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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은 죽는날까지 속썩이네요

ㅇㅇ 조회수 : 3,997
작성일 : 2017-06-22 12:29:35

동네 아파트 얼마전에 한밤중에 불이나서

소방차 오고

신문에도 실렸는데

아랫층 사람하나가 뛰어내리다가 죽었다고...

동네 아짐들 수다 들어보니까

윗층 부부네 아들이 찾아와서 사업자금대달라고 하다가

부부가 싸움나서 홧김에 남편이 불을 질렀다고...


그나저나 기물파손이야 보험으로 물어준다지만

사람이 죽어서

그냥 그 아파트 한채 훅 날아간거죠..


저 아는분 택시기사하시는데

퇴직금 다 아들 사업자금대주고

자기는 택시해서 먹고산다고...


자식이 대학잘갔다고 끝이 아니고

죽는날까지 자리 못잡으면

부모는 그냥 죽는순간까지 속끊이다가 가는거네요...


어제 미혼들 고독사 어쩌구 글있었는데

차라리 고독사가 낫지 싶습니다.

말년에 자식이 안풀려 고생하는거 보는니....

IP : 58.123.xxx.16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6.22 12:38 PM (223.62.xxx.203) - 삭제된댓글

    달라고 해서 주는게 더 문제 같은데요. 불도 아들이
    질렀나 봤더니 남편이 지른거네요.

  • 2. ...
    '17.6.22 12:41 PM (223.62.xxx.24)

    자식이 노후에 가장큰 리스크~~

  • 3. 그러니까
    '17.6.22 12:41 PM (119.75.xxx.114) - 삭제된댓글

    누가 불질러서 누가 뛰어내리다가 죽었단 이야긴가요?

  • 4. 그러니까
    '17.6.22 12:42 PM (119.75.xxx.114)

    아버지가 불을 질러서 어머니가 뛰어내리다 죽었다는 이야긴가요?

    아니면 아들내외도 같이 있다가 그랬단건가요?

  • 5. ^^
    '17.6.22 12:45 PM (211.110.xxx.188)

    자식에 대한 책임은 관뚜껑덮어야 끝

  • 6. ㅇㅇ
    '17.6.22 12:47 PM (58.123.xxx.164)

    화재로 아랫층 사람이 뛰어내리다 죽었어요..전혀 상관없는 사람이 화재로 죽은거죠..

  • 7. 그러게말이에요
    '17.6.22 12:49 PM (113.199.xxx.27) - 삭제된댓글

    자식복도 있어야 하나봅니다
    자식복 없는 사람 평생 코껴서 휘둘리다....

    그저 무난하고 평범하게 커서 부모신경 안쓰게
    자기들 밥벌이 하며 사는게 큰 효도 같아요

    효도는 고사하고 뜯어가지나 않으면 대복 터진듯요

  • 8. ..
    '17.6.22 1:00 PM (59.7.xxx.116)

    애물단지가 있음 잘난자식도 있는거죠.
    아는분중 진짜 가진거 없이 서울 올라왔는데
    애가 공부를 잘해서 의대합격하고
    병원장 딸하고 결혼도 잘하더라구요.
    만날때마다 자식자랑~ 며느리자랑~

  • 9. ....
    '17.6.22 1:06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부모가 못 놓는거죠
    다 컸으면 죽던지 살던지 내보내야하는데 매여서 끌려가니 끝이 없는거에요
    연인관계에만 집착이 있는게 아니고 부모자식간도 집착이 있죠

  • 10. 샬랄라
    '17.6.22 1:26 PM (211.36.xxx.30)

    잘 키울 자신 없으면 안낳으면 됩니다

  • 11. 부모는 개차반인데
    '17.6.22 1:29 PM (61.85.xxx.126)

    자식덕에 먹고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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