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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될 사람 이거 눈치 없는 거 맞죠?

ㅇㅇ 조회수 : 1,762
작성일 : 2017-06-22 11:23:26
시댁 근처에 가게 됐는데 거지꼴에 임신 중에 허리 아프고 다리 붓고 힘들어서
오늘은 거지꼴이라 둘이서만 있었음 한다고 하니까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 ㅇㅇ이가 거지꼴이라 가기 싫어한다고 말 전하고

커플링 맞추러 가는데 18k는 하고 싶다고 말해둔 게 있는데
시어머니 뒤에서 다 들리게 자기가 18k로 하게 해 준다고 쑥덕대요 -_-
결국 다 들으시고 며느리가 18k 원한다고 하심


짜증나
IP : 117.111.xxx.6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22 11:28 AM (175.192.xxx.37)

    그렇게 님 생각 다 얘기하는게 더 좋아요.
    잘 보이려고, 본인 생각하는거 감추려고 하다보면 관계가 나빠지는거죠.

  • 2.
    '17.6.22 11:30 AM (49.164.xxx.133)

    눈치가 없는게 아니라 ..모자란 사람이던지 님 길들일녀고 일부러 그러는건지 둘중하나이겠네요

  • 3. ㄴㄴ
    '17.6.22 11:30 AM (1.252.xxx.68)

    뭐가 좋아요 눈치 더럽게없구만요 어쩜 눈치없는게 아니라 일부러저러는걸수도.. 교육좀시키셔야겠어요

  • 4. ..
    '17.6.22 11:33 AM (124.111.xxx.201)

    임신까지 했으니 물릴수도 없고
    사람 고쳐가며 사는거 아니라 했는데
    그래도 좀 가르치며 살아야겠네요.

  • 5. 남자들
    '17.6.22 11:38 AM (123.215.xxx.204)

    중간에서 여자처럼 잘 처신하는 남자들
    살다보면 피곤해요
    평생 보고 살 사람들인데
    걍 눈치없는 남자 빼고
    시댁과 바로 얘기 하는게
    평생 사는데 편해요
    제 남편이 눈치없는 스트일이어서
    도와달라 미리 부탁하고 가면
    문제가 더 커지는 형이었거든요

    지금 살기는 아주아주 편합니다
    중간에서 요리 하는걸 잘 못하니
    제게 숨기고 싶은게 생겨도 못숨깁니다 ㅋㅋㅋ
    내손바닥위에서 사는 남자가
    살다보면 편합니다

  • 6. ㅇㅇ
    '17.6.22 11:45 AM (117.111.xxx.62)

    피자 시켜 먹은 건 잘 숨겨요
    얼마 전에 혼자 신제품 시켜 먹었는데 내가 서운할까봐 말을 안 했대요
    ㅋㅋㅋ

  • 7. ....
    '17.6.22 1:05 PM (112.220.xxx.102)

    애 때문에 하는 결혼은 아니죠? ;

  • 8. 아마도
    '17.6.22 1:23 PM (223.62.xxx.177)

    중간에 끼인 인간관계 공부는 해본적 없나봅니다. 가르치다보면 늘어요. 그냥 역할 놀이처럼 니가 이런 말 했을때 내가 장모에게 직통으로 누구서방이 이거 엄마가해준거 별로래. 하고 전하거나 니네 상사 이야기를 니가했는데 후배가 상사에게 이 사람이 상사님이 하신 말 틀렸대요. 하고 전하면 어떨거 같냐고 물어보세요.
    싸움에서 나랑 싸움에서 이기고 싶어서 난 괜찮다고 하지 말고
    미래의 니가 조금 더 센스있게 인간관계를 맺고 싶다면 사실대로 생각해보라고 하세요.
    그냥 나는 내 남편이 내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만 이렇게 계속 행동하면 밖에서도 좋은 평판은 아닐거 같아 걱정되어 하는 말이라고 만약 니가 밖에서 그렇지 않는다면 그냥 내가 싫고 내 말이 얄미워 엄마에게 혼내고 싶어하는게 맞으니 나는 서운하다고요
    솔직한게 살다보니 최고에요. 돌려말하지 말구요
    저는 너무 기분 나쁠땐 지금 싸우고 싶고 이기고도 싶다 이런식으로 솔직하게 말해요.
    18케이 가지고 싶으면 그정도는 되야 좋다고 솔직하게 말씀하시구요.
    그냥 내 마음을 너무 숨기면 나중에 더 힘들어지고
    그런걸 남편에게 전하게 하면 말이 건너가며 님을 더 힘들게 할거 같아요.

  • 9. 근데
    '17.6.22 3:46 PM (59.6.xxx.151)

    별로 시어머니 들어 안될말 없는데요.,,
    가기 싫을수도 있지 남인 며느리가 시가에 얼마나 가고 싶겠으며
    당사자 낄 반지 본인 하고 싶은거 해야지
    실가락지 예산에 티파니 케럿 갖고 싶다는 것도 아닌데요
    전 머느리보다 예비시어머니 나이쪽에 가깝지만 그런갑다 할 문제들이네요

  • 10. 보라
    '17.6.23 2:45 AM (219.254.xxx.151)

    교육을 잘시키셔야겠어요 필터링없이 들은고대로 나오네요 앞으로 속터질일 많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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