 의욕을
가지고 정말 열심히 일했어요.
한...6개월정도 했나 문을 닫더군요.
그리고 또 프리로 일하다,,알바하다 지냈어요.
그러다 친구소개로 또 학원에서 일하다가 여기는 그래도 1년은 일했네요.
나름 성실해서 원장님께 인정도 받고 학생들도 꽤 됐어요.
근데 같은 전공의 조카가 졸업하고 일자리 구하다 안돼서 고모 학원에 들어오게 됐다는
얘기를 듣게됐고 제가 자리르 비켜줬습니다.
그리곤 일자리 구하기 쉽지 않아서 대학원을 갔어요,.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쳤고, 학교에 돌아가고 싶기도 하고, 공부도 좀더하고
겸사겸사..
집안 상황이 학비를 대줄 상황이 아니라..
대학원 다니면서 학비벌어야 해서 학원에 알바 뛰며 공부와 일을 병행해야만 했어요.
들어간 학원이 재정상황이 또 너무 안좋더군요.
그래도 열심히 일했어요..
여기도 몇달있다가 문을 닫더라구요..
마지막 두어달은 월급도 못받았네요.
또 다른 학원에 갔는데 여기도 한 3,4달 일하고 원장님이 다른 원장님께 학원을
넘기고 외국을 가셨어요..새원장님이 그쪽에서 선생님을 데리고 들어오시는 바람에
나오게되고...
대학원 졸업하고는 학원에 신물이 나서 프리랜서로 일을 했어요.
프리랜서가 시간도 많고 한번씩 목돈은 되지만 꾸준히 일을 못해서 그런지
돈이 잘 모이지가 않더라구요.
그러고 시험친다고 한 1,2년정도 방황하다 결혼하고,,,
전세대출에 제가 집에서 있을 상황이 아니라 또 학원에 강사로 일을 시작했어요.
나름 보람도 느끼며 일하는데 원장님이 학원을 접으신다네요..
작은학원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인정도 받고 보람을 느끼며 일하는데 원장님 개인사정으로
못하게됐데요...
내가 인수를 받으면 정말 좋겠는데 돈도 없고,,,,
어젯밤에는,,,예전에 쭉 일해왔던 일들을 생각하며 돌아보니
왜 내가 가는 일터는 늘 문을 닫을까...
내가 열심히 하지 않는것도 아니고 그래도 학부형한테 학생한테,,그리고 상사한테
나쁜소리 듣는 선생은 아닌데 왜그럴까...
사주에 무슨 일만하면 파(?)하게 되는 그런 사주가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 제가 그런 사주일까요??
요즘,,너무 심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